전북 장수군이 봄철 대표 관광자원인 봉화산 산철쭉 군락지의 개화 시기를 앞두고 탐방객 안전과 생태환경 보호를 위한 현장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수군은 전북 최대 규모의 봉화산 산철쭉 군락지를 찾는 방문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봄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탐방로 전반에 대한 정비와 군락지 생육환경 개선 작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올해 산철쭉이 5월 1일 전후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고, 탐방객 증가에 대비한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주요 정비 내용은 탐방로 안전점검과 시설 보완, 불법 취사 및 흡연 행위 단속, 산림 훼손 예방 계도, 환경정화 활동 확대, 안전요원 배치 등이다.
특히 단순한 관광객 편의 개선을 넘어 산철쭉 군락지 보존을 위한 생육환경 정비도 병행한다. 장수군은 개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생육 장애 요인을 제거해 군락지 보호와 개화 품질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올해 봉화산 산철쭉은 비교적 온화한 날씨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꽃망울을 터뜨렸으며, 다음 달 초까지 산 전체를 물들이는 화려한 봄 풍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봉화산 산철쭉 군락지는 2019년 산림청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장수군 대표 산림 관광지다. 매년 봄이면 연분홍빛 철쭉이 능선을 따라 장관을 이루며 전국 각지 상춘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정우 장수부군수는 “방문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봉화산의 봄을 즐길 수 있도록 탐방 환경 개선과 생태 보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장수군 공식 SNS를 통해 실시간 개화 상황도 안내할 예정인 만큼 방문 계획에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장수군은 이번 정비를 통해 지역 대표 자연관광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봄철 관광객 유입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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