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의 핵심 사업인 군산전북대학교병원 건립이 중대 고비를 넘겼다. 사업비 증가와 의료환경 변화로 지연 우려가 제기됐던 가운데, 중앙정부 심사를 통과하며 정상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군산시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하면서 ‘군산전북대학교병원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8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그동안 사업은 코로나19 여파와 의료계 갈등, 건설 자재비 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난항을 겪었다.
총사업비도 3,300억 원대를 넘어서는 등 재정 부담이 커지면서 사업 지연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군산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비 200억 원 추가 투입 방안을 마련하고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검토를 요청했다. 이번 심사에서 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추가 재정 투입의 필요성이 인정되면서 사업 추진 동력이 확보됐다.
다만 행정안전부는 추가 지방비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협의를 거칠 것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해당 예산은 향후 군산시의회 동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는 전북대학교병원과의 협약 변경을 통해 병원 건립의 공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단순 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구상이다.
군산시는 이번 심사 통과가 지역 의료 환경 개선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계자는 “적기 개원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집중하고, 지역 의료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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