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이 어려운 기상이변이 일상화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재난 대응 방식도 ‘사후 복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을 앞두고 현장 점검과 기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김제시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 사전점검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경찰과 소방을 포함해 시청 내 20여 개 부서가 참여해 재난 대응 전반을 공유하고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와 태풍 피해 가능성이 커진 상황을 반영해 추진됐다.
특히 재해취약지역 사전 점검과 배수시설 관리 상태 확인, 비상 대응 체계 구축, 인명피해 예방 조치 등 핵심 항목을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졌다.
회의 이후에는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점검도 이어졌다. 관계기관은 신풍 우수저류시설을 찾아 운영 상태와 유지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며 시설 기반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점검을 넘어 ‘현장 중심 대응’으로 무게를 옮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재난 발생 이후 대응이 아닌,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한 준비 단계로 해석된다.
김제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이상기후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사전 점검과 신속 대응을 통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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