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술이 일상으로 스며들면서 청소년 교육도 ‘활용 능력’에서 ‘책임 있는 사용’으로 확장되고 있다. 기술 이해를 넘어 디지털 공간에서의 윤리와 태도를 함께 가르치는 교육이 중요 과제로 떠오르는 흐름이다.
익산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AI 디지털 윤리 온(ON)’ 특강을 5월 21일까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다송초와 이리동산초, 이리신흥초, 용산초, 함라초, 익산부송중 등 지역 학생 160여 명이다. 학생들이 익숙한 교실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강사가 직접 방문해 수업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실생활 중심으로 구성됐다. 저작권과 개인정보 보호, 가짜뉴스 판별 방법, 온라인 괴롭힘 예방, 올바른 댓글 문화 등 디지털 환경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본 소양을 다룬다.
특히 단순 이론 전달이 아닌 체험형 방식이 강조됐다. 학생들은 게임 형식의 활동을 통해 허위 정보와 사실을 구분하고, 온라인에 남긴 글과 사진이 미치는 영향을 직접 경험하며 학습한다.
첫 교육이 진행된 현장에서는 참여도가 높았다. 학생들은 활동 중심 수업을 통해 디지털 공간에서의 책임 있는 행동의 중요성을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이 AI 시대의 ‘사용자’이자 ‘참여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 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기술 활용 능력과 함께 윤리 의식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익산시 관계자는 “AI를 잘 쓰는 것만큼 바르게 사용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며 “청소년들이 자신을 보호하고 타인을 배려할 수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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