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한 다육아트지도사 2급 양성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과정을 통해 총 12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며 지역공동체 전문 활동가로 새롭게 자리매김했다. 이번 교육은 동진문화복지센터 원예교육 ‘다육아트’ 수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문 자격증 취득을 통한 역량 강화와 더불어, 주민 주도의 공동체 활동 거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교육은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21일까지 총 7회차로 진행됐다. 이론 수업을 비롯해 스케치, 작품 제작, 포트폴리오 작성 등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전문성을 높였다. 수료생들은 앞으로 주민학습회를 중심으로 학습공동체를 꾸려 지속적인 자기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주민 주도의 공동체 프로그램 발굴, 문화복지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등 다양한 활동으로 마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남선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장은 “이번 과정에서 배출된 전문 활동가들이 지역 곳곳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공동체 역량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적 자원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부안군 주산면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농장760 주식회사(대표 엄수현)가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농장760은 25일 주산면사무소를 방문해 생강청 150병, 귤청 150병, 딸기잼 100병 등 지역 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먹거리 400여 점을 기탁했다. 주산면은 기탁된 물품을 관내 경로당과 소외계층 가구에 신속히 전달해 따뜻한 나눔의 뜻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농장760은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유통하며 농어촌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특히 엄수현 대표는 매년 직접 만든 가공식품을 기탁하며 꾸준히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엄 대표는 “지역에서 얻은 농산물로 만든 제품을 다시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촌의 가치를 살리고 주민과 함께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나용성 주산면장은 “해마다 기부에 동참해 주시는 엄수현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생산업체가 늘어나 지역 경제와 공동체가 함께 활력을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이 호남권 광역 발전 구상과 민생 안정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추진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25일 열린 8월 중 연석회의에서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군의 미래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고,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권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호남발전특위 6개 분과위원회가 가동되는 만큼 부안군의 핵심 사업들이 조기에 안건화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정치권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부안이 호남권 광역 프로젝트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군민 생활 안정 대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민생안정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모든 군민에게 1인당 30만원씩 지급되는 만큼 단 한 명도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읍·면 현장 홍보를 강화하고 행정적 지원을 총동원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급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시했다. 부안군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미래 성장 기반 확보 ▲군민 생활 안정 두 축을 균형 있게 추진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 개정동 동안마을의 한 방치된 나대지가 여름을 알리는 황금빛 해바라기 꽃밭으로 탈바꿈했다. 개정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7월부터 조성을 시작한 해바라기 단지가 8월 들어 본격적으로 개화를 시작해 현재 만개한 상태라고 25일 밝혔다. 푸른 하늘과 들녘 사이로 끝없이 펼쳐진 해바라기 물결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며, 마을의 새로운 포토존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해바라기 단지 조성은 단순히 경관 개선을 넘어 주민과 방문객에게 쉼과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동 직원과 자생단체 회원, 마을 주민 등 30여 명이 힘을 모아 제초작업과 식재 과정을 함께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방치된 700여 평의 나대지가 민관 협력으로 새롭게 거듭난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고석태 주민자치위원은 “만개한 해바라기가 시민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을 미관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병운 개정동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식재 작업에 함께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마을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해바라기 단지는 이달 말까지 절정의 아름다움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벼 주요 병해충 발생 면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고 25일 밝혔다. 센터 조사에 따르면 군산지역에서 최근까지 문제로 지적돼 온 도열병, 이화명나방, 혹명나방, 벼멸구 등 병해충 발생 면적은 지난해 3,442ha에서 올해 1,005ha로 대폭 감소했다. 특히 월동해충인 이화명나방 발생 면적은 지난해 323ha에서 평년 수준인 75ha 정도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센터가 정밀 예찰을 바탕으로 집중 방제 기간을 설정하고 적극적인 방제 활동을 펼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중국에서 기류를 타고 유입되는 비래해충(혹명나방·벼멸구)의 개체 수가 기압골 약화로 줄어든 점, 여름철 맑은 날씨가 이어진 점도 병해충 감소 요인으로 꼽혔다. 그러나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비료기 부족(비절 현상) 탓에 깨씨무늬병 발생은 다소 늘어나는 추세다. 이 병은 등숙기(벼가 알을 맺고 여물어 가는 시기)에 피해가 확산될 경우 쌀 품질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병해충 발생이 크게 줄었지만, 벼농사 후기에 나타나는 깨씨무늬병·도열병·벼멸구는 쌀 수량과 품질을 좌우할 수 있다”며 “농가에서 긴장을 늦추지 말고 철저히 관리해 달라”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지난 23일 동우아트홀 공연장에서 2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콘서트’를 열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새 정부 출범과 국정과제 발표 이후 변화하는 정책 환경 속에서 ‘정책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것’이라는 시정 원칙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특정 주제를 정해놓지 않고 현장에서 시민이 직접 던지는 질문에 시장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행사 전부터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 사회는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이항근 이사장이 맡았으며, 직장인 노래패 ‘놀자’의 사전 공연으로 분위기를 열었다. 이어 청년 패널 이동준·이수지 부부가 시민 질문, 학생 영상토크, 현장 질의응답 등을 주도해 참여 열기를 높였다. 가장 눈길을 끈 프로그램은 ‘종이비행기를 날려라’ 코너였다. 시민들이 직접 질문을 종이비행기에 적어 날리면 현장에서 즉석으로 토론이 이어지는 방식으로, 현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살렸다. 자유 발언 시간에는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관광 활성화, 택지 개발 등 생활 밀접형 주제가 다양하게 다뤄졌다. 강임준 시장은 데이터와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답변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행복주택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김제 대검산·지평선 행복주택 입주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최대 2천만원까지 임대보증금을 지원, 초기 주거비 부담을 대폭 낮췄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17일 공고 후 2주간 신청을 받아 이달 초 접수를 마쳤다. 관내 청년과 신혼부부 세대의 높은 참여 열기로 조기 마감될 만큼 수요가 컸으며, 이는 최근 김제시에 젊은 세대의 인구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원 대상은 무주택 세대로, ▲2025년 1월 1일 기준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 ▲만 18세~39세 이하 청년으로, 올해 1월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신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입주(예정)자가 해당된다. 반면 지난해까지 이미 계약·입주를 마친 세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성주 시장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김제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라며 “이번 지원이 젊은 세대의 새로운 출발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머무르고 싶은 젊은 도시, 웃음이 있는 신혼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주거정책을 비롯한 다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용지면 일대의 고질적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에 본격 나섰다. 시는 지난 22일 「용지면 오염원(악취)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약 6개월간 진행된 조사 성과를 점검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2월 착수보고회 이후 ▲지역 현황 및 환경 여건 조사, ▲악취 배출원 측정 및 분석, ▲악취 확산 모델링, ▲악취 관리 대책 마련 등 4단계로 추진돼 왔다. 특히 시는 용역사인 ‘산업공해연구소’와 함께 가축 사육시설 115개소, 재활용·처리시설 15개소 등 총 130개소에 대한 현장 조사를 완료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는 오는 9월까지 악취관리지역 지정(안)을 마련하고, 축산농가의 돈사·퇴비사 밀폐화, 가축분뇨 재활용시설 관리 강화, 맞춤형 악취 저감시설 도입 등 구체적인 개선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관리·점검 체계를 강화, 주민 불편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정성주 시장은 “용지면 악취 문제는 오랜 기간 주민 생활불편과 갈등의 원인이 되어왔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근본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
김제시가 2025년 정부합동평가에서 도내 ‘우수 시군’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 본격적인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22일 김희옥 부시장 주재로 열린 ‘정부합동평가 대응 전략 보고회’에서 각 부서별 실적 제고 방안과 협업 과제를 집중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전체 63개 정량지표 가운데 달성이 쉽지 않거나 타 부서 협력이 필수적인 지표, 그리고 전년도에 목표치에 미달했던 지표 등 35개를 핵심 관리 대상으로 삼아 대응 전략을 논의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김제시는 합동평가 성과 향상을 위해 지표담당자 역량강화 워크숍, 정성지표 우수사례 발굴, 전문가 컨설팅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는 연중 수시 점검회의를 열어 부진 지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타 시군의 우수 전략을 면밀히 분석하는 등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희옥 부시장은 “정부합동평가는 국가정책과 도정의 주요 과제를 이행한 성과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종합 평가”라며 “김제시가 행정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전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김제시는 단순한 실적 제고를 넘어 협업과 혁신을 기반으로
익산시가 이리·익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제5회 민간기록물 수집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공모에는 65명의 시민이 참여해 1,600여 점의 기록물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등 총 37명의 수상자가 확정됐다. 대상에는 1980년 원광대 총학생회가 발간한 자료집 『광주의 피는 진달래꽃 되어 백두산에 피어오르리』가 선정됐다. 이 자료는 광주 민주화운동의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희생된 원광대 출신 임균수 열사를 추모한 기록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1946년 발간된 『운전속성 단기본위 조종과 수리』, 하정 김한규 선생의 사진, 1984년 북한에서 내려보낸 조선방직 옷감 등이 뽑혔다.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소선규 전 국회 부의장의 선거 홍보물, 1936년 경성–이리 간 정기항공 기념엽서, 대학예비고사 수험표, 1954년 신광교회 사진, 이리삼남극장 붕괴 사진, 함라공립보통학교 졸업증서 등 익산의 생활사와 근현대사를 보여주는 다양한 자료가 포함됐다. 접수된 기록물은 도록으로 제작돼 공개되며, 기증자들의 이름은 시민역사기록관 명예의 전당에 올라 예우를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025 시민화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