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어양동의 한 지역 약국이 3년째 이웃을 위한 기부를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어양동 행정복지센터는 21일 “제일종합약국(대표 김태형)이 올해도 어김없이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접수되며, 어양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종욱·박남섭)와 연계해 지역 내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제일종합약국은 2022년 어양동 ‘착한가게’로 등록된 이후, 2023년부터 매년 500만 원씩 성금을 기부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왔다. 김태형 약사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욱 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지속적인 후원이야말로 지역 돌봄의 든든한 기반”이라며 “기탁된 성금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정성과 함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익산시는 지역 내 ‘착한가게’와 민관 협력을 통해 위기가정 지원, 돌봄 사각지대 해소 등 복지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인 가상융합산업(XR)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광역별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 21일 전북특별자치도·유관기관과의 현장 회의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지원센터 지정 공모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신원식 전북특별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 김문혁 익산시 청년경제국장, 김대중 전북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장, 최대규 전북디지털융합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원광대학교 XR소재부품장비 지원센터, 종합비즈니스센터, 디지털지식산업센터 건립 예정 부지(구 익산경찰서), 홀로테크 등 가상융합산업 관련 주요 인프라를 직접 둘러보며 익산시의 기반 및 경쟁력을 점검했다. 익산시는 지난달 ‘가상융합산업 육성 지원 조례’ 제정, 전략 연구용역 착수 등 사전 작업을 이미 마무리한 상태로, 지역 맞춤형 XR 산업 활성화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또한 홀로그램 핵심기술 실증 사업, 확산지원 사업, XR기업 유치,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해 가상융합 기반 신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원센터로 지정될 경우, 익산은 △가상융합 콘텐츠 제작 인프라 제공 △메타버
익산시가 영유아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맞춤형 육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는 21일 “오는 9월부터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4~6세 영유아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슬기로운 육아생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발달 단계에 맞춘 신체 활동과 놀이를 통해 아이의 정서 발달은 물론, 양육자와의 유대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자는 점보스텍스를 활용한 역동적인 놀이, 아이소파 평균대를 이용한 균형 감각 훈련 등 다양한 체험형 활동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또한 놀이를 통해 신체 접촉과 교감을 자연스럽게 유도함으로써, 아이의 사회성 향상은 물론 양육자에게도 긍정적인 양육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참가 대상은 익산시에 거주하는 4~6세 영유아와 양육자이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명이다. 신청은 25일부터 익산시 보건소 누리집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063-859-4539)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뛰고 웃으며 건강한 관계를 쌓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과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
익산시가 마술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자신감을 키우는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21일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유천도서관에서 초등학생 대상 ‘1인 1재능 – 마술인재’ 프로그램을 지난 7월부터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마술인과 함께 마술의 기본 원리부터 공연 실습까지 아우르는 체험 중심 교육으로, 오는 9월까지 이어진다. 지난 7월 오감을 자극하는 마술 공연을 시작으로, 8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어린이 마술학교’가 열려 아이들이 마술의 역사와 이론을 배우고, 다양한 마술 도구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직접 무대에 설 기회도 갖는다. 오는 9월에는 마술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1미터 마술 공연’, 10월에는 유명 마술사가 자신의 진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마술로 그리는 미래’ 강연도 예정돼 있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아이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참여 신청은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yc)에서 가능하며, 기타 문의는 유천도서관(063-859-7557)으로 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마술이라는 특
김제시가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김제시 미래발전 비전 수립과 전략사업 발굴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새만금개발청의 기본계획 재수립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분야별 전문가 및 관계 부서 의견을 반영해 김제시만의 발전 전략을 도출하는 자리였다. 용역 결과에는 ▲새만금 배후도시용지 내 RE100 국가산단 조성 ▲수상태양광 2단계 사업 부지 활용 ▲상수도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한 심포배수지 신설 ▲광역폐기물처리시설 위치 변경 ▲농생명용지 사업 육성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새만금개발청은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 재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RE100 국가산단 조성, SOC 조기 완성, 수변도시 개발 등 주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에 김제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9월 중 관계 기관에 의견을 전달하고, 중앙부처 및 새만금개발청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생명용지 내 조성될 국립 새만금 수목원은 관광 명소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옥 부시장은 “이번 용역
종합 식품기업 ㈜하림이 닭고기 특수부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안주 간편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림은 21일 익산시 함열읍 이화동산 에서 열린 ‘2025년 신제품 설명회’에서 ‘닭발 편육’ 2종(매콤·갈릭)을 공개했다. 닭발을 잘게 다져 편육 형태로 가공한 이번 제품은 최근 ‘혼술’ ‘홈술’ 문화 확산에 발맞춰 차별화된 별미를 원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했다. 하림은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으로 ‘쫄깃한 식감과 진한 풍미’를 꼽았다. 국내산 무뼈 닭발만을 엄선해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시설에서 가공한 만큼 안전성과 신뢰성을 강조했다. 닭발 특유의 식감을 살리면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점이 강점이다. 여기에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매콤’과 은은한 풍미의 ‘갈릭’ 두 가지 버전을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고물가 시대 외식보다 집에서 간단히 술자리를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닭발 등 특수부위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냉장고에서 꺼내 바로 즐길 수 있는 닭발 편육은 간편성과 별미를 동시에 잡은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닭발 편육은 단백질과 콜라겐이 풍부해 다이어트나 건강 관리에도 부담이 덜하다. 하림은
익산시가 다중이용시설을 겨냥한 복합 테러 상황을 가정한 실제 대응훈련을 통해 지역 위기관리 능력 강화에 나섰다. 시는 21일 종합운동장에서 ‘2025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테러·화재 복합 재난 상황을 설정한 실전형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드론 자폭 공격과 테러로 인한 인질 사건 및 화재 발생 등 복합 위기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새로운 형태의 안보 위협에 대한 지역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기관 간 협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익산시를 비롯해 익산경찰서, 익산소방서, 육군 9585부대 3대대, 7557부대,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 익산지사, KT익산지사 등 8개 유관기관에서 130여 명이 참여했다. 상황은 테러 발생 신고 접수에서 시작해 ▷인질 구출 ▷드론 자폭으로 인한 화재 대응 ▷현장 시민 대피 ▷전력 및 통신 복구 등 전 과정을 실제와 유사하게 단계별로 진행됐다. 특히, 경찰과 육군 9585부대 3대대는 현장 초동 대응과 통제를 맡았고, 7557부대는 테러 진압과 드론 재밍, 인질 구출 등을 수행했다. 익산소방서는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투입됐으며, 한전과 KT는 현장에서 파손된 전력 및 통신 설비를 복구하는
부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혜란)가 13개 읍·면 생활개선회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과제교육을 실시하며 농촌 여성의 역량 강화와 영농 안전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19일부터 28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되며, 생활개선회원들의 자기 계발을 돕고, 지역사회 리더로서의 자긍심과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주요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회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가까이 듣기 위해 기존 통합교육에서 읍·면 단위 순회교육 방식으로 전환, 참여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교육 과정에는 ▲한국소통교육센터 황진희 대표의 정서 안정·스트레스 관리 특강 ▲농업소득상담소장의 영농재배기술 교육 ▲농작업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조구 사용법 안내 ▲‘농업인 안전 365’ 캠페인 등 건강한 농촌을 위한 실질적 내용이 다채롭게 구성됐다. 정진옥 생활개선회 연합회장은 “이번 교육이 무더운 여름철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회원 간 소통과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혜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생활개선회는 농촌 여성의 중심이자 변화를 이끄는 주체”라며 “모든 농업인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
부안군 관광과(과장 박현경)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군민 1후원계좌 갖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따뜻한 나눔 실천에 나섰다. 관광과는 지난 19일, (재)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이 추진 중인 이번 범군민 장학금 모금 운동에 참여해 ‘부안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후원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이번 캠페인은 “군민과 함께하는 1만원의 기적”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안정적인 기금 조성을 목표로 부안군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부안군 관광과는 평소 관광 인프라 개선과 콘텐츠 개발, 마실축제 운영, 전국단위 홍보사업 등 부안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매진해온 부서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랑과 공동체 의식을 더욱 확장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박현경 관광과장은 “부안을 찾는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자연만큼이나 사람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늘 노력해왔다”며,“이번 캠페인이 부안에서 자란 인재들이 고향을 자랑스러워하고, 언젠가 다시 돌아와 빛낼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광과가 주도하는 대표 사업인 마실축제는 13개 읍면의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봄 ‘제13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 관
강임준 군산시장이 최근 검찰의 육상태양광 관련 수사 ‘무혐의 처분’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군산의 미래를 위한 시정 운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강 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오랜 시간 저를 믿고 지켜봐 주신 시민 여러분과, 공정하게 보도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먼저 고개를 숙였다. 강임준 시장은 “무혐의 결정으로 억울함이 일부 해소됐지만, 과정에서 시민과 언론에 심려를 끼친 점, 그리고 그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소통이 부족했던 점에 대해서는 깊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과 다른 주장과 음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법적 절차를 통해 진실이 밝혀진 지금, 다시금 시민 행복과 군산 발전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또한 “다시는 근거 없는 의혹 제기나 사실 왜곡으로 풀뿌리 민주주의가 흔들리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건강한 지역 사회와 행정의 신뢰를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그간 논란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산업 유치, 도시재생사업, 복지·문화 인프라 확충 등 각종 시정 과제들을 추진해온 만큼,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