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 보건소가 운영한‘2025학년도 건강동행대학’이 5일 졸업식을 끝으로 30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건강동행대학은 지난 3월 5일부터 10월 29일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된 주민 참여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자가주도형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건강한 마을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운영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단순한 건강지식 전달을 넘어 주민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형 건강모델을 지향했다. 주요 강의로는 ▲노인기 근력 강화 운동법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영양·정신건강 교육 등이 포함됐으며, 여기에 ▲댄스 ▲오카리나 등 건강동아리 활동을 병행해 심신 건강과 주민 간 유대 강화를 동시에 이끌어냈다. 특히 졸업생들은 앞으로 각자의 마을에서 ‘건강지도자’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건강증진의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김제시는 이를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건강문화 확산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졸업식에 참석한 수료생 나서균(64)씨는 “30주 동안 배운 지식과 실천법을 이웃과 나누며 건강한 마을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제시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동행대학은 주민 스스로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2025년 하반기 ‘생애초기 엄마모임’ 프로그램을 지난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보건소 모자보건실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후 4~10개월 영아와 양육 중인 엄마 10여 팀이 참여해, 생애 초기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영아 CPR(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 등 응급상황 대처 교육(김제소방서 119 대응예방과 협조)이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유아 식습관 지도 및 이유식 만들기 체험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 마련돼 초보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이와 함께 심리지원센터 전문상담사가 진행한 ‘마음 챙김 기법’ 강의에서는 양육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에 초점을 맞춰 참가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한 참여자는 “육아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마음을 다독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프로그램은 베이비 마사지, 아기 식기 만들기 체험, 간호사와의 질의응답 시간 등을 통해 부모 간 육아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김은주 김제시보건소 건강증
전북 군산에서 전남 목포를 잇는 서해안철도(군산~목포선) 건설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 반영을 목표로 지자체들의 공조 속에 본격적인 추진력을 얻고 있다. 군산시는 5일 부안군, 고창군, 영광군, 함평군 등 서해안 철도 연선 5개 시·군 단체장들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 면담하고, 서해안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강력히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논의된 서해안철도 노선은 총 연장 110km, 사업비 약 4조 7,919억 원 규모로, 기존 서해선(서화성~홍성)과 장항선(홍성~군산), 새만금선(군산~새만금)을 연결해 서해안 철도축의 마지막 단절 구간을 메우는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현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서는 해당 노선이 ‘추가 검토사업’으로만 포함돼 있어, 제5차 계획에서 ‘신규 사업’으로의 승격 반영이 절실한 상황이다. 군산시를 비롯한 관계 지자체들은 이미 지난 3월 국회 정책포럼에서 전북·전남 양도와 군산·부안·고창·함평·영광·목포 등 8개 지자체가 공동건의문을 채택, 서해안철도의 필요성을 중앙정부에 공식 촉구한 바 있다. 이어 9월에는 ‘서해안철도 5개 시·군 업무협의회’를 통해 사업 타당성 확
권익현 부안군수가 서해안권 교통망 확충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권 군수는 5일 군산시장, 고창군수, 영광군수, 함평군수 등 4개 지자체장과 함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서해안(새만금~목포) 철도’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들은 새만금(군산) ~부안~고창~영광~함평~목포를 잇는 서해안 철도가 ‘대한민국 서해랑길’을 완성하는 U자형 철도망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교통 편익 증진은 물론 국가 산업망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해안 철도는 중국 및 동남아시아와의 무역 교류 확대를 위한 전략 노선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권익현 군수는 국도 77호선 노을대교 구간을 왕복 4차선으로 확장하고, 인도 및 자전거도로를 추가 조성해 ‘익스트림 관광형 노을대교’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국도 23호(유정~고잔교차로, 5.9㎞) 4차선 확장 △새만금 7공구의 RE100 산업단지 전환 △국도 30호(보안~진서) 위험도로 선형 개량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익산시가 지역사회 복지공동체의 의미와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고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익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성시종·정헌율)는 5일 익산시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2025 익산시 사회복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시민과 함께 토닥토닥, 마음 건강·함께 가치·희망 동행’을 주제로 지역복지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고 사회복지 현장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사회복지 종사자와 협의체 위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정보와 경험을 나누며 소통의 장을 형성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6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제6~10기 공공위원장으로서 지역복지 발전과 협의체 활성화에 기여한 정헌율 익산시장에게 감사의 뜻도 전해졌다. 2부에서는 익산시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 다음세대분과 주관으로 ‘토닥토닥! 우리 마음 건강 어때?’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전문가 2명이 참여해 청소년 도박과 약물 중독 문제를 주제로 이해와 예방,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실무협의체 교육기획분과 주관으로 제3회 민관협력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열렸다. 용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협의체 시민건강분과,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지방세 및 과태료 체납 차량에 대한 강력한 징수 행정에 나섰다. 시는 5일 체납 차량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번호판 합동 영치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자동차세 체납 2회 이상이거나, 1회 체납이면서 다른 세목의 체납이 3건 이상인 차량을 대상으로 했다. 또한 차량 관련 과태료 체납액이 30만원 이상이고 체납일로부터 60일이 경과한 차량도 영치 대상에 포함됐다. 김제시는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이 체납액을 끝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자동차 인도명령 및 강제 견인 후 공매 처분 등 강력한 체납처분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앞서 시 세정과는 지난 8월 체납자에게 영치예고문을 일괄 발송해 자진 납부를 유도했으며, 9월부터 실시한 ‘지방세 체납 일제정리 기간’에 맞춰 번호판 영치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김제시는 지방재정 확충과 납세의식 제고를 위해 번호판 영치 횟수를 주 1회에서 주 4회로 늘리고, 단속 시간대 또한 새벽·주간·야간으로 세분화해 체납세 징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조우형 세정과장은 “체납세는 지역 발전의 중요한 재원인 만큼, 지속적인 징수 활동을 통해 성실 납세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납세자들께서는 사전에 체납 여
부안군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연일 국회를 오가며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5일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지역 핵심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제외되거나 반영이 미흡한 사업들에 대해 국회 심의 단계에서 증액을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권 군수는 이날 △진서(왕포‧작당마을) 낚시복합타운 조성(300억 원) △격포 여객선터미널 대체 건립(40억 원) △줄포만 갯벌 식생복원(51억 원) △탄소중립 체험관 건립(192억 원)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디스커버리센터 조성(134억 원) △부안 백산성지 역사문화권 및 역사문화공원 조성(80억 원) 등 총 6개 주요 국가예산 사업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낚시복합타운 조성사업’은 수산자원 감소와 어업소득 저하로 침체된 어촌의 활력 회복을 목표로 하는 부안의 핵심 프로젝트다. 어업체험과 낚시, 해양레저를 연계한 신개념 해양여가 복합산업으로 육성해 생산과 소비를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수산관광 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를 어촌경제 회생의 중심축으로 삼고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
익산시가 군부대 도서관의 시민 개방을 계기로 군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독서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익산시 모현도서관은 5일 여산면에 위치한 육군부사관학교 학록도서관에서 도서관 개방 기념 도서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익산시 모현도서관과 ㈔한국작은도서관협회, 학록도서관이 협력해 군과 지역사회가 책을 통해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작은도서관협회는 학록도서관에 유아 및 어린이 도서 1,000권을 기증했다. 모현도서관은 여기에 어린이 도서 200권을 추가 지원하고, 격월 단위로 도서를 순환 교체해 최신 유아·아동 도서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기증식을 계기로 학록도서관이 군 장병과 가족, 지역주민 모두가 폭넓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록도서관은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단체 이용 시 부사관학교에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정기원 ㈔한국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은 “이번 기증을 통해 군과 시민이 책으로 소통하고 세대 간 교류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지영 모현시립도서관장은 “군부대
부안군이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어촌회복형) 공모에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82억 원을 확보했으며,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개년에 걸쳐 모항과 도청항을 중심으로 정주여건 개선, 생활 SOC 구축, 안전방재 인프라 확충 및 어업기반시설 보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고령화와 어업환경 변화로 침체된 어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부 핵심사업으로, 어촌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고도화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부안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촌 정주환경 개선, 공동이용시설 확충, 진입로 및 호안 정비 등 안전방재 인프라 구축과 함께, 어항시설 및 어업기반시설을 보강해 일상과 생업이 조화를 이루는 ‘살기 좋은 어촌환경’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앞서 선정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유형1)과 변산·궁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유형2) 등과 연계 추진돼, 해양·어촌 발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부안군은 민선 7기부터 어촌 재생에 꾸준히 힘써왔다.2018년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 선정을 계기로 어항 인프라
부안군 상서면 우덕마을이 젊은 귀농귀촌 세대의 새로운 둥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7일 우덕마을에서 ‘2025 우덕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귀농귀촌 둥지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도시 청년들이 마을에 내려와 지역민과 어우러지는 공동체 문화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살아’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자유로운 교류와 세대 간 소통을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는 크게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우덕 스테이’는 도시 청년을 초대해 2박 3일간 마을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며 부안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축제에 참여하는 교류형 체류 프로그램이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소소한 동문회’는 마을 주민과 인근 학교 동문들이 오랜만에 모여 졸업앨범과 옛 사진을 함께 보며 추억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으로 꾸며진다. 축제 당일에는 기록물관 도슨트 해설을 비롯해 주민 합창, 추억앨범 관람, 디제잉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전시와 함께 섬유예술가 김중화 작가의 특별 작품전도 열려 마을 문화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정혜란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덕마을은 귀농귀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