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어린이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과 나눔의 가치를 전하는 이색 공연을 마련했다. 시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군산어린이공연장에서 어린이 교육 뮤지컬 ‘난 책이 좋아요’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군산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어린이 맞춤형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책과 무대가 어우러진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이야기 속 모험을 생생하게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뮤지컬 ‘난 책이 좋아요’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한 창작 어린이극이다. 주인공 아기 침팬지 ‘아치’가 친구들과 함께 책 속 세계를 여행하며 겪는 다양한 모험과 감정을 유쾌하게 담았다. 공연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음악과 무대 연출로 구성돼, 책 읽기의 즐거움과 상상의 힘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루 두 차례씩 총 4회 진행되며, 전석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5일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가능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환경과 나눔이 결합된 참여형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공연 기간 동안 펼쳐지는 ‘헌책·건전지 ON 캠페인, 실천의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지역 평생학습의 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대축제를 마련했다. 시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시민문화체육공원 일원에서 ‘제15회 김제시 평생학습한마당’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모두의 배움으로 더 빛나는 김제’를 주제로, 123개 평생교육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한 해 동안의 학습 성과를 공유한다. 시는 이를 통해 배움과 나눔이 공존하는 학습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 주도형 평생학습 생태계를 한층 공고히 할 계획이다. 행사는 배움·발표·어울림의 3대 테마로 구성된다. ‘배움마당’에서는 평생학습관·여성회관 수강생들의 작품전시와 함께 70여 개의 다양한 학습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발표마당’에서는 학습동아리, 주민자치센터, 여성회관, 청소년 어울마당 등 62개 팀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시민들과 함께 배움의 즐거움을 나눈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성인문해 거리시화전’을 비롯해 디지털문해, VR 키오스크, 헬스케어 체험, ‘달리는 모두배움터’ 학습버스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학습의 장이자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꾸며진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는 지난해 우수 평생학
고향을 떠나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익산 출신 향우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익산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익산시는 4일, 전국 출향 향우들의 고향사랑기부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31일 열린 ‘2025년 출향시민 초청 행사’(익산애향본부 주관)에서 재경익산향우회 장대식 회장이 2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재대구경북익산향우회·재부천익산향우회·재안산익산향우회에서도 각각 100만 원씩 기부금을 전달했다. 특히 장대식 회장은 지난해 재경익산향우회장 취임 당시에도 200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2년 연속 고향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또한 각 지역 향우회들은 수년째 꾸준한 참여로 익산 고향사랑기부제의 든든한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장대식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익산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출향인들이 한마음으로 익산의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고향을 잊지 않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향우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출향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익산 발전의 든든한 기반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 고향사랑기부제는 10월 말
익산시가 영유아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놀이공간 ‘수도산 장난감도서관’을 개관했다. 시는 4일 금강동 수도산 장난감도서관에서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수도산 장난감도서관은 익산 동부권 영유아 가족의 육아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된 시설로, 지난달 준공 이후 장난감 대여실과 놀이 프로그램실 등 운영 준비를 마쳤다. 이달부터는 시민들에게 본격적으로 개방된다. 내부에는 102종 326점의 장난감이 비치된 대여실과 프로그램실, 수유실 등 영유아 맞춤형 공간이 마련돼 있다. 프로그램실에서는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이 어린이집과 영유아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용 대상은 익산시에 거주하는 7세 이하 영유아 가정으로, 보호자가 회원가입 후 연회비를 납부하면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서부권육아종합지원센터 연회원의 경우 별도의 절차 없이 이용 가능하다. 장난감은 1회 2점까지 대여할 수 있고, 다자녀 가정은 3점까지 가능하다. 대여 기간은 15일이며,
익산시가 지역 식품산업 발전과 김치문화 계승에 앞장서온 짓도가지 김치연구소 신승주 대표를 2025년 익산시 식품(김치) 명인으로 선정했다. 시는 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익산시 식품 명인 인증서 및 현판 수여식’을 열고 신승주 대표에게 명인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신 명인에게는 인증서와 현판 외에도 연구활동비 1,000만 원이 지원되며, 익산시 홍보책자 및 누리집에도 등재돼 지역 식품 명인으로 공식 소개된다. 신승주 명인은 18년 동안 김치 제조와 발효 연구에 매진해온 전문가로, 익산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김치 개발과 전통 발효기술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지역 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특히 백제 서동요 설화에 등장하는 마(서·서여·산약)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마 백김치’를 개발했으며, 현재 효능 검증과 특허 등록을 추진 중이다. 그는 백제 고도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대표 발효식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신 명인은 원광대학교 식품산업대학원 석사,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강사로 재직하며 학문적 전문성과 현장 실무를 겸비한 연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익산시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향토문화전
한국여성농업인 부안군연합회(회장 김옥경)가 지역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연합회는 지난 3일 부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여성농업인 부안군연합회 화합한마당’ 행사에서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장학금 100만원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이사장 권익현)에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여성 농업인들의 자발적인 뜻을 모은 것으로,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도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겼다. 김옥경 회장은 “여성 농업인들이 농촌 사회의 일원으로서 미래 세대를 위해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농업 발전과 더불어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이사장은 “지역 농업을 이끌어가는 여성 농업인들의 귀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이 미래를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여성농업인 부안군연합회는 여성 농업인의 권익 신장과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교육, 복지, 봉사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으며, 매년 화합행사를 통해 회원 간 단합을 다지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치유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시는 4일 김제 신세계병원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주관하고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하는 『우울 고위험군 대상 인지행동전략 치유농업프로그램 적용』 현장 실증 시연회 및 평가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한 인지행동전략(CBT) 기반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현장 적용성과를 공유하고, 참여자와 전문가들이 그 효과를 함께 검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마음에 뿌린 씨앗’으로 명명된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원예활동을 넘어, 심리치료 기법을 접목한 전문 치유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씨앗 파종과 식물 가꾸기를 하며 “싹이 나올까?”, “내가 키우면 다 죽을 거야”와 같은 부정적 사고를 인식하고, 이를 스스로 탐색·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정서 안정과 자기인식 향상을 경험했다. 특히 김제 신세계병원에서는 ‘조현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직접 시연돼, 원예활동이 정신질환자들의 불안 완화와 사회성 향상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현장에서 실증됐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도 이 과정에 협력해 병의원 연계형 치유농업의 지역 확산 가능
익산시 모현동 주민들이 손수 가꾼 ‘꽃피는 모현정원’이 가을을 맞아 새단장을 마쳤다. 모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학)는 4일 ‘꽃피는 모현정원’ 정비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 20여 명이 참여해 낙엽과 잡초를 제거하고, 계절꽃을 심는 등 정원 환경을 정비했다. ‘꽃피는 모현정원’은 모현동 행정복지센터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된 도심 속 정원으로,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과 식물이 어우러져 주민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선사하고 있다. 모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정원 조성 이후 계절별로 꾸준한 관리 활동을 이어오며 아름답고 지속 가능한 정원 가꾸기에 힘써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2일 열린 ‘익산시 우리동네 어울림정원 만들기’ 시상식에서 우수유지관리 정원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강성학 주민자치위원장은 “정원이 계절마다 다채로운 모습으로 변해가는 걸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편안히 머물 수 있는 마을의 쉼터로 꾸준히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동혁 모현동장은 “주민자치위원들의 정성과 참여가 모현동의 아름다운 마을 환경을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행정에서도 정원 관리와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더펜뉴
익산시가 치매안심가맹점을 꾸준히 확대하며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익산시치매안심센터는 4일 부송동 소재 ‘익산뿌리한의원’과 ‘참좋은한의원’을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이번 지정으로 지역 내 치매안심가맹점은 총 78개소로 늘었다. 치매안심가맹점은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치매 친화적 사업장’으로 운영된다. 또한 치매 극복을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올바른 정보 전달, 치매환자 실종 시 보호자 연락 및 신고 협조 등의 역할도 수행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역 내 다양한 업종의 사업장이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민·관이 함께 치매안전망을 구축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치매안심센터는 약국·마트·꽃집·카페·병의원·미용실 등 생활밀착형 업소를 중심으로 치매안심가맹점 지정을 확대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치매안심센터(☎063-859-7550)로 문의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가 과거 쓰레기매립장 부지를 시민을 위한 체육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4일 죽산면에 9홀 규모의 ‘죽산면 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설은 청하면 18홀 파크골프장에 이어 조성된 두 번째 골프장으로, 시민들의 생활체육 기반을 한층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죽산면 파크골프장은 총사업비 10억 원(도비 5억 원, 시비 5억 원)을 투입해 부지 약 1만8천㎡에 9홀 규모로 조성됐다. 구장 내에는 매표소, 주차장, 휴게소,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함께 갖춰 이용객의 편의를 높였다. 특히 이번 부지는 한때 쓰레기매립장으로 사용되던 곳으로, 사후관리 기간이 종료된 뒤 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 인프라로 재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시는 초보자도 부담 없이 파크골프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시민 참여 중심의 생활체육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개장 초기에는 시민 체험 확대를 위해 무료로 시범 운영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죽산면 파크골프장은 우수한 조경과 쾌적한 환경으로 어느 골프장 못지않게 잘 꾸며졌다”며 “파크골프를 즐기는 시민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추가 조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이 생활체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