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어양동이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경로당을 직접 찾아 안부를 묻고 안전 점검에 나섰다. 어양동은 7일 관내 경로당 16곳을 순회 방문해 냉방기기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무더위 대응 요령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고령층 보호를 위한 조치로, 어양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상묵), 통장협의회(회장 원영이)와 함께 민관 협력체계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어양동장을 비롯한 동 직원들과 주민자치위원, 통장들이 함께 폭염 대응시설을 살펴보고,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세심히 살폈다. 특히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이 평일·주말·공휴일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되도록 안내하고, 비회원 어르신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했다. 한 어르신은 “더운 날씨에 경로당까지 직접 와줘서 감사하다”며 “시원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어 안심된다”고 말했다. 박남섭 어양동장은 “경로당은 단순한 쉼터를 넘어 지역 복지의 거점 역할을 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폭염뿐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현장 중심의 세심한 복지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익산시가 청소년의 디지털 과의존 문제에 대응해 안전한 성장 환경 조성에 나섰다. 시는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디지털 미디어 피해 청소년 회복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스마트폰 및 인터넷 과의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원 프로그램은 개인 및 집단 상담을 비롯해 치유 캠프, 부모 교육, 치료비 지원 등으로 구성되며, 참여 청소년의 상태에 따라 공존질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심층 심리검사도 함께 이뤄진다. 특히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등 디지털 사용이 본격화되는 주요 성장기 청소년을 중심으로 집중 지원이 이뤄진다. 올해는 새롭게 학교 밖 청소년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미디어 진단검사와 맞춤형 상담이 함께 진행되며, 지역 청소년 안전망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익산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미디어 사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전문적인 회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디지털 유해환경으로부터 지역 사회 전체가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익산시가 태권도 전지훈련 유치에 성공하며 스포츠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익산시는 오는 11일부터 23일까지 익산반다비체육센터에서 ‘2025 태권도 꿈나무 국가대표팀 하계 전지훈련’이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태권도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훈련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초·중등부 태권도 꿈나무 선수 56명과 지도자 8명 등 총 64명이 참가, 약 2주 동안 체력 강화와 전술 훈련에 집중하게 된다. 익산시가 태권도 국가대표 전지훈련을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우수한 체육 인프라와 교통 접근성, 쾌적한 숙박·음식점 환경 등을 적극 홍보해 이번 유치를 이끌어냈다. 또한, 지난해부터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개인선수권대회 개최지로도 자리매김해왔다. 매년 대회 기간 동안 3천 명 이상이 방문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꿈나무 국가대표팀의 방문은 익산의 체육 발전은 물론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훈련 여건 조성과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이번 전지훈련을 계기로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대
익산 농산물이 전국 식탁을 채우고 있다.고구마로 불붙은 인기를 이어 이번엔 양파 1천 톤이 전국 대형 피자 프랜차이즈로 향한다. 여기에 CJ 햇반과 본죽·농협 등에 익산 쌀이 공급되고, 상추·배·멜론 등도 국내외 유통망에 진출하면서 익산 농산물의 인지도와 신뢰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익산시는 이달부터 전국 프랜차이즈 등 3개 업체에 익산산 양파 약 1천 톤을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납품되는 양파는 여산, 금마, 왕궁 등에서 수확된 물량으로, 절반가량은 양파 생육에 적합한 석회암 토질을 가진 여산에서 재배됐다. 여산산 양파는 일교차 큰 분지 지형에서 자라 단맛이 강하고 저장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시는 왕궁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전처리 시설에서 세척·절단·포장 등 품질 관리를 거쳐 납품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했으며,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가 공급 안정성 확보를 총괄하고 있다. 이번 양파 납품은 최근 전국적인 인기를 끈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와 ‘고구마 머핀’ 성공에 이은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맥도날드의 ‘한국의 맛’ 시리즈로 선보인 해당 메뉴는 출시 열흘도 안 돼 100만 개가 판매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 과정에서 익산산
김제시 요촌동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요촌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5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만종), 한국전력공사 김제지사(지사장 신진형)와 함께 ‘AI 기반 빅데이터 활용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력 사용량과 통신 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홀몸 어르신과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된 중장년 1인 가구의 안부 이상 여부를 감지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사회복지 공무원에게 SMS로 통보되는 방식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정아 요촌동장을 비롯해 한전 전북본부와 김제지사 관계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요촌동은 대상자 발굴, ▲한국전력은 전력·통신 데이터 수집 및 모니터링,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서비스 이용료 지원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해당 사업은 요촌동 지역 내 원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시범 운영된다. 서정아 요촌동장은 “고독사 위험이 높은 1인 가구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이 AI 기술을 활용한 선도적 복지서비스 모델로 자리
익산시 영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착한가게로 동참한 ‘레몬트리 카페’를 찾아 현판식을 열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6일 영등1동에 따르면, ‘레몬트리(대표 채기화)’는 영등초등학교 인근에서 커피와 수제청, 에이드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채기화 대표는 “작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되고자 매달 3만 원씩 정기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황규범 영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이웃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긴급구호, 밑반찬 나눔 등 꼭 필요한 곳에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게는 지역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수익 일부를 기부하는 자발적 참여 가게로, 착한가게 인증 현판 부착을 통해 선행을 알리고 있다. 익산 영등1동 ‘레몬트리 카페’의 따뜻한 나눔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 흥남동에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흥남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7일 관내 소상공인 3곳이 동시에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착한가게 누적 가입 업소 수가 71곳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참여한 착한가게는 ▲이삭토스트 군산터미널점(대표 김은영) ▲세자매 ▲솥뚜껑김구이 등 총 3곳으로, 흥남동은 이들을 각각 69호~71호점으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들 업소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가입해 의미를 더했다. 이삭토스트 군산터미널점 김은영 대표는 “평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착한가게 참여를 통해 실천할 수 있어 뜻깊다”며 “기부는 작아도 지속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연숙 흥남동장은 “작은 가게들의 나눔 참여가 지역 전체에 따뜻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정성 어린 기부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착한가게 캠페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 추진하는 이웃돕기 프로그램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지원하
군산 출신의 대표적인 향토 기업인 조시영 ㈜대창 회장이 17년째 고향의 인재를 위한 장학금 기탁을 이어가고 있다. 군산시는 6일 ㈜대창이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장학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시영 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군산을 찾아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조 회장이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기탁한 누적 장학금은 1억7,000만 원에 달한다. 이 외에도 모교인 성산초등학교와 전북특별자치도 서울장학숙 등에 장학금을 후원하며 지역 사회 전반에 걸쳐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조 회장은 기탁식에서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군산시가 미래 인재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가능성을 열어주는 데 앞장서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임준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이사장은 “17년간 변함없이 이어진 후원은 군산 교육의 튼튼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장학금은 우리 지역 학생들이 더 큰 미래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고 있다”고 깊은 감사를 전했다. 한편, 대창그룹은 1974년 경기도 시흥에서 조 회장이 설립한 대창공업사를 모태로, 현재는 구리합금과 황동봉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2025 군산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와 연계해 두 차례에 걸쳐 야간 무료 개관을 운영한다. 군산시는 박물관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야간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야간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 같은 특별 개관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야간 무료 개관은 ▲1차 8일9일,▲2차 15일16일로 나눠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저녁 6시부터 8시까지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연면적 4,248㎡ 규모로 해양물류역사관, 유아체험관, 시민열린갤러리, 기획전시실, 근대생활관 등 다양한 전시 공간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살아 있는 근대역사 교육 현장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박물관은 야간 개관 외에도 주말마다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토요일 오후에는 연극 공연, 일요일 오후에는 전래놀이가 펼쳐지고 있으며, 마술과 서커스 등 거리문화공연도 실내 공간에서 진행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야간 개관은 관람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군산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화적 휴식과 색다른 야간 관람의 즐거움을 모두 제공하는
익산시가 결혼과 임신, 출산, 보육 등 생애 초기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지원시설 ‘다이로운-모아복합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6일 신동 125-19 일원에서 설계공모 참가자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열고, 향후 건축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설계공모에 참여한 13개 건축사사무소 관계자들이 참석해 부지를 둘러보고 주요 요구사항을 공유했다. 모아복합센터는 그간 분산돼 있던 결혼·임신·출산·보육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되며 국비 포함 총 60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약 970㎡ 규모로 설계되며, △육아놀이터 ‘대디센터’ △생애초기 건강관리지원센터 △아픈아이 돌봄센터 △맘's 클리닉 등 다채로운 기능이 집약된다. 설계안은 오는 10월 21일까지 접수되며, 심사를 거쳐 10월 31일 당선작이 발표된다. 선정된 업체는 기본 및 실시설계 권한을 부여받고, 입상자에게는 설계보상비가 차등 지급된다. 또한, 시는 오는 11월부터 설계를 본격화해 2026년 8월 착공, 2028년 2월 준공과 시범 운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