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시민들이 생애주기별 인구정책을 보다 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안내서 발간에 나섰다. 임신과 출산, 보육, 청소년 지원, 고용정책까지 한 권에 담아 정책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군산시는 ‘2026년 군산시 인구정책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군산시가 추진하는 각종 지원 정책을 생애주기별로 체계화해 담은 것이 핵심이다. 특히 올해 가이드북에는 ‘분야별 체크리스트’가 새롭게 포함됐다. 정책 종류가 많고 지원 조건이 제각각인 만큼, 시민들이 자신에게 해당하는 사업을 보다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장치다. 필요한 정보를 직접 찾아 헤매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실제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안내 기능을 강화한 셈이다. 가이드북은 임신과 출산 준비 단계에서부터 신생아·보육 지원, 다자녀 가정과 청소년 지원, 일·가정 양립을 위한 고용정책, 관련 기관 안내까지 단계별로 구성됐다. 예비 부모와 초보 부모는 물론, 자녀 양육과 일자리 지원 제도를 찾는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내용을 정리했다. 또 사업별 지원 대상과 지원 내용, 신청 방법 등을 세분화해 정책 이해
군산시가 국회에 계류 중인 ‘해양관할구역 획정 법률안’에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공식화했다. 지방자치단체 간 해양 경계 분쟁을 정리하겠다는 취지와 달리, 기존 해상경계 체계를 흔들어 새만금신항 해역을 포함한 해양관할권 갈등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군산시는 해당 법률안이 당초 입법 목적과 달리 지자체 간 분쟁을 유발하고, 군산의 해양관할권에도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 보고 강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특히 새만금신항 해역 문제와 연결될 경우 군산시 입장에서는 불리한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군산시가 문제 삼는 지점은 법률안이 ‘지방자치법’상 종전의 원칙을 배제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는 국가기본도에 표시된 해상경계선이 오랜 기간 사실상 관할 기준으로 유지돼 왔는데, 이번 법안이 이를 흔들 경우 군산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해양관할권 분쟁이 확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법률안 제6조는 해양관할구역 획정 기준으로 국가기본도상 해상경계선, 행정관행, 지리적 조건, 주민 이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군산시는 이 기준들 사이의 적용 방식과 우선순위가 명확하지 않아, 해석에 따라 각 지자체가 서로 다
군산시가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오션팔레트’를 오는 6월 19일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해양레저와 휴양, 체험형 관광 기능을 한데 묶은 복합 인프라로, 서해권 체류형 관광의 새로운 거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군산시에 따르면 오션팔레트는 해양레저 체험을 중심으로 캠핑과 휴식, 자연경관 감상까지 가능한 복합 관광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단순히 바다를 보는 관광에서 나아가, 직접 즐기고 머무는 방식의 해양관광 수요를 겨냥한 사업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시설의 핵심은 체험형 해양레저 콘텐츠다. 인공파도풀과 실내서핑장, 잠수풀 등 다양한 레저시설이 들어서고, 캠핑장과 휴식공간 등 체류형 관광을 뒷받침할 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군산시는 이를 통해 방문객이 짧게 둘러보고 떠나는 관광이 아니라, 현장에서 시간을 보내며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으로 흐름을 바꿔보겠다는 구상이다. 개장에 앞서 군산시는 안전시설과 이용객 편의시설 확충 공사를 병행하고 있다. 안전펜스와 인명구조함, 응급치료실 등 재난안전시설은 물론 화장실과 샤워장, 세척장 등 편의시설도 상반기 안에 모두 갖출 계획이다. 해양레저시설 특성상 안전에 대한 신뢰가 곧 관광지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군산시가 익숙한 보고 체계를 뒤집는 방식으로 조직문화 변화에 시동을 걸었다. 실무자가 직접 주요 업무를 설명하고 관리자는 지원 역할을 맡는 ‘역할바꾸기’ 회의를 도입해, 수직적인 보고 관행을 완화하고 조직 내 상호 이해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군산시는 지난 23일 열린 시정공유회의에서 경직된 회의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역할바꾸기’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부서 실무 책임자가 주요 업무를 직접 보고하고, 국·소장은 자료 준비와 전반적인 지원 역할을 맡아 기존 회의 구조와는 다른 흐름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도는 단순히 발표자를 바꾸는 형식적 변화에 머물지 않았다. 군산시는 서로의 역할을 바꿔 경험해보는 과정을 통해 실무와 관리자의 입장을 동시에 이해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보고의 최전선에 선 실무자는 다른 부서 업무를 보다 넓은 시야로 바라보게 되고, 관리자는 실무자가 감당하는 업무 부담과 준비 과정을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공공조직의 회의는 종종 정해진 보고체계를 반복하는 방식에 머무르기 쉽다. 이 경우 실무자는 준비와 설명의 부담을 안으면서도 의사결정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수동적인 위치에 놓이기 쉽고,
김제예수사랑교회가 림프종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용지면의 한 가정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보탰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치료를 이어가는 환우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나눔으로, 성금뿐 아니라 주거환경 개선 봉사까지 함께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김제시 용지면 행정복지센터는 김제예수사랑교회가 지난 20일 림프종 환우 가정을 돕기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환자와 가족의 치료비와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교회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특히 이번 나눔은 단순한 성금 기탁에 그치지 않았다. 김제예수사랑교회 성도들은 앞서 지난 11일 해당 가정을 직접 찾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 봉사활동도 벌였다. 질병과 경제적 어려움이 겹친 가정이 겪는 일상적 부담까지 함께 살피며 지원의 폭을 넓힌 셈이다. 지역사회에서는 이 같은 나눔이 공공 지원만으로는 메우기 어려운 복지의 빈틈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중증 질환을 앓는 환자 가정은 치료비뿐 아니라 돌봄과 생활 유지 부담까지 동시에 떠안는 경우가 많아, 민간의 자발적 지원이 체감 효과를 높이는 경우가 적지 않
김제시가 올해 고용률 72.6% 달성을 목표로 내걸고 ‘일자리 기회도시’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소멸 위기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단순한 일자리 수 확대를 넘어,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고용정책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제시는 24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2026년 일자리정책 위원회 및 일자리 비전 선포식’을 열고 올해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현서 부시장을 비롯해 관계 부서장, 시의원, 일자리 유관기관 관계자, 소상공인협회, 청년창업가 등 15명의 위원이 참석해 지난해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고용노동부가 매년 시행하는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에 대한 자문과 심의를 위해 마련됐다.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고용에 대한 책임성과 자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흐름 속에서, 김제시 역시 지역 실정에 맞는 일자리 정책 설계에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김제시는 지난해 15세에서 64세 기준 고용률 72.4%를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2.3%포인트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 고용노동부의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평가에서 장관상을 받으며 5년 연속 고용정책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제일자리센터 운
김제시가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이끌 핵심 인력 육성에 나섰다. 영농 경험을 쌓아온 후계농업경영인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력을 선발해, 규모 확대와 안정적 소득 기반 마련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김제시는 ‘2026년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후계농업경영인 가운데 추가 지원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우수 농업인을 선발해 정책자금과 경영 교육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단순한 영농 정착 지원을 넘어, 지역 농업의 중추 역할을 맡을 경영형 농업인을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신청 대상은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뒤 5년 이상 영농에 종사한 농업인이다. 올해 기준으로는 2021년까지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이들이 해당한다. 신청자는 서류평가와 현장 확인, 전문평가기관 검증을 거쳐 점수 순으로 선발된다. 최종 선정된 우수후계농업경영인에게는 최대 2억원 한도의 우수후계농 육성자금이 지원된다. 조건은 고정금리 연 1.5%,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이다. 고금리 상황 속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영농 기반 확대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설 확충이나 경영 규모 확대를 고민하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2027년 하반기 개원을 앞둔 국립새만금수목원이 지역과의 상생 구체화에 나섰다. 김제시는 수목원에 납품할 화훼·식물 위탁재배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농가 참여 방안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수목원이 단순한 관람시설을 넘어 지역 소득과 일자리 창출의 거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키우고 있다. 김제시는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립새만금수목원 지역상생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국립새만금수목원 개원에 앞서 화훼와 식물 납품에 참여할 지역농가의 위탁재배 절차 등을 사전에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산림청 수목원조성사업단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관계자, 지역 화훼농가, 위탁재배에 관심 있는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 현황과 운영 방향, 식물 위탁재배 사업 구조 등이 소개됐고, 참석자들은 수목원 인력 채용과 지역 소상공인 참여 가능성 등 보다 넓은 지역 상생 방안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가 주목받은 이유는 국립새만금수목원이 단순한 국가시설을 넘어 지역 산업과 연결될 가능성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위탁재배 방식은 지역 농가가 수목원 조성과 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김제시립도서관이 책을 매개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축적하는 아카이브 사업에 본격 나섰다. 김제를 배경으로 한 도서와 김제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 지역의 기억을 기록하고, 이를 전시와 북큐레이션, 전자책 제작으로 확장해 시민과 공유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제시립도서관은 지역 기록 아카이브 사업 ‘김제에 서(書) 찾기’를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김제를 배경으로 한 책과 지역 작가들의 저작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단순히 자료를 쌓아두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시민들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재구성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도서관은 수집된 자료를 별도 서가에 비치하고 북큐레이션 형태로 소개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김제 출신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자료를 ‘보관’의 대상에서 ‘활용’의 대상으로 넓히려는 시도로 읽힌다. 이번 사업의 첫 테마 전시로는 ‘김영 작가 도서 전시’가 마련됐다. 성덕면 출신인 김영 작가는 김제의 삶과 정서를 작품 속에 깊이 있게 담아내며 김삿갓문학상과 한국문학상 등을 받은 지역 대표 문인이다. 전시에서는 주요 작품과 수상 이력은 물론,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지역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모색하는 자리가 김제에서 마련됐다. 김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미래발전 경영인 포럼’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직접 반영하는 소통 창구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김제상공회의소는 24일 지평선산업단지 다목적복합센터에서 제12회 ‘김제 미래발전 경영인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역 기업들이 최신 경제 흐름을 공유하고 경영 전략을 점검하며,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할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이 포럼은 김제시가 추진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김제상공회의소가 주관을 맡아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행정 중심에서 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하는 민간 주도형 포럼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면서, 보다 실질적인 정보 교류와 경영 지원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이날 포럼에는 지역 기업 대표와 경영인, 금융기관 관계자, 유관기관 인사 등 다양한 경제 주체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불확실성이 커진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 기업 경쟁력을 높일 방안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에 관심을 모았다. 포럼에서는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초청 강연에 나서 국내외 경제 흐름과 기업 경영 전략,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