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군산국가유산야행에서 활약할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와 어린이 뮤지컬 공연단이 공식 위촉됐다. 군산시는 5일 시청 지하 민방위상황실에서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와 ‘어린이 뮤지컬 공연단’ 위촉식을 열었다. 이번 위촉식에는 관내 초등학교 3~6학년생으로 구성된 해설사와 공연단원 총 39명이 참석했다. 위촉식 현장에서는 어린이 해설사의 문화유산 설명 시연과 뮤지컬 단원들의 축하 공연도 함께 진행돼 행사 분위기를 더욱 밝고 생동감 있게 만들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직접 어린이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군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아이들의 눈높이와 언어로 풀어내는 모습이 많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울림을 줄 것”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군산시는 “여러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와 올해 처음 도입된 ‘어린이 뮤지컬 공연단’ 모두 지역 문화유산을 살아 숨 쉬게 하는 주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는 오는 8월 23일, 29일~30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구 군산세관본관, 구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구 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 등 4곳의 국가등록문화재를 무대로 관람객에게 직접 해설
여름밤, 군산의 근대 문화유산이 빛으로 물든다. 군산시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구 군산세관 본관’이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23일간 구 군산세관 본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군산의 대표 근대문화유산을 디지털 미디어아트 콘텐츠로 재해석해 시민과 관광객이 야간에도 국가유산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군산의 빛, 꽃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군산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할아버지와 손녀 ‘새별’의 시간여행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개된다. 군산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서사 구조가 독특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인 ‘백년의 군산’은 조선은행 건물의 창문을 스크린 삼아 옛 군산 사람들의 삶과 도시의 변화를 빛으로 표현한다. 이 외에도 구 군산세관 본관, 구 일본 제18은행, 구 조선은행 등에서 각기 다른 미디어아트 콘텐츠와 공연, 설치미술,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특히 △‘신비한 여정’(구 조선은행) △‘도깨비 금고’(구 일본 제18은행 금고) △‘희망의 창고’(구 군산세관 본관) 등 공간별 특색을 살린 미디어아트 전시는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
부안군 변산면이 여름방학 기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의 한 끼 식사를 위해 주민과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변산면은 5일, 지역 내 변산·격포 다함께돌봄센터에서 방학 중 중식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5명과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 ‘오롯’, 변산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해 총 200만 원의 성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성금은 마트 상품권으로 전환되어 돌봄센터에 전달되었으며, 중식 식재료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각 가정에서 개별적으로 아이들 식사를 해결해야 했지만, 이번 지원을 통해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동들에게는 균형 잡힌 식사가 제공될 수 있게 됐다. 변산면 관계자는 “지역이 함께 만든 이번 지원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아이들이 건강한 식사를 통해 방학을 잘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공동체적 연대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행정, 지역 단체가 협력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변산면의 이번 사례는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공동체의 자발적 연대를 통해 아동 복지에 기여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
김제시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당신멋져 봉사대’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에 나섰다.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용지면 수하마을과 임상마을 경로당에서 ‘당신멋져 봉사대’(회장 조현경) 회원 10여 명이 참여해 75세 이상 어르신 30여 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이번 봉사는 자원봉사센터의 봉사단 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인생 2막 시작’ 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삶의 활력을 북돋기 위해 기획됐다. 촬영에 앞서 전문 재능기부자들이 헤어와 메이크업을 맡았고, 봉사대원들이 어르신을 정성껏 응대하며 촬영을 도왔다. 촬영된 사진은 보정 및 인화, 액자 제작 과정을 거쳐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촬영 현장에서 어르신들은 “이렇게 정성껏 꾸며주고 사진까지 찍어주는 일이 고맙고 기쁘다”며,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궁행원 김제시자원봉사센터장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지역 봉사단체들이 감동을 전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는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제시가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생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 4일 김희옥 부시장은 폭염 대응 보조사업 대상 중 취약 어가를 직접 방문해, 고수온 대응 상황과 양식 생물의 피해 여부를 점검하고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야외에 위치한 양식장은 사육수의 온도가 33℃를 넘을 경우 집단 폐사로 이어질 수 있어, 사육밀도 및 사료량 조절, 액화산소 공급, 차광막 설치, 지하수 활용 등 다양한 예방 조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김제시는 정전통보 시스템, 수질측정기, CCTV, 수차 및 지하수 개발 지원 등을 통해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현장을 찾은 김희옥 부시장은 “어가들이 겪는 경영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폭염 피해까지 더해지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소외되는 어가가 없도록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원을 통해 양식어가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김제시가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 ‘시티투어-지방자치인재개발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홍보에 나섰다. 김제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김제시 주요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연수생들은 교육원 내에 게시된 포스터와 홍보물을 통해 시티투어에 자발적으로 신청해 참여했다. 특히 지난 2일 처음 진행된 시티투어는 김제시 세정과 주도로 추진됐으며, 참가자들에게 김제시민증과 전북사랑도민증 발급을 안내하고, 김제시 생활인구로서의 정체성과 혜택에 대해 소개했다. 시는 이번 투어를 통해 관광 홍보뿐 아니라 지역 특산품 안내, 각종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연수생들의 지역 체류 동기와 애착을 유도하고 있다. 조우형 김제시 세정과장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연수와 교육을 계기로 김제를 찾은 이들이 생활인구로 정착하거나 지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생활인구 기반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는 앞으로도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확대 운
익,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안 확정을 앞두고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부처와 연쇄 면담을 갖는 등 예산 반영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최재용 부시장과 실무진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을 차례로 만나 지역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적극 설명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안 확정 전 부처별 입장을 재확인하고 협력의 폭을 넓히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문화체육관광부 면담에서는 왕궁리 일대 관광자원 개발사업 추진 방향과 기대 효과를 제시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소상공인연수원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전국 확산 모델로서 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고용노동부와의 협의에서는 전북권 산재전문병원 건립의 시급성을 부각하며 호남·충남권을 아우르는 산업재해 진료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기획재정부 면담에서는 산재전문병원 타당성 검토 지원과 예산 반영 협조를 요청했다. 익산시는 3차 기획재정부 심의를 앞두고 핵심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집중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최 부시장은 “정부안 확정
익산시가 청년 식품창업가들의 실질적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식품창업기업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 창업가들의 역량 강화와 사업화 지원을 목표로 청년식품창업센터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익산청년시청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8개 식품 관련 기업을 비롯해 식품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은 총 3회에 걸쳐 운영되며, 지난달 SNS 마케팅 교육에 이어 2회차 교육에서는 제품 표기사항 관련 법적 기준 교육과 함께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시설 견학이 진행됐다. 이달 중 예정된 3회차는 전문가와 1:1 컨설팅으로 참가자별 맞춤형 시장 진출 전략과 사업 타당성 진단에 중점을 둔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 교육을 넘어 창업가 간 네트워크 구축과 협업으로 확장되도록 지속적인 후속 지원도 약속했다. 특히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내 익산청년시청 전용 홍보 공간을 마련해 우수 제품을 상시 전시·홍보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청년 창업 생태계를 단단히 구축하고,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
익산시가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를 통해 시티투어 예약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익산시가 한국관광공사,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추진하는 ‘2025 민·관 관광교통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관광객들이 카카오T 앱에서 시티투어 상품을 간편하게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 안에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모빌리티 플랫폼 ‘케이-라이드(K-ride)’에도 익산 시티투어 상품이 등재될 예정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T는 누적 가입자 약 3,800만 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교통 서비스 앱으로, 익산시는 이를 통해 전국 단위의 홍보 효과와 관광객 접근성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카카오T 연계를 통해 익산 시티투어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객 편의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광객 유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익산 관광은 편리한 예약 시스템과 더불어 국내외 관광객의 접근성이 한층 강화돼 지역 관광산업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
김제시가 여름철 반복되는 산업재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5일, 시에서 직접 관리·운영 중인 주요 사업장 3곳을 방문해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관련 부서장과 중대재해 예방 전담팀도 함께 동행해 작업환경 전반을 점검하고, 근로자들로부터 생생한 의견을 들었다. 점검은 ▲친환경농업미생물사업소 ▲농기계임대사업소 ▲국민복합체육센터 신축공사 현장 등 총 3개소에서 이뤄졌다. 정 시장은 첫 방문지인 친환경농업미생물사업소에서 미생물배양실의 작업환경을 살펴보고, 온열질환 예방 조치와 위험기계기구의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현장 근무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안전관리상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개선방안 마련을 예고했다. 이어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는 농기계 임대 및 정비 과정에서의 안전조치 이행 여부, 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표지 설치, 안전교육 진행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시가 발주한 국민복합체육센터 신축공사 현장을 찾은 정 시장은 공사현장의 관리·감독 체계는 물론, 고소작업 시 추락사고 및 낙하물 위험에 대한 예방 조치 이행 여부를 꼼꼼히 살폈다. 또, 현장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