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물가안정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함께 겨냥한 착한가격업소 재정비에 나섰다. 고물가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주겠다는 취지다. 김제시는 2026년 상반기 착한가격업소 신규 지정을 추진하는 한편, 기존 지정업소에 대한 재지정 심사를 포함한 일제정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업소를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관리하는 제도다. 현재 김제시에서는 38개 업소가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정비는 단순히 신규 업소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지정업소의 운영 실태까지 다시 살펴 제도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무게가 실려 있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과 서비스 수준을 함께 유지해야 제도의 취지가 살아난다는 판단에서다. 신규 지정 모집 기간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다. 시는 서류 심사를 통과한 신규 신청업소와 기존 지정업소 38곳을 대상으로 현지 실사를 진행해, 4월 말까지 신규 지정과 일제정비를 함께 마무리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개인사업자와 법인 가운데 개인서비스업에 해당하는 업종이다. 다만 영업
익산 지역 향교들이 춘기 석전대제를 잇달아 봉행하며 지역 전통문화의 맥을 이었다.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유교 제례를 통해 성현의 학덕을 기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익산시는 24일 여산향교와 용안향교, 익산향교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을 추모하는 춘기 석전대제가 각각 봉행됐다고 밝혔다. 향교별로 유림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제례는 전통 의식의 절차와 정신을 되새기며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석전대제는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대표적인 유교 전통 제례 의식으로,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성균관과 전국 향교에서 거행된다. 1986년 국가무형유산 제85호로 지정된 이후에도 전국 각지에서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단순한 의례를 넘어 전통예절과 공동체 문화를 전승하는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날 제례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의식 절차 하나하나를 따라가며 조선시대 이래 이어져 온 전통 예법의 의미를 되새겼다. 형식적 재현에 그치지 않고 지역 유림과 시민이 함께 참여해 현재의 문화행사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익산시가 고령층 정신건강 지원과 자살예방을 위해 지역 의료·봉사단체와 협력 체계를 넓히고 있다. 노인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상담과 치료를 넘어 일상 돌봄까지 연결하는 지역사회 기반 안전망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4일 익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대한적십자사 나눔의료봉사회와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령층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의료·복지 자원을 연계해 보다 촘촘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익산시 노인의 정신건강 및 의료복지 지원을 강화하고, 특히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발굴해 필요한 서비스와 연결하는 데 협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단순한 상담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주거환경 개선, 약달력 보급, 말벗 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지원까지 함께 추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령층의 정신건강 문제는 우울감이나 고립, 만성질환, 경제적 어려움 등과 복합적으로 맞물리는 경우가 많아 단일 기관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익산시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와 복지, 자원봉사를 한데 묶는 것도 이런 현실을 반영한 조
익산시가 버려지는 빗물을 생활 속 대체 수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에 나섰다. 기후변화로 가뭄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빗물 재이용을 통해 물 사용 체계를 보다 지속가능하게 바꾸려는 시도다. 익산시는 오는 31일까지 ‘소형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천 시 하천이나 배수로로 흘러가던 빗물을 모아 재활용함으로써 지하수 사용량을 줄이고 수자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해 추진된다. 빗물이용시설은 건축물 지붕 등에 내린 비를 저장했다가 청소용수나 조경, 텃밭 관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설비다. 한정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쓰는 동시에, 일상 속 물 순환 구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평가된다. 특히 기후위기에 따른 물 부족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소규모 분산형 수자원 확보 수단으로도 의미가 있다. 지원 대상은 익산시에 있는 민간 건축물 소유자이며, 설치 가능한 시설 규모는 담수용량 2톤 이하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익산시 하수도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되면 300만원 한도 안에서 총공사비의
시공사 부도로 공사가 멈춰설 위기에 놓였던 익산지역 공동주택 2곳이 정상 준공되면서, 익산시의 위기 대응 행정이 주목받고 있다. 자칫 장기 표류로 번질 수 있었던 사업장을 행정과 금융, 보증기관 협력으로 되살려내면서 입주예정자들의 주거 불안과 지역 협력업체 피해를 동시에 줄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익산시는 함열읍과 남중동 일원 공동주택 공사 정상화 과정에서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펼친 공로로 24일 입주예정자와 협력업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두 사업장은 2024년 12월 시공사 부도로 공사가 사실상 중단되며 준공 지연과 추가 피해 우려가 커졌던 곳이다.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서 시공사 부도는 단순한 사업 차질을 넘어 입주예정자의 재산권과 주거 계획, 지역 하도급·자재업체의 생계 문제까지 한꺼번에 흔드는 변수다. 익산시는 부도 발생 직후부터 상황 수습에 나서 피해 확산을 막는 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시는 우선 협력업체 피해 접수 창구를 운영하며 현장 피해 현황을 파악했고, 회생절차 과정에서 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내용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전달했다. 동시에 입주예정자와 협력업체, 금융권, HUG가 참여하는 민·관·금융 실무협의체를 꾸려 공사
익산시가 원어민 교수진과 함께하는 영어 심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의 폭을 넓히고 있다. 단순한 시험 대비형 영어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소통 능력과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 방식으로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구체화하려는 시도다. 시는 방과후학습관 ‘더봄’에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익산 영어영재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 강사와의 몰입형 회화 수업을 제공해 영어 의사소통 능력은 물론 세계시민 역량까지 함께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암기식·문법식 영어교육과 결을 달리한다. 실제 대화와 표현 중심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언어를 지식이 아닌 소통 도구로 익히도록 설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역 학생들에게 비교적 접하기 쉽지 않은 원어민 중심 수업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적지 않다. 수업은 원광대학교 생명교양교육원의 김숙현 교수와 타라, 테리 등 원어민 교수진이 맡고 있다. 대학 자원을 지역 공교육 보완 프로그램과 연결해 교육의 전문성과 현장감을 높인 셈이다. 이는 익산시가 교육특구 사업을 통해 지자체와 대학, 교육기관의 협력 구조를 실제 교육
익산시가 농기계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물인터넷 기반 안전관리 체계 도입에 나선다. 농촌 현장에서 반복되는 전복·추락 사고의 위험성을 줄이고, 사고 발생 직후 구조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생활안전서비스 구축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형 트랙터에 IoT 안전 단말기를 설치해 사고 발생 여부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구조 요청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농기계 사고는 대개 작업자가 혼자 일하는 상황에서 발생하고, 논밭이나 외곽 농로처럼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사고 직후 신속히 발견되지 않으면 인명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이 꾸준히 지적돼 왔다. 익산시가 이번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안전장치를 도입하는 것도 이런 현장 위험을 줄이기 위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설치되는 안전 단말기는 작업 중 농기계 전복이나 추락 등 이상 상황을 감지하면 위치 정보와 사고 상황을 보호자와 익산시 CCTV통합관제센터에 자동 전송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별도의 신고가 어려운 긴급 상황에서도 사고 사실과 위치가 즉시 전달돼
익산시가 청년 취업난과 지역 기업의 인력난을 동시에 풀기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지방 청년의 수도권 유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지자체와 정부, 대학이 손을 맞잡고 지역 안에서 취업과 정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24일 시청에서 고용노동부 익산지청, 원광대학교와 함께 ‘청년고용 미래 성장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넓혀주는 한편, 지역 산업 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청년의 직무역량 강화와 채용 연계, 지역 정착 기반 마련까지 포괄하는 데 있다. 세 기관은 앞으로 지역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기업과의 취업 연계 및 채용 매칭 지원,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협력, 청년 고용정책 홍보 확대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그동안 추진해 온 취업·창업 지원사업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 발굴과 일자리 연계를 강화해 청년들의 취업 문턱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직업훈련, 각종 청년 일자리 정책을 연계해 보다 촘촘한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국주영은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24일 출마를 선언하고 “무능·거짓·불통의 정치를 끝내고 능력·정직·공감의 정치로 전주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국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 선언문을 통해 “전주를 전주답게, 시민을 살기 좋게 만드는 첫 번째 여성시장이 되겠다”며 “여성 시장의 탄생은 전주의 담대한 변화이자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자치 역사에서 여성 단체장 비율이 낮은 현실을 언급하며 정치권의 유리천장 문제를 지적했다. 국 예비후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226명 중 여성은 7명에 불과하고, 전북은 지방자치 30년 동안 여성 단체장이 한 명도 없었다”며 “저는 호남 최초 여성 광역의회 의장과 전북 최초 도의회 의장을 지내며 유리천장을 넘어선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국 예비후보는 전주시 재정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전주시 부채가 약 9,806억 원에 달하고 미반영 필수경비와 지방채 사업 부담까지 더하면 재정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능력 있는 살림 시장이 되어 빚부터 갚고, 그 성과를 시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 예산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 사과와 반성이 먼저여야 한다”며 “
임형택 조국혁신당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지역 로컬푸드 자원과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연계한 전문 요리 교육기관 설립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단순한 조리 교육기관을 넘어 교육과 창업, 관광을 결합한 미식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익산의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임 예비후보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 로컬푸드 요리학교(CII·Culinary Institute of Iksan)’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에는 체계적인 전문 요리 교육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익산의 풍부한 농산물과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결합하면 교육부터 창업, 관광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산업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요리학교는 세계적 요리 교육기관인 미국 뉴욕 ICE(Institute of Culinary Education)와 일본 츠지조리사전문학교의 교육 모델을 참고해 실습 중심의 1년 단기 집중 과정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교육 과정에는 지역 식재료 이해, 지역 대표 메뉴 개발, 원가 관리와 브랜딩 등 외식 경영 교육이 포함되며, 학교 부설 팝업 레스토랑과 ‘청년 키친’을 통해 창업 인큐베이팅 시스템도 운영할 예정이다. 임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