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시민들의 역량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익산시는 3일 익산시평생학습관에서 ‘2026년 상반기 맞춤형 특화프로그램’ 수강생을 오는 6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2월 23일 개강해 6월 22일까지 16주간 운영된다. 상반기 과정은 직업능력, 문화예술, 인문교양, 시민교육 등 4개 분야에서 모두 20개 강좌로 구성됐다. 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학습 수요와 사회 변화에 맞춰 취미 중심을 넘어 자격 취득과 디지털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강좌를 기획했다. 직업능력 분야에서는 ‘아로마 교육 전문가 양성과정(1급)’ 등 3개 강좌가 개설되며,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빛과 조각의 모던자개’ 등 9개 강좌가 운영된다. 인문교양 분야에서는 ‘한국사 흐름을 알 수 있는 미술관 여행’ 등 5개 강좌가 마련됐고, 시민교육 분야에서는 ‘내 삶을 담다, AI로 남기기’ 등 3개 강좌가 진행된다. 익산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개인의 성장과 함께 지역사회 전반의 학습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한 시민교육 강좌 등은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전북교육감 선거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 출마를 선언한 이남호 전 전북대 총장이 전북연구원장 재직 시절 제기된 기고문 대필 및 연구성과 사유화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전 총장은 최근 해당 의혹에 대해 “기관장 기고는 개인 글이 아닌 공적 브리핑”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지역사회와 교육계 안팎에서는 해명이 논점의 핵심을 비껴갔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논란의 본질은 글의 성격이 아니라 작성 과정과 권한의 행사 방식에 있다. 누가 원고 작성을 지시했는지, 실제 집필자는 누구였는지, 그리고 공공 연구기관의 성과가 어떤 절차로 개인 명의의 기고문으로 전환됐는지가 핵심 쟁점이다. ‘공적 브리핑’이라는 표현만으로 이 모든 과정에 대한 책임이 소멸되지는 않는다. 복수의 제보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기고문 상당수는 전북연구원 연구진이 수행한 연구 성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일부는 연구원이 초안을 작성했고, 일부는 사실상 완성된 원고가 제공됐다는 증언도 나온다. 특히 기고문이 처음부터 기관장 명의를 전제로 준비됐고, 실무자가 이를 거부하기 어려운 구조였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협업’이나 ‘내부 공유’라는 설명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대목이 드러나고 있
전북 부안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6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3000만원을 확보했다. 전국 군 단위 문예회관 가운데 지원 규모 3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부안군은 3일 부안예술회관이 이번 공모에서 신작 공연콘텐츠 제작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북지역 문예회관 가운데 가장 많은 지원액을 확보하며 지역 공연 콘텐츠 제작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은 지역 문예회관이 단순 대관 중심 운영을 넘어 공연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하는 공공 제작극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국 단위 공모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17개 문예회관, 121개 프로그램이 접수돼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95개 문예회관이 최종 선정됐다. 부안예술회관은 창작뮤지컬 ‘소금 위에 새긴 시간, 곰소’ 기획안으로 신작 공연콘텐츠 제작 분야에 지원해 전국 군 단위 문예회관 가운데 지원 규모 면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작품은 일제강점기 곰소염전을 배경으로 동학농민혁명 이후 염전 노동자로 살아간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부안 민중의 역사와 공동체의 시간을 그려낸다. 곰소염전을 단순한 기록
전북 부안군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청년의 시각으로 기록하고 알릴 ‘2026 부안 활동가 홍보 청년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부안군은 9일부터 20일까지 청년과 청년단체를 대상으로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포터즈는 지역 활동가를 발굴해 인터뷰하고, 이를 유튜브 콘텐츠로 제작·게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서포터즈는 청년의 눈높이에서 지역의 가치와 삶의 모습을 전달해, 지역 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은 이를 통해 청년이 직접 지역을 기록하고 홍보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동시에 지역에 대한 공감과 애정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모집 인원은 3명 또는 3개 팀이며, 활동 기간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이다. 선발된 서포터즈에게는 매월 40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부안군청 청년정책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모집 일정과 신청 방법은 부안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서포터즈는 지역을 변화시켜 온 활동가들의 진짜 이야기를 청년의 시선으로 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며 “청년들이 지역을 기록하고 홍보하는 과정이 부안에 대
전북 부안군이 백산면을 찾아 군민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새해 군정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부안군은 지난 2일 백산면 다목적체육센터에서 ‘2026년 결실창래(結實蒼來), 군민과의 희망소통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인 백산면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탁식, 면정 업무보고, 군정 성과와 비전 공유, 군민과의 희망소통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군정 운영 방향을 듣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직접 전달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기탁식에서는 지역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한 나눔도 이어졌다. 백산면 이장협의회와 자율방범대가 각각 1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고, 윤호농장은 근농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백산면 새마을부녀회도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이어 박선이 백산면장이 2026년 면정 업무보고를 통해 지역 현안을 설명했고, 박현경 기획감사담당관이 군정 성과를 보고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군 3대 비전과 향후 군정 운영 방향을 주민들과 공유했다. 군민과의 희망소통대화 시간에는 주민들이 생활 불편 사항과 지
전북 익산시가 시민 참여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모집한다. 익산시는 3일 식품 안전 감시 활동을 확대하고 위생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5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감시원은 식품접객업소의 위생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유통 식품의 표시·광고 기준 위반 여부와 부당 표시·광고 행위를 확인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와 함께 식품 수거와 검사 지원 등 현장 중심의 감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신청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가능하며, 익산시청 미식위생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익산 시민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고시한 교육과정 이수자, 식품위생 관련 자격증 소지자, 식품 관련 학과 졸업자, 해외 위생사 또는 식품제조기사 면허 취득자, 1년 이상 식품위생 행정 업무 경험자 가운데 하나 이상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다만 식품 관련 업체의 영업자나 종사자와 그 가족, 다른 시군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활동 중인 경우에는 신청할 수 없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된 감시원은 오는 26일부터 활동을 시작하며, 임기는 2년이다. 활동 성과에 따라 연임도 가능하다. 익
전북특별자치도 외국인국제정책과 김문강 과장이 김제시 고향사랑기부제에 10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제시는 3일 김 과장이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과거 김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현 가족센터)에서 약 5년간 센터장으로 근무하며 지역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그는 삼성그룹의 지원을 받아 사회적기업인 글로벌투게더김제를 조직하는 데도 힘을 보탰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성금 전달에 그치지 않았다. 김 과장은 기부를 통해 받은 답례품 포인트로 글로벌투게더김제의 답례품을 구매한 뒤, 이를 다시 김제시 가족센터에 전달했다. 고향사랑기부,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가족센터 재기부로 이어진 선행은 지역사회 안에서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과장은 “매일 출퇴근길에 김제를 지나며 김제시와 다문화가족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며 “김제시가 ‘김제형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을 위한 모금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를 위해 헌신적으로 근무했던 김문강 과장께서 다시 한 번 김제를 위해 소중한 기부를 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
농업을 통해 심신 회복을 돕는 치유농업이 주목받는 가운데, 전북 익산시의 한 농장이 국가가 인증한 우수 치유농업시설로 선정됐다. 익산시는 3일 왕궁면에 위치한 밀새싹힐링팜(왕궁굿파머스)이 농촌진흥청 주관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에서 익산시 제1호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는 치유농업 서비스의 품질과 운영 역량을 국가가 직접 보증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기존 치유농업 시설 가운데 전문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곳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이 부여된다. 최근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병원 중심 치료를 넘어 자연 속에서 스스로 건강을 회복하는 ‘사회적 처방’과 치유농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밀새싹힐링팜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단순 체험형 농업을 넘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인지·정서 중재 프로그램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학과 약학 분야 전문 연구진이 20여 년간 축적한 연구 성과를 청년 농업인의 스마트팜 기술과 접목해 데이터 기반의 치유 서비스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농업이 지닌 공익적 가치와 새로운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평가다. 밀새싹힐링팜은 직접 재배한 밀새싹을 활용해 생산과 가공, 맞춤
전북 익산시가 지역 축산 농가의 부담을 덜고 가축분뇨의 적정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퇴·액비 부숙도 검사를 연중 무료로 지원한다. 익산시는 3일 가축분뇨 배출 신고 농가와 허가 대상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를 상시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숙도 검사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고 농가는 연 1회, 허가 대상 농가는 연 2회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시는 축산 농가의 검사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0년부터 무료 검사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매년 약 1000점의 가축분뇨에 대해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부숙 가축분뇨로 인한 환경 오염을 예방하고, 농가의 법적 부담을 완화한다는 취지다. 검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퇴비 더미 5~10곳에서 총 2㎏ 이상을 채취해 균일하게 혼합한 뒤, 약 500g을 정해진 시료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 내 가축분뇨분석실에 방문해 의뢰하면 된다. 익산시는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농가가 퇴·액비를 적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현장 여건에 맞는 개선 방향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미부숙 가축분뇨를 반출할 경우 가축분뇨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며
전북 익산시가 시공사 부도로 장기간 표류할 위기에 놓였던 공동주택 공사를 정상화하며 준공까지 이끌어냈다.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 지자체가 선제적 중재와 적극 행정으로 시민의 주거권과 재산권을 지켜낸 사례로 평가된다. 익산시는 3일 지난달 말 함열읍 소재 공동주택 신축 현장이 공사 중단이라는 위기를 넘기고 준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현장은 2024년 12월 시공사 부도로 공사가 전면 중단되며 입주 예정자들의 주거 불안과 협력업체들의 연쇄 피해가 우려됐던 곳이다. 시는 사태 발생 직후 피해 접수에 나서는 한편 입주 예정자와 협력업체, 금융권,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참여하는 민·관·금융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문제 해결에 착수했다. 그 결과 공사 중단 두 달 만인 2025년 2월 공사를 재개했고, 지난달 29일 준공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준공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익산시의 전략적 중재와 유연한 행정이 있었다. 시는 금융기관과 HUG를 상대로 끈질긴 협상을 벌여 중도금 이자 납부 유예와 대출 기간 연장을 이끌어내며 입주 예정자들의 자금 부담을 완화했다. 사업비 부족으로 인한 추가 공사 지연을 막기 위해 학교용지부담금을 두 차례 유예하는 행정 결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