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가 서남권 해상풍력과 연계한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정치권 설득에 발로 뛰고 있다. 정책 공감대 형성과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전방위 활동에 나선 것이다. 부안군에 따르면 권 군수는 지난 4일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박수현 위원장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오세희 의원을 차례로 만나 RE100 국가산단의 국정과제 세부 반영과 정책적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부안군이 추진 중인 RE100 국가산단은 새만금 농생명용지 7공구를 산업용지로 전환하고, 부안 앞바다의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과 직접 연계해 ‘지산지소형 RE100 산업단지’로 육성하는 내용이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자 현 정부의 친환경 산업기반 확대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권 군수는 “농생명용지 7공구는 ▲재생에너지 인접성 ▲우수한 교통 접근성 ▲국가산단 지정 요건 충족 ▲매립 완료에 따른 신속한 전환 가능성 등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며 “새만금 RE100 산업단지를 실현할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부안은 새만금권 내에서도 산업 인프라 측면에서 가장 소외된 지역”이라며 “지역 간 불균형 해소 차원에서라도 RE100 국가산단 조성이 시급하다”고 주장
부안군립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한 어린이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은 지난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5일간,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2025년 여름독서교실 ‘작은 책, 큰 생각, 지구를 위한 약속’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독서교실은 ▲환경 ▲기후위기 ▲동물권 ▲사회적 가치 등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그림책 중심 독서 활동과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책 읽기를 넘어 어린이들이 자연과 생명, 공동체의 중요성을 생각하고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활동 도서는 ▲『미세미세한 맛 플라스틱』 ▲『내일은 동물원』 ▲『지구를 위한 한 시간』 ▲『힙스터 고래와 둥근 초콜릿 코끼리 아저씨』 등 그림책으로 구성됐으며, 책의 주제에 맞춰 고래 모양 비누 만들기, 환경 보드게임 등 체험 활동도 병행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도서관 그림책 동아리 ‘도란도란’ 소속 활동가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 책을 매개로 한 소통과 나눔의 시간을 이끌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을 통해 아이들이 지구를 위한 올바른 선택과 태도를 배워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참여형 독서문
군산시가 긴급 상황 시 신속한 위치 파악을 위한 국가지점번호판 일제 조사 및 정비를 마치고, 주요 등산로에 대한 추가 설치까지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건물이 없는 산악지대나 해안 등 비거주지역에 설치되는 위치 표시 체계로, 한글 2자리와 숫자 8자리를 조합한 고유번호(총 10자리)로 구성된다. GPS 기반 위치 좌표와 연계돼 조난이나 응급상황 발생 시 구조 요청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군산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관내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366개소를 전수 조사한 결과, 망실·훼손된 번호판 8개를 확인하고 정비를 완료했다. 이어 현장 조사를 통해 필요성이 제기된 월명산과 월명호수 인근 29개소에는 6월까지 번호판을 신규 설치했다. 국가지점번호판은 등산객이나 야외활동 중 조난을 당했을 때 구조요청 시 정확한 위치 전달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어, 신속한 구조와 사고 예방에 중요한 안전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국가지점번호판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시설인 만큼,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정비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체계적인 조사와 보완 작업을 통해 시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
군산시가 운영하는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가 온누리상품권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지며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군산시는 5일 “한국조폐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배달의명수’에서 온누리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고, 민생소비쿠폰도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시스템 개선은 지난 4월 말부터 추진되어 약 3~4개월 간의 테스트 기간을 거쳤으며, 최근 결제 기능이 본격 적용됐다. 이에 따라 ‘배달의명수’ 사용자들은 온누리상품권과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손쉽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진행하는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사업도 큰 반향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10일부터 시작된 ‘2만 원 이상 3회 주문 시 1만 원 할인쿠폰 지급’ 사업은 7월 28일 기준으로 3,971건(약 3,971만 원)의 쿠폰이 지급돼 지역 내 소비 촉진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 7월 25일부터는 주문 횟수가 3회에서 2회로 완화되어 더 많은 이용자가 쿠폰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와 별도로 군산시는 8월 12일부터 ‘배달의명수’ 자체 행사로 2만 원 이상 1회 주문 시 5천
군산시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소규모 상권이 온누리상품권 가맹 혜택을 비롯한 각종 정부·지자체 지원사업 참여 기회를 얻게 될 전망이다. 군산시는 최근 ‘군산시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 요건 중 소상공인 점포 밀집 기준을 기존 25개(상업지역 기준)에서 15개 이상으로 완화했다고 5일 밝혔다. 면적 기준(2,000㎡ 이내)은 그대로 유지됐다. ‘골목형상점가’는 음식점, 소매점 등 소상공인 점포가 일정 구역 내에 밀집돼 있고 상인회가 조직된 경우 지정되며,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는 자격과 함께 다양한 지원 사업의 대상이 된다. 시는 앞서 나운상가, 디오션시티 G플레이스, 동백로나운상가, 미장상가, 나운금빛상가 등 5곳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한 바 있다. 이번 기준 완화로 지정 대상이 될 수 있는 상권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와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은 상가번영회 등과 협의해 추가 지정 가능 상권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이 보다 현실에 맞게 개선됐다”며
익산시가 지역 건설업계와 함께 청렴하고 투명한 건설행정 구현을 위한 의지를 재확인하며 상생 협력에 나섰다. 익산시는 5일 전문건설업 익산시협의회와 익산지역 건축사회와 공동으로 ‘익산시 건설국 청렴거버넌스’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체결한 청렴협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건설행정 전반에 대한 신뢰성 및 투명성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건축 인허가 및 공사 과정에서 ‘불법·부실·청탁 3무(無)’ 실천 결의가 이뤄졌다. 특히 부정청탁 근절, 불법행위 차단, 부실공사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청렴 문화 정착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와 함께 지역 자재 및 장비 사용 확대, 지역 근로자 우선 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또한 이상기후에 따른 폭염과 호우 등으로부터 건설현장 안전 관리 강화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양경진 익산시 건설국장은 “청렴은 시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건설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불법과 부실 없는 투명한 건설 문화를 조성하고, 시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공직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익산시가 청렴한 행정 구현과 지역 경제 활성화,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을 위한
익산에서 한·일 청소년들이 스포츠와 문화 체험을 통해 우정을 쌓는 뜻깊은 교류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제29회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가 4일부터 시작돼 오는 8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기후현과 미에현에서 온 일본 청소년 선수단과 전북 지역 청소년 선수단 등 700여 명이 참여해 축구, 농구, 배구, 탁구, 배드민턴 등 5개 종목에서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참가 선수들은 초등학교 5~6학년 및 중학생으로 구성돼 지난 4일 종목별 합동 훈련과 환영연을 시작으로 친목을 다졌다. 익산시는 환영연을 통해 500여 명의 선수단을 따뜻하게 맞이했으며, 정헌율 익산시장도 직접 참석해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미륵사지, 백제왕궁 등 익산 지역의 세계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도 포함돼 청소년들이 백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익산시는 지역 내 숙박, 외식, 관광 등 다방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스포츠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 마음을 나누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한·일 청소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값진 시간이 되
익산시가 시행 중인 ‘어린이·청소년 100원 버스’ 사업이 신청자 1만 명을 넘어서며 대중교통 이용 분위기 확산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시는 5일, 올해 7월 말 기준 어린이 1만 3,341명 중 2,378명(17.8%)과 청소년 1만 5,633명 중 7,838명(50.1%)이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제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시행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신청해 등·하교 수요가 많은 세대 중심으로 교통비 부담 경감 효과가 커지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어린이 100원 버스 요금제를 시작으로 올해 7월부터 청소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어린이는 월 최대 3만 원, 청소년은 월 최대 5만 원까지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타 지역 버스 이용이나 다인승 결제, 하차 시 단말기 미접촉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7월 이용분 환급금은 오는 8월 19일부터 26일까지 ‘행복더하기’ 앱을 통해 수령 가능하며, 미수령 시 환급금은 소멸된다. 시는 미신청자 대상 집중 홍보와 교통카드 발급 간소화, 안내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참여율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1만 명을 넘는 신청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
군산 소룡동행정복지센터는 4일 군산 세노야 봉사단 후원자인 이영희 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 21상자(80여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나 매년 세노야 봉사단에 후원을 지속해오며 지역사회 공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세노야 봉사단 채영숙 단장이 대신 참석해 이 씨의 뜻을 전했다. 채영숙 단장은 “소룡동 어려운 이웃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라면을 기탁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되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건실 소룡동장은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기탁된 라면은 소룡동 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돼 식사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세노야 봉사단은 23년째 밑반찬 지원, 김장 봉사, 연탄 배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 소외계층을 돕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가 공정하고 투명한 건설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건설현장 중심의 청렴 실천 캠페인에 나섰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4일, 도시건설국 주관으로 관내 주요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해 ‘청렴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정효곤 도시건설국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과 현장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청렴 홍보를 넘어,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청렴 가치 실천에 방점을 둔 캠페인으로 기획됐다. 시는 현장 운영 과정에 내재된 부패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건설행정 실현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정효곤 도시건설국장 등은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직접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는 청렴한 공직자의 자세는 물론, 보다 안전하고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한 의견도 활발히 오갔다. 정 국장은 “공직사회의 청렴은 현장에서 실천될 때 진정한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청렴을 기본값으로 삼는 건설행정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 도시건설국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부서별 자율참여와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