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대야면은 오는 11월 1일, 대야면 행정복지센터와 와우산 편백숲 일원에서 「2025년 제3회 와우산 편백숲 한마음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며 건강한 삶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동시에, 대야면의 대표 명소인 와우산 편백숲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걷기 코스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해 광법사와 편백숲을 거쳐 복귀하는 순환형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울창한 숲속 길을 따라 걸으며 삼림욕과 가을의 정취를 즐기고, 곳곳에서 마련된 부대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김은양 대야면장은 “와우산 편백숲은 사계절 아름다운 대야면의 자랑스러운 명소”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숲의 매력을 느끼고, 주민 모두가 함께 웃고 걷는 따뜻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정현 주민자치위원장은 “와우산 편백숲은 주민들이 오랜 시간 정성껏 가꿔온 공간”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많은 분들이 일상 속 휴식처로 자주 찾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야면은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와우산 편백숲 한마음 걷기 행사’를 이어오며, 지역 대표 명소를 중심으로 한 건강·관광형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펜뉴스
김제사랑장학재단이 지역 체육 인재들의 성장을 응원하며 든든한 후원자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성주)은 29일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김제 지역 학생선수 7명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격려금 수여 대상은 △중앙초 김태현·조하영, △한들중 조예찬, △원평초 정서환, △중앙중 표권호·전원혁, △김제중 장연우 학생 등으로, 수영·씨름·육상·합기도 등 다양한 종목에서 김제시의 위상을 높인 주역들이다. 이 가운데 4명의 학생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도민체전 1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재단의 지속적인 지원이 학생들의 동기 부여와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정성주 이사장은 “지역 체육 꿈나무들이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김제의 이름을 빛내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사랑장학재단은 2017년부터 ‘체육꿈나무 격려금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체전·소년체전 1~3위 입상자 및 도민체전 1위 입상자에게 격려금을 지급하며 지역 체육 인재 육성과 저변 확대에 힘써오고
익산시가 지역사회 곳곳에서 활약한 어르신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일과 삶의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익산시는 29일 모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2025 익산시 노인일자리사업 성과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익산시가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로, 한 해 동안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어르신들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수행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회는 익산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전북익산시니어클럽의 ‘예쁜손 네일아트 사업단’이 손유희 율동을 선보이며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인일자리사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0명과 기관 6곳에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는 참여 어르신들의 체험수기와 활동 사진이 전시됐으며, 한 해 동안의 주요 사업 성과를 담은 홍보영상이 상영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익산시는 이번 성과대회를 통해 노인일자리 정책 발전의 방향을 모색하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28일 김희옥 부시장 주재로 「제3차 김제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지역 맞춤형 기후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되는 법정 계획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에 대응하고 지역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제1차(2016~2020년), 제2차(2021~2025년) 적응대책 성과 평가 결과를 토대로, 폭염·집중호우 등 증가하는 기후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 참여 중심의 체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3차(2026~2030년) 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김제시 기후현황 및 전망 분석 ▲건강·재난·물관리·산림·농축산·해양수산 등 분야별 리스크 평가 ▲부서 간 협업체계 구축, 예산 연계 강화, 주민참여 확대 등 세부 추진 과제가 논의됐다. 특히, 폭염일수 증가와 강수량 불안정, 집중호우로 인한 내수 침수 위험 등 김제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분석이 눈길을 끌었다. 김희옥 부시장은 “기후위기는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안전과 생존이 걸린 현안”이라며 “이번 계획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
김제시가 친환경차 부품 산업을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김제시는 29일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한국몰드김제(대표 고일주·고선영)와 123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지평선일반산업단지 다목적복합센터에서 열렸으며, 정성주 김제시장과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 전북특별자치도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 고선영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몰드김제는 지평선산단 내 1만6,528㎡(약 5천 평) 부지에 1,700평 규모의 차세대 친환경 상용차 부품 전문공장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22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한국몰드김제의 이번 투자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2027년 차세대 친환경 트럭 ‘LT2(Light Truck 2)’ 양산 계획에 맞춰 사출 부품(가니쉬 부품, 데크 사이드 커버 등) 생산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는 오는 2028년까지 투자와 설비 구축을 완료해 본격적인 생산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2015년 설립된 ㈜한국몰드김제는 김제 대동농공단지 본사를 중심으로 자동차 SMC(유리섬유 강화 복합소재) 부품 및 사출 부품을 생산하는 현대·기아
익산의 청소년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3년째 이어지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익산지사(지사장 임찬호)는 29일 온누리상품권 100만 원을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상품권은 센터에 등록된 학교 밖 청소년과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익산지사는 지난 3년간 온누리상품권과 검정고시 준비 교재 등을 꾸준히 후원하며, 지역 청소년들이 학업의 꿈을 이어가고 자립할 수 있도록 응원해왔다. 임찬호 지사장은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올해도 기탁을 이어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청소년들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과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상품권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소중히 전달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9세부터 24세까지의 학교 중단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상담·검정고시 지원·직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은 ☎063-853-1388로 문의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
군산시는 29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사)군산시장애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2025 군산장애인새만금예술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올해 예술제는 ‘예술로 함께, 세상과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꾸며졌다. 행사 시작을 알린 ‘손빛’ 팀의 수어 공연을 비롯해 밸리댄스, 난타, 화음과 기타 연주 등 다양한 예술 무대가 이어지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에는 군산 지역 장애인 예술동호회 7개 팀이 참여해, 장애인의 문화생활 증진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사회통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경래 (사)군산시장애인연합회장은 “이번 예술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도 “군산장애인새만금예술제가 장애인 예술인의 재능을 시민과 나누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예술 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지역 화합을 위해 마련한 ‘대한민국 실버건강대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29일 (사)한국나눔연맹(중앙총재 안천웅) 주최로 청하생활체육회 축구장과 청하파크골프장 일원에서 파크골프대회, 민속놀이, 어르신 위로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제시파크골프협회 회원 200명, 청하면 주민 100명, 천사무료급식소 이용 어르신 120명 등 400여 명이 참여해 활기찬 하루를 보냈다. 참가자들은 파크골프대회와 함께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기며 웃음과 건강을 나눴다. 또한 점심식사 후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위로 문화공연이 열려 음악과 함께 흥겨운 시간을 보내며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됐다. 행사 진행에는 청하면 생활체육회 회원 20명을 포함한 자원봉사자 80여 명이 참여해 원활한 운영을 도왔다. 참석한 한 어르신은 “단순한 체육행사가 아니라 서로 안부를 묻고 정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건강한 노년의 의미를 다시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실버건강대축제가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백종일 전북은행장이 올해 말 임기를 마치면서 연임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다. 국내 사업에서 일정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캄보디아 현지법인 프놈펜상업은행(PPCB)과 범죄 연루 의혹 기업 프린스그룹(Prince Group) 간 거래 리스크가 치명적 약점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은행 4곳이 프린스그룹에 지급한 예금 이자는 총 14억5천4백만 원. 이 중 절반 이상이 전북은행 몫으로 7억870만 원에 달한다. 국민은행 6억7천3백만 원, 신한은행 6천1백만 원, 우리은행 1천1백만 원이 뒤를 이었다. 현재 프린스그룹 관련 자금 911억7천5백만 원은 국제 제재 조치에 따라 동결된 상태이며, 전북은행이 보유한 금액만 1,252억8백만 원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이다. 전북은행의 문제는 단순한 금액이 아니다. 가상자산 자금 세탁 의혹을 받는 후이원 그룹(Huione Group) 당좌예금을 관리하고,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Gopax)’ 실명계좌 제휴 은행이라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리스크 관리 부실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국내 실적도 안심할 수 없다. 2024년 2분기 기준 연체율은 1.58%로 국내
가을장마로 벼 수발아와 논콩 습해 등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자, 정헌율 익산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지원을 주문했다. 익산시는 29일 오후 오산면 신지리 일원에서 벼 수발아 피해 현장 행정을 실시했다. 이날 정헌율 시장은 안성환 우리밀영농조합법인 대표의 농가 포장을 방문해 피해 벼를 살펴보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장에는 가루쌀 및 벼 재배농가,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동행했다. 정 시장은 “최근 잦은 비와 높은 습도로 벼 이삭에서 싹이 트는 수발아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며 “피해 농가가 조속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피해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복구비를 조기에 산정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수발아 피해는 평균기온 20℃ 이상, 잦은 강우로 인한 고습 환경에서 발생했다. 전북 지역 피해 규모는 약 3,360㏊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익산시에서는 가루미 품종(4개 단지 276㏊)을 중심으로 오산·춘포·성당 지역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각 읍면동으로부터 피해신고를 접수받아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피해 정도에 따라 30% 이상~80% 미만 농가는 ㏊당 82만 원(농약대), 80% 이상 농가는 ㏊당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