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과 전국공무직노동조합 부안군지부는 1일 부안군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단체교섭 상견례’를 갖고 노사 간 공식 협상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상견례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이권로 전국공무직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양측 교섭위원들이 참석해 단체교섭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첫 만남을 가졌다. 이번 상견례는 본격적인 실무교섭에 앞서 상호 신뢰 기반을 마련하고,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협력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섭위원 소개, 대표 교섭위원 인사, 교섭 추진 경과 보고 등의 순서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공무직노조는 이날 △조합 활동 보장 △노동조건 및 인사제도 개선 △교육훈련 강화 △복지 향상 등 총체적인 근무환경 개선을 골자로 한 요구안을 군 측에 전달했다. 이는 평소 조합원들로부터 수렴된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노사 간의 소통과 협력은 군정의 든든한 기둥이자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의 출발점”이라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열린 자세로 교섭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조합 측도 “공무직 근로자의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은 부안군의 지속 가능한 행정력 강화를 위한 기본 조건”이라며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실질
익산시가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헌신하고 있는 우수자원봉사자에 대한 우대 혜택을 한층 확대하며 자원봉사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1일, 익산시자원봉사센터와 원광대학교병원이 ‘자원봉사자 건강 분야 우대혜택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원광대병원 외래1관 일원홀에서 진행됐으며, 자원봉사센터 엄양섭 이사장, 강태순 센터장, 원대병원 최재창 행정처장, 조상현 대외협력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익산시 우수자원봉사자 본인과 배우자, 직계 가족(부모·자녀)에게는 ▲종합검진비 20% 감면 ▲장례문화원 장례비 20% 감면(식당·매점 제외) 등 실질적인 건강·복지 혜택이 제공된다. 이 같은 건강 분야 협약 외에도 생활‧문화‧여가 전반에 걸쳐 자원봉사자 우대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전년도 봉사시간 누적 80시간 이상인 자원봉사자는 ▲지방보조금 사업자 선정 가점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여성회관 수강료 면제 ▲보건소 건강검진 등 총 25개 항목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실제 올해 상반기 기준 우수자원봉사자 우대 혜택 이용 건수는 320건으로, 지난해 동기(147건)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자원봉사자 지원 제도의 체감도가 크게
익산시가 교육발전특구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특화교육을 본격 가동하며 미래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일, 실무형 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연계 기반 강화를 위해 △고등산학관 커플링 △보건의료 유학생 글로벌 협동 멘토링 △갈등조정 전문가 심화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는 원광보건고등학교에서 ‘고등산학관 커플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과 연계한 ‘정주형 인재’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원광보건고 2~3학년 학생 100여 명은 △자기소개서 작성 특강 △진로·취업캠프 △토익 단기 특강 등에 참여하며 실전 역량을 키웠다. 특히 진로·취업캠프에는 공공기관 취업사정관이 직접 참여해 채용 동향, 기업 분석, 입사지원서 작성법 등을 전수해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인구감소와 보건의료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문 인력 양성에도 나섰다. 8월 1~2일 이틀간 원광보건대학교에서는 ‘보건의료 유학생 글로벌 협동 멘토링’이 열린다. 네팔, 미얀마, 몽골, 베트남, 미국 등 5개국 출신 유학
익산시가 시민들의 체육시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테니스장 예약 시스템을 전면 통합 운영한다. 시는 1일, 오는 4일부터 마동테니스공원과 중앙체육공원, 배산체육공원 내 테니스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테니스 통합예약시스템’을 정식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각 테니스장이 별도 시스템으로 운영돼 시민들이 예약 가능 여부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최근 마동테니스공원을 시 직영 체제로 전환한 것을 계기로 중앙·배산체육공원의 테니스장까지 연계한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민들은 새롭게 개편된 익산시 테니스 통합예약시스템(www.iksantennis.com)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설을 선택해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으며, 각 시설의 예약 현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규 이용자는 회원가입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마동테니스공원 이용자는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기존 아이디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통합 시스템 구축으로 시민들의 예약 편의는 물론, 시설 운영의 효율성과 공공 체육서비스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체계적으로
산업 위기의 한복판에서 미래산업 기반을 세운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군산 강소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강소특구 연차평가’에서 전국 14개 특구 중 ‘최우수’ 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강소특구 지정 이후 최초의 연속 수상이다. 이번 평가는 △특구 사업화 성과 △입주기관 만족도 △지자체 기여도 등 3개 부문과 6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군산 강소특구는 기술사업화 성과와 지자체 협력체계, 기업지원 정책 등에서 고른 성적을 거두며 지역혁신의 모범 사례로 꼽혔다. 군산 강소특구의 탄생은 지역 산업 구조의 위기에서 비롯됐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2017년), 한국GM 군산공장(2018년) 폐쇄로 연쇄적인 고용 충격이 이어지자, 군산시는 대기업 의존형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략으로 ‘강소특구’ 지정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20년 7월 과기정통부로부터 지정받아 본격적인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군산 강소특구는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창업부터 기술이전, 판로개척, 시제품 제작까지 촘촘한 사업화 체계를 갖췄다. 이를 통해 특화 분야인 이차전지, 친환경 전기차 부품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
군산시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자원순환과 김지현 주무관의 사례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지방재정 자립성과 세원 발굴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발표대회는 도내 시·군 간의 우수한 세외수입 발굴 사례를 공유하고 지방재정 확충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군산시는 폐자원에너지화시설(공공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지자체 귀속분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적극적으로 판매한 사례를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산시는 이 REC 판매를 통해 2024년에만 약 11억 원의 세외수입을 올렸으며, 앞으로도 연간 약 3억 원 이상의 안정적인 수입이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번 사례를 통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간과되어온 환경·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세입원을 확보하는 모범적인 지자체 사례로 주목받았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외수입은 지방정부의 자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한 핵심 재원”이라며, “앞으로도 숨어있는 세원 발굴과 업무 전문성 강화를 통해 지방분권 시대에 걸맞은 재정 자립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이번 세외수입 최우수상 외에도 ▲‘2025년 지방세 연찬회’ 우수상 ▲‘2024년 하반기 지방세 징수
군산시가 지역 고용서비스의 효율성과 통합성을 높이기 위해 ‘일자리지원센터’의 체계를 새롭게 정비하고 본격적인 맞춤형 취업 지원에 나섰다. 시는 기존 분산 운영되던 ‘일자리정보센터’를 ‘일자리지원센터’로 명칭 변경하고, 영화동 도시재생지원센터 1층으로 이전·통합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구인·구직자 발굴 및 취업 연계 기능을 강화하고, 고용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새만금 고용특구 일자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일자리 매칭데이’ 행사를 열고,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 예정 기업 2곳과 구직자 80여 명 간 1:1 현장 면접을 지원해 맞춤형 채용 기회를 마련했다. 군산시는 이 외에도 새만금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복리후생 물품 지원 ▲근로자 장기근속 장려사업 ▲산업단지 일자리밸런스 특강 등 다채로운 기업지원 및 구직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13회의 취업 특강에 130여 명이 참여했으며, 고용센터와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일자리지원센터 통합을 통해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통합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김제시가 매월 10일을 ‘1(회용품) 0(無·Zero)’의 의미를 담은 ‘1회용품 없는 날’로 지정하고, 일상 속 환경 보호 실천 캠페인에 본격 나섰다. 시는 지난달 30일 김제종합버스터미널 일원에서 첫 캠페인을 진행하며, 터미널 이용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텀블러 사용, 다회용기 이용 등 생활 속 1회용품 줄이기 실천 방안을 안내했다. 이번 캠페인은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순환 생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김제시에서 양성한 자원순환 시민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했다. 현장에서는 “포장 음식은 다회용기에 담아가기”, “카페 음료는 텀블러에 받기” 등 구체적인 실천 지침을 제시해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강해남 김제시 자원순환과장은 “이 작은 실천들이 모여 더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김제를 만드는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가 지난달 30일 오후 여성가족친화거리에서 개최한 ‘2025년 7월 김제시 문화의 날’ 행사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일상에 문화를 더하다’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현장을 찾아 문화로 소통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서는 리스 만들기, 가죽 키링 만들기, 원목 도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싱어송라이터 ‘느린날’, 트로트 가수 ‘옥샘’, 여성 팝페라 그룹 ‘레디스’의 무대가 이어지며 지역민들에게 문화적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꽃으로 꾸며진 포토존과 휴식 공간은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연령층에게 추억과 쉼을 제공했다. 특히 지역 내 돌봄노동자들도 참여해 문화 체험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등 행사에 또 다른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여성단체들은 안전 캠페인과 시민 의견조사를 병행하며, 여성친화적 문화환경 조성을 위한 실천 활동도 진행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문화의 날을 계기로 문화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도시, 김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김제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유사·반복 민원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민원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위원회는 반복 제기되는 민원 사안에 대해 행정기관과 민원인 간의 입장을 균형 있게 조율하고, 적정한 조치와 민원 종결 여부를 심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2025년 민원행정 제도개선 추진 계획(안) 심의와 2분기 민원처리 마일리지 우수공무원 선정도 이뤄졌다. 위원회에서는 농지주의 농지 확장에 따른 통행로 불편 신고 등 반복된 민원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 여건과 예산, 관련 법령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관련 부서의 민원 수용 가능성 등을 고려한 결과 해당 민원은 종결 처리하기로 결정됐다. 민원조정위원회는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과 ‘김제시 민원조정위원회 운영 규칙’에 따라 장기 미해결 민원, 반복 민원, 다수인 관련 민원 해소, 거부처분 이의신청, 법규 적용 타당성 검토, 민원 주무부서 지정, 법령 및 제도 개선 사항 심의 등을 담당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민원조정위원회는 단순히 민원을 종결하는 절차가 아니라 민원인과 시의 입장을 균형 있게 조율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반복민원으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