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9일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대비한 가상방역훈련(CPX)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군산시와 전북도가 공동 주관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 전주가축질병방역센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축협, 생산자단체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실제 발생 상황을 가정한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100여 명이 참관했으며,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가축·사람·차량의 이동 제한, 의심축 신고, 의사환축 확인, 살처분, 상황 해제, 사후관리 등 전 과정을 실전과 같이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현장 대응력과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군산시는 훈련 결과를 분석해 실제 발생 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방역 대응에 참고할 계획이다. 황관선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ASF 발생 시 신속 대응 능력을 높이고 관계기관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됐다”며 “군산시는 청정지역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지역위원장 공모가 마감되면서 지역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지난 28일 마감된 공모에는 최종오 익산시의원, 김영배 전 전북도의회 의장, 이희성 변호사, 여운태 전 육군참모차장, 송태규 전 원광중·고 교장 등 다섯 명이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오는 11월 5일 면접을 진행한 뒤 경선 혹은 임명 절차를 통해 최종 위원장을 확정할 예정이다. 문제는 이번 공모가 단순한 당직 인선이 아니라, 익산 정치의 세대교체와 체질 개선을 가늠할 시험대라는 점이다. 그러나 공모 초기부터 “결국 또 인맥 정치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일부 후보들은 과거 지역 정치인들과의 연결선이 언급되며 “누가 뒤에 있느냐”는 의혹이 지역 정가를 달구고 있다. 특히, 최근 더불어민주당 법제사법위원장을 지냈던 이춘석 전 의원의 탈당 사태는 익산 정치에 적잖은 충격을 남겼다. 그는 주식거래 의혹으로 인해 민주당을 떠나 무소속이 되었고, 이로 인해 익산갑 지역의 위상 또한 흔들리고 있다. 한때 민주당 핵심 지역으로 평가받던 익산이 지금은 정치적 공백과 혼란 속에 놓여 있는 셈이다. 이제 시민들의 시선은 분명하다. “누구의 사람”이 아니라 “시민의
전북특별자치도 주민자치협의회가 익산에서 회의를 열고, 지역 간 교류와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29일 전북특별자치도 주민자치협의회 10월 월례회의가 익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도내 14개 시·군 주민자치협의회장이 참석했으며, 정헌율 익산시장도 함께해 주민자치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장을 가졌다. 회의에서는 익산시 영등1동 주민자치회가 운영 우수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영등1동 주민자치회는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특화사업 추진과 소통형 자치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각 시·군 협의회장들은 주민자치 활성화와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시·군 간 협력체계 구축과 지속 가능한 자치모델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를 마친 참석자들은 익산의 대표 가을축제인 ‘제22회 천만송이 국화축제’ 현장을 방문해 지역 관광 활성화 사례를 살펴보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자치 행정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특별자치도 주민자치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각 시·군이 추진 중인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주민자치가 지역 발전의 핵심 동
부안군은 권익현 군수가 지난 28일 가을장마로 병해충 피해가 심각해진 김장 채소 재배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올해 부안지역은 예년보다 잦은 강우와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되며 가을무와 가을배추를 중심으로 병해충 피해가 급증했다. 특히 김장철을 앞둔 주요 채소의 피해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권 군수는 박병양 농가(가을무 5만9400㎡)와 신성일 농가(가을배추 6만6000㎡)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두 농가는 장마와 이상 고온으로 방제에도 불구하고 무름병이 급속히 확산돼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겪고 있으며, 출하 일정에도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부안군에 따르면 전체 가을무 재배 면적은 165ha, 가을배추는 60ha이며, 피해 면적은 각각 75ha, 18ha에 달한다. 무는 무름병 90%, 혹뿌리병 10%, 배추는 무름병이 100%를 차지하고 있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군은 11월 6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피해 접수를 받고 있으며, 가을무 피해도 재해로 인정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에 공식 건의한 상태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가을배추 병해를 농업재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29일 부안군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1MW급 PEM(고분자 전해질막)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PEM 수전해 시스템을 부안군 수소도시 조성사업의 핵심 인프라로 구축하고, RE100 기반의 분산형 수소 생산·공급 모델을 운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스템은 부안군 내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청정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지역 수소모빌리티와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협약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배주현 전북자치도 청정에너지수소과장, 팔코 베르그 현대자동차 상무, 서유택 현대건설 상무,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권 군수는 “이번 협약은 국내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부안군이 수소를 직접 생산·활용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지속 가능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산업기반 확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부안군은 국내 최초 지자체-민간 공동 기술 실증형 수소도시로서 위상을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가을 여행철을 맞아 오는 11월 말까지 ‘여행가는 가을–부안 관광택시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광택시 총요금의 절반을 군이 직접 지원하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관광객 교통 편의를 높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관광택시는 관광객이 원하는 목적지에 맞춰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예약형 맞춤형 교통서비스로, 자가 차량이 없는 여행객이나 효율적인 동선을 원하는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접근이 어려운 관광지나 도보 중심의 변산마실길 등과 연계해 다양한 여행 형태에 적합한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이번 할인 이벤트에서는 3시간 코스는 6만 원 중 3만 원, 5시간 코스는 10만 원 중 5만 원, 6시간 코스는 12만 원 중 6만 원만 이용객이 부담하면 된다. 나머지 50%는 부안군이 지원한다. 관광택시는 1대당 최대 4명까지 동승 가능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여행가는 가을’ 이벤트는 관광객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현장 밀착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관광객 눈높이에 맞춘 정책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부안군문화재단(이사장 권익현)은 오는 11월 1일부터 7일까지 부안예술회관 1층에서 「2025 부안 예술인·예술단체 통합전시, 하이라이트 인 부안」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재단의 ‘부안 예술인·단체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선정된 예술인들의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창작 활동이 지역 예술시장으로 확장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사업에는 시각, 문학,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12명 예술인과 3개 예술단체가 참여했다. 참여 예술인들은 1년간의 창작 과정을 통해 부안 예술의 동시대적 가능성을 탐색했으며, 시각예술 분야는 지난 7월 서울 인사동에서 열린 ‘하이라이트 인 서울’전을 통해 대외 발표와 비평 기회를 갖는 등 전문적 성장을 이루었다. 이번 부안예술회관 전시는 이러한 성과를 지역으로 되돌려, 창작과 순환이 이어지는 부안형 예술 생태계를 구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하이라이트 인 부안’은 단순한 성과 전시에 그치지 않고, 작품 전시와 판매가 함께 이루어지는 ‘아트마켓형 전시’로 진행된다. 참여 예술인들은 일부 작품을 특별한 가격으로 선보이며, 지역민들은 예술작품 감상과 구매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예술인의
군산시는 오는 11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낙엽쓰레기 무상수거 특별처리 기간’을 운영하며, 도로변과 공동주택 단지 내 낙엽 수거에 나선다. 가을철 낙엽은 하수구를 막거나 화재 위험을 높이는 등 생활 불편을 초래하고, 장기간 방치될 경우 부식과 악취로 도시미관을 해치는 주요 요인이 된다. 군산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 도로에 노면 청소 차량과 환경관리원을 배치하고, 발생한 낙엽을 신속하게 수거·처리할 계획이다. 주택이나 가정에서 발생한 낙엽쓰레기도 무상으로 수거하며, 시민들은 마대나 투명봉투에 낙엽만 담아 배출하면 된다. 다만 잔가지나 일반 생활쓰레기가 섞일 경우 수거가 불가하다. 조병천 군산시 자원순환과 과장은 “모든 시민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올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낙엽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소행정을 통해 깨끗한 군산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재단법인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31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리는 ‘2025 마포구 꼬꼬마 대장 축제’에 참여해 어린이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농경문화 체험과 홍보 활동을 펼친다. 이번 축제는 지난 9월 20일 마포구와 9월 26일 서대문구 행사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며, 서울 시민들에게 군산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농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아이들이 농산물을 직접 보고 만지며 농경문화의 가치와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에코백 만들기’, ‘농산물 수확 체험’ 등 유아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군산 농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도 열어, 도시와 농촌 간 상생의 장을 마련한다. 이창한 센터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군산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고, 아이들이 농산물이 자라고 수확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먹거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체험하고 배우는 도농상생형 먹거리 문화 확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
군산시는 내달 1일 구시청 광장에서 신재생에너지 체험 행사인 ‘2025 신재생에너지 체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극복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생활 속 에너지 전환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에서는 ‘햇님아 도와줘’를 주제로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자가발전 자전거로 비눗방울 만들기, 태양광 발전 과정 교육 기구 체험 등 신재생에너지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페이스·핸드 페인팅, 탄소중립 그림카드 그리기, 신재생에너지 매칭 게임 등 어린이와 시민 모두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군산 금강미래체험관과 군산시 청년뜰이 함께 참여해 체험의 폭을 넓혔다. 금강미래체험관은 생활 속 탄소 배출원을 찾아보는 ‘탄소탐정단’과 포토존을 운영하며, 청년뜰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나만의 열쇠고리를 만드는 체험을 제공한다. 스탬프 투어를 통해 모은 병뚜껑으로 모자이크 조형물을 제작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군산시민발전 관계자는 “이번 체험 행사가 시민들에게 신재생에너지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교육으로 에너지 전환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