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읍·면·동 지역까지 회전교차로 설치를 확대한다. 시는 그 일환으로 추진한 ‘만경삼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오는 8월 중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전교차로는 성덕면 묘라리 만경삼거리 일대에 조성되며, 총사업비 6억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착수된 이 사업은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의 편의를 동시에 고려해 설계됐다. 특히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기존 시내 위주였던 회전교차로를 읍면동 단위로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하기 위한 계획에 따라 추진됐다. 시는 교통사고 발생 빈도가 높고 교차로의 기하구조가 복잡한 지역을 우선 선정해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고 있다. 회전교차로는 신호대기 시간 감소와 교통 흐름 개선, 사고 위험도 감소 등의 효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향후에도 지역 실정에 맞춘 교차로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만경삼거리 회전교차로 설치는 실질적인 교통사고 예방 효과와 시민 통행 편의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교통 인프라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김제시가 무더위 속 주민 건강을 지키고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라면 한 그릇’으로 소통하는 특별한 무더위 쉼터를 마련했다. 시는 용지면 황토빛나눔센터 1층 공유주방에서 오는 8월 31일까지 ‘용지라면 행복해요’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의 ‘농촌 찾아가는 사회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생생마을관리소)’의 일환으로, 고령 주민을 위한 지역 맞춤형 돌봄 서비스다. 냉방 공간 제공을 넘어 이웃 간 교류와 공동체 온기를 더하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쉼터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용지면 주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셀프 조리기를 이용해 라면을 직접 끓여 먹을 수 있으며, 얼음 생수도 함께 제공된다. 주민의 자발적인 후원과 함께 용지면 주민자치위원회, 이장단 등이 마을별 참여를 유도하며 쉼터의 활기를 더하고 있다. 황토빛나눔센터 관계자들은 위생 점검, 냉방 관리, 물품 비치 등 운영 전반을 책임지며 공간의 쾌적함을 유지하고 있다. 용지면 생생마을관리소 관계자는 “이웃과 함께 나누는 라면 한 그릇이 단순한 식사가 아닌,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김제시가 지역 산업 발전과 숙련기술인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2025년 김제시 명장’ 선정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8월 5일부터 22일까지 명장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김제시 명장’은 식품가공, 공예, 미용 등 38개 분야 92개 직종 가운데 1명을 선정한다. 해당 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숙련 기술인 가운데, 공고일 기준으로 김제시에 5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시 소재 사업장에서 3년 이상 일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이와 함께 지역 숙련기술의 발전이나 기술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에 기여한 공이 있어야 한다. 심사는 1차 서류, 2차 현장 확인, 3차 김제시 명장심사위원회의 종합 심의를 거쳐 진행된다. 최종 선정자는 오는 10월 중 발표되며, 명장에게는 명장증서와 명패, 기술장려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접수는 읍면동장 또는 해당 업종 협회장의 추천을 받아 시청 경제진흥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김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숙련된 기술을 가진 분들의 헌신이 지역경제의 버팀목”이라며 “명장 선정을 통해 기술인의 자부심을 높이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
김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을 내년에도 지속 운영한다. 특히 2025년부터는 지원 기준이 확대되고, 지원 대상도 일부 넓어져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24일 김제시에 따르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은 치매약제비와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 일부를 최대 월 3만 원까지 보조하는 내용으로, 치매환자가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시작하고 꾸준히 병원을 방문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올해부터는 소득기준이 기존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40% 이하’로 완화됐으며, 65세 이전에 치매 진단을 받은 ‘초로기 치매’ 환자도 예외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초로기 치매는 경제활동 시기에 발병해 가족과 본인의 생활에 미치는 충격이 크고, 의료비 부담도 상당하다는 점에서 지원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원 신청은 김제시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치매치료제가 포함된 약 처방전 또는 약국 영수증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신분증 ▲통장사본(가족 명의 시 가족관계증명서 포함) 등을 갖춰 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이영섭 치매재활과장은 “치매는 무엇보다
아이들의 꿈과 웃음이 자라는 공간, 부안 이음지역아동센터가 새 단장을 마치고 힘찬 새출발을 알렸다. 부안군은 지난 24일 줄포면 옛 줄포문화의집에 새로 자리를 잡은 이음지역아동센터의 이전 개소식을 열고, 지역 아동들에게 보다 나은 돌봄 환경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정기‧김슬지 전북특별자치도의원, 지역 아동과 학부모, 주민,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공간 마련을 축하하고 공동체의 돌봄 책임에 공감의 뜻을 함께했다. 이음지역아동센터는 줄포‧보안면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방과후 돌봄, 학습지원, 문화활동 등을 제공해오며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해왔다. 이번 이전으로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아동 복지 수준의 한 단계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권익현 군수는 축사에서 “아이들이 더 밝게 웃고 더 넓은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 역시 “새 보금자리에서 아이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며 “이 공간이 아이들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김제시가 여름철 야외활동 기회가 부족한 장애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여름 캠프를 마련했다. 김제시는 24일,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승택)이 ‘2025년 아동청소년 물놀이 캠프’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가족사랑요양병원 효도리 사업단의 지원으로 열렸으며,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학령기 장애 아동·청소년과 보호자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무더운 여름 속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야외활동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장애 가정 아동들에게는 지역사회 안에서의 즐거운 경험이 되어 의미를 더했다. 가족사랑요양병원 효도리 사업단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과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단체로, 이번 캠프에서는 입장료와 간식, 안전물품 등을 후원하며 행사에 힘을 보탰다. 박승택 관장은 “이번 캠프는 장애 아동·청소년들이 보호자와 함께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재충전하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아동과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영등2동이 민관 협력의 장을 열어 지역 복지 강화에 나섰다. 영등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하명남·유방용)와 통장협의회(회장 김금례)는 24일 지역복지 리더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복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소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역 대표 향토기업 ㈜하림을 견학하며 경제와 복지의 상생 모델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방용 위원장은 “민관이 힘을 모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으며, 하명남 영등2동장도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 주민 복지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 죽산면이 무더위 속 홀로 여름을 보내는 어르신들을 위한 ‘현장 중심형 복지’에 나섰다. 죽산면 행정복지센터는 23일, 폭염에 취약한 관내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여름용 ‘시원(cool) 키트’를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된 물품은 선풍기, 홑이불, 쿨토시, 쿨타올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여름 필수품들로 구성됐다. 냉방기기가 부족하거나 신체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죽산면은 전달에 앞서 사전 조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가구를 파악하고, 맞춤형 방문 서비스를 실시했다.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함께 점검하며 ‘찾아가는 돌봄’ 행정을 실천했다. 온인석 죽산면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이야말로 가장 취약한 계층”이라며 “이번 나눔이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면사무소가 직접 발로 뛰며 주민 곁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쿨 키트’는 지역 금융기관인 전북은행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죽산면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촘촘한 지역 돌봄 체계를 지속적
익산시 남중동행정복지센터가 주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민관 협력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24일 남중동행정복지센터는 사회적 기업 (유)사각사각과 함께 ‘온기 작업단’ 활동의 일환으로 노후주택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싱크대 교체 등 생활 집수리 봉사에 나섰다. 이번 봉사에는 사각사각 직원과 지역 주민 9명,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지구장이마을 청년 6명 등 총 15명이 참여했다. ‘온기 작업단’은 생활 집수리 기술 교육과 사회공헌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봉사자들은 노후주택 밀집지역에서 실제 집수리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 돌봄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받은 독거노인 가구는 복지 사각지대 실태조사에서 발굴된 사례로, 낡은 싱크대 교체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봉사자들의 손길 덕분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되찾게 됐다. 참여한 한 청년은 “익산이 낯선 곳이었지만, 직접 도움을 전하며 새로운 고향 같은 정을 느꼈다”고 전했으며, 지역민 봉사자는 “작은 힘이지만 지역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사각사각 관계자는 “기술로 공동체를 따뜻하게 복원하는 ‘온기 작업단’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돌봄 네트워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은희 남중동장은 “무더위
익산시가 원광대학교와 손잡고 지역 독서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익산시 모현시립도서관은 24일 원광대 중앙도서관과 업무 협약을 맺고 도서관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원광대 중앙도서관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역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독서문화 활성화와 도서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양 기관은 도서관 인프라와 자원을 공유해 다양한 문화 행사와 독서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에는 기관 간 지원체계 구축, 행사 및 문화 프로그램 협력, 정보 교류 확대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 풍부한 독서 경험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지영 모현시립도서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익산시와 원광대 도서관이 상호 협력하여 시민들에게 질 높은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독서문화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이번 협력으로 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지역 독서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