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으로 지난해 3월 시작한 '익산형 다이로움 고교 역량강화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익산형 다이로움 고교 역량강화 사업은 지역 고등학교에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해 공교육의 혁신을 꾀하고자 마련됐다. 익산시와 익산교육지원청, 대학 등 지역 교육 주체가 모여 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고등학교가 특성에 맞춰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학교는 △남성고등학교 △원광고등학교 △이리여자고등학교 △이리고등학교 △전북과학고등학교 △원광보건고등학교 등 지역 고등학교 16개교다. 인문계 고등학교는 학생들의 학업 진작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했고, 특성화 고등학교는 학교 특성에 맞는 심화교육과 진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남성고는 방학 기간에 맞춰 윈터 학습 캠프, 디딤돌 학습 캠프, 예비 신입생 대상 스프링캠프 등을 열었고, 이리여고는 독서토론과 민주시민교육 등을 운영했다. 전북과학고는 과학적 탐구 활동(역학·파동광학 실험 등), 원광보건고는 컴퓨터·의료코디네이터 자격증반 등을 진행했다. 한 원광보건고 학생은 "학교에서 제공한 프로그램 덕분에 사교육 없이도 충분히 학습할 수 있었고 자격증까지 취
정읍시가 장애인 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 장애인복지사업 예산을 증액하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정읍시의 장애인 인구는 약 9700여 명으로 전체 시 인구의 9.5%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전국 평균(5.0%)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시는 장애인 복지 인프라를 확대하고 보다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장애인복지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18억원 증가한 364억원으로 편성했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 복지시설 확충, 평생학습 지원,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다방면에서 장애인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 맞춤형 교육 환경 조성 시는 올해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 신규 선정됐다. 이는 장애인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평생교육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국비 5000만원을 확보하고, 시 예산을 포함해 총 1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를 활용해 ‘정읍형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편의시설 확대 시는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2022년부
완주군이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과 공동 주최한 ‘완주군 시나브로 치유길 오프라인 챌린지’ 행사가 구이저수지 둘레길 일원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자연 속에서 힐링을 경험하며 완주의 매력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희태 완주군수, 도의원, 군의원도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참가자들은 성우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힐링보이스’를 통해 구이저수지의 전설과 자연을 감상하며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에서 출발하여 구이농협까지 3.3km 코스를 걸었다. 더불어 완주 관광지 퀴즈, 전문 사진작가의 인생샷 촬영, 코스 완보 폴라로이드 기념사진, 엽서 이벤트, 완보 기념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한 촬영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저수지와 숲길을 배경으로 생애 최고의 사진을 남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완주군 특산물 경품 이벤트와 엽서 제작 이벤트는 지역의 문화와 특산물을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나브로 치유길’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서부내륙권 지역간에 연계 협력하여 신관광지대를 형
부안군(군수 권익현)과 진안군(군수 전춘성)이 28일 지역 상생 발전과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1천만 원씩 기부하며 협력의 뜻을 다졌다. 이번 기부는 양 군의 직원들의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지역 간 교류와 상생 발전의 의미를 더욱 높였다. 권익현 부안 군수는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간 연대를 강화하고 고향사랑 기부제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안군과 협력하며 지속적인 상생 발전을 이루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진안군 주영환 부군수 역시 “부안군과의 협력은 진안군에도 의미 있는 일이며, 이번 기부를 통해 양 군이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부안군의 다양한 정책을 참고하며 진안군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탁식 이후 진안군 공무원들은 부안군의 주요 관광·문화시설을 방문하여 정책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변산워케이션센터와 부안청자박물관을 견학하며 부안군의 관광 및 문화 예술 정책을 살펴보고, 이를 진안군 정책에 접목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상호 기부를 계기로 부안군과 진안군은 고향사랑 기부제를 더욱 활성화하고, 향후 다양한 분야
◈군산 3‧1 운동 100주년 기념관 일원에서 기념식…독립유공자 유족, 사회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등 750여 명 참석 제106주년 3‧1절 기념식 및 3‧5만세 재현행사가 군산 3‧1 운동 100주년 기념관 일원에서 열렸다.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 3‧1 운동 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독립유공자 유족, 사회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등 750여 명이 함께해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 또한 3‧5 만세를 재현한 범시민 거리 만세 행렬도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구암교회를 시작으로 이마트 앞까지 만세 행진 후 다시 군산 3‧1 운동 100주년 기념관까지 돌아오며 3·1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외에도 그날의 애환을 담은 ‘독립의 붓’ 시극 및 퍼포먼스가 개최되어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으며, 기념식에는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등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3‧1 운동 기념사업회는 29일에는 군산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군산 3‧1운동 100주년 기념관 광장에서 3‧1절 기념 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오는 6월 30일까지 군산 3‧1운동 선교 기념 타워에서 3‧1운동 역사 사진전도 열릴 예정이다.
○ 전주시가 삼일절 기념 참배 행사를 통해 독립 정신을 계승하고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 시는 1일 송천동 전북지역 독립 운동 추념탑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 의회 의장, 김관영 전북 특별자치도지사, 문승우 전북 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서거석 전북 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 신경순 전북 동부 보훈지청장, 독립유공자 후손, 광복회원, 기관단체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6주년 삼일절 기념 참배 행사’를 가졌다. ○ 국권 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인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고귀한 희생정신과 숭고한 애국심을 되새기기 위해 진행된 이날 참배 행사는 헌화와 분향,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 우범기 전주시장은 “애국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며 후손들에게 물려줄 강한 전주,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아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 한편 삼일절은 지난 1919년 3월 1일 정오를 기해 국민이 일본의 식민 통치에 항거하는 차원으로 전국 각 지역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독립선언서를 발표해 민족의 자주독립 의사를 전 세계에 알린 역사적인 날로, 대한민국 5대 국경일 중 하나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정읍시 생활문화센터에서 한국화 명인 채태병 화백의 무궁화 작품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3월 1일부터 4월 25일까지 56일간 진행되며 ‘무궁화는 영원하리’를 주제로 무궁화의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담은 20점의 작품이 공개된다. 채 화백은 비단 위에 다양한 색감의 무궁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무궁화가 단순한 꽃이 아닌 한국인의 정신과 정체성을 담은 상징적인 존재임을 강조했다. 무궁화는 고대부터 한반도 전역에서 자생해 온 꽃으로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지리서 ‘산해경’에서도 한반도를 ‘무궁화 나라’라 언급할 정도로 그 역사적 의미가 깊다. 신라시대에도 우리나라를 ‘근화향(무궁화의 나라)’이라 불렀으며 오랜 세월 동안 한국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자리 잡아왔다. 채태병 화백은 이러한 무궁화의 전통적 가치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그림으로 표현했다. 특히 비단에 채색된 20점의 작품은 화려한 색채와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며 그의 독창적인 터치로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한다. 이번 전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와 관련된 문의는 정읍시 생활문화센터(☎063-571-5170)로 하면 된다.
군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강임준, 이하 재단)이 2025년 꿈의 오케스트라 ‘군산’의 본격적인 출범에 앞서 신규단원을 모집한다. 꿈의 오케스트라 ‘군산’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교육과 음악캠프, 정기연주회와 역량강화교육(워크숍)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단원들의 건강한 사회 구성원 성장과 사회적 변화를 추구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재단이 작년 한국 문화예술교육진흥원 공모를 통해 국비를 확보했으며, 작년 예비거점 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기대감도 높다. 이번 모집은 2025년 관내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타악기로 총 8분야에서 5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단원은 악기 분야별 전문 강사진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음악캠프, 정기연주회, 그리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 참여 기회 등 활동 전반을 무상으로 누릴 수 있다. 지원 신청 기간은 3월 6일(목)부터 3월 13일(목)까지이다. 제출은 재단 누리집(www.gunsancf.or.kr.)에서 별도의 양식을 작성하여 방문 혹은 전자우편(chanyeol@gunsancf.or.kr)으로 하면
군산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행정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혁신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 기초 226)를 대상으로 혁신 성과와 관련된 11개 세부 지표를 정성·정량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평가 항목은 ▲혁신역량 ▲현장 중심 소통 ▲서비스 개선 및 행정 사각지대 해소 ▲행정 효율화 등으로 구성됐다. 군산시는 ‘문제를 잘 해결하는 정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미래를 준비하는 정부’를 목표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성과를 창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관장의 혁신리더십’ 부문에서 강임준 시장의 주도적인 혁신 추진과 소통 행정이 돋보였다. 대표적인 정책으로는 ▲숙의 정책 민주주의 실천을 위한 정책장터 ‘우리들의 군산’ ▲시민이 있는 곳으로 직접 가는 ‘시장이 찾아가는 열린 톡앤톡’ ▲전 직원과 소통하는 ‘시장과의 직통대화 당.나.귀’ ▲저연차 직원과 함께하는 ‘소통하는 시티 군산’ 등이 있다. 이러한 정책들은 시민과의 거리를 좁히고, 조직 내 혁신문화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군산시는 성과관리 체계 개선으
(사)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이사장 이상배)가 지난 26일 완주군 문화예술단체 사무국 교육장에서 ‘제17차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총회는 정회원 동호회 대표 50여 명이 참석해 신규동호회 ‘운주 구름골 색소폰’ 공연을 시작으로 ▲2024년 사업활동 및 결산보고 ▲2025년 사업 활동 계획(안)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는 올해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공모사업 이외에도 지역 축제·교류 지원, 재능나눔 연말 콘서트와 동호회 역량강화 교육, 동호인 한마음 축제, 완주지역 버스킹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배 이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완주생문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생활문화동호회 활동이 우리 동호회만의 만족감과 성취감을 뛰어넘어 지역주민과 함께 향유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아름다운 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모든 군민이 동호회 활동을 통해 문화복지를 꽃피우고 곳곳에 문화가 생동하는 완주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생문동에서 많은 노력을 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동호회 활성화를 위한 ‘2025년 동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