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운영하는 공공택시호출앱 ‘전주사랑콜’이 새단장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용자 만족도와 택시 기사 가입률이 크게 상승한 데다, 민원 발생도 현저히 줄어들면서 앱 서비스가 조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시는 21일, 지난 6월 개편된 ‘전주사랑콜’이 사용자 편의 중심으로 호출 시스템을 전면 개선하면서 서비스 전반에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운수종사자용 앱의 인터페이스가 대폭 개선되면서 기사들의 만족도가 높아졌고, 전주사랑콜에 등록된 택시 수는 기존 약 2070대에서 2280여 대로 증가했다. 이는 보다 빠른 배차로 이어져 승객 만족도를 끌어올린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용자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개편 전 대비 불만족 민원이 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배차 지연이나 기사 응답 지연 등 주요 불만 요소가 대폭 해소됐음을 방증한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전주가맥축제,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등 지역 주요 행사장에서 현장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서비스 소개와 앱 가입 유도 활동을 펼친 결과, 축제 기간 동안 호출 건수는 전주 대비 일평균 11% 증가하는 성과도 거뒀다. 전주시는 오는 10월 ‘전주페스타
전주시가 하수처리시설 운영의 체계적인 관리와 안전 강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새만금 수질 개선에도 앞장선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이기섭)는 21일, 올해 총 398억 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장 내 시설 운영 및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중 120억 원은 노후화된 기계·전기·토목·건축설비 대수선 공사에 쓰이고 있으며, 나머지는 시설운영비 등으로 투입된다. 전주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지난 1990년 1단계 준공 이후 점차 처리용량을 늘려 일평균 36만 톤의 하수를 정화해 방류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전북혁신도시와 완주 이서지역의 하수를 처리하는 ‘혁신수질복원센터’도 일평균 1만4,000톤 규모로 운영 중이다. 해당 센터는 지난해 11월 BTO 방식 운영 종료 후 관리대행 용역 체계로 전환돼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최근 타지역에서 발생한 질식사고 재발 방지에도 철저히 대비 중이다. 현장 작업 전 가스 농도 측정과 환기 조치 확인, 작업자 대상 안전 교육 이행 등 작업자 생명 보호를 위한 안전수칙을 강화하고 있다. 이기섭 상하수도본부장은 “하수처리 효율을 높이고, 방류수 수질을 개선해 새만금 상류지역 하천 수질
전주시가 노후화된 옥내 수도관 교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나선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이기섭)는 21일, 시민 건강 증진과 수돗물 수질 개선을 위한 ‘노후옥내급수설비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5억 9천만 원을 투입, 3,676세대의 수도관 교체와 개량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10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부터 1,000세대 이상 대단지까지 주택 유형과 규모에 따라 총공사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사회복지시설, 학교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에는 공사비 전액을 지원해 물 복지의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매년 1월부터 사업 신청을 받아 ‘급수설비 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공사를 완료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2010년 사업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94곳의 공동주택과 시설이 지원을 받았다.지난해에도 1887세대에 대해 약 3억4천만 원 규모의 개선 작업이 이뤄졌다. 이기섭 상하수도본부장은 “노후 옥내급수설비 개선은 수돗물 품질의 기본을 다지는 작업”이라며 “전주시민 모
장수군이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대전역에서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홍보를 위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장수 의암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를 알리고, 오프라인·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장수군과 축제를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팝업스토어는 축제 포스터와 홍보 리플릿을 비치한 홍보 공간과 함께, 장수군 공식 SNS 팔로우·구독 인증 시 참여할 수 있는 ‘행운의 뽑기판’ 이벤트 공간으로 구성됐다. 현장 방문객은 인스타그램·유튜브 팔로우를 완료하면 즉석 추첨을 통해 1등 백화점 상품권(10만원), 2등 손선풍기·캠핑의자, 3등 장수사과 마스크팩, 4등 비타500, 5등 견과류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온라인에서는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글을 공유하고 참여 완료 댓글을 남긴 이들 가운데 50명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장수군 관계자는 유동 인구가 많은 대전역 팝업스토어를 통해 전국 관광객들에게 장수군과 축제를 알리고 가을철 방문객 유치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팝업스토어가 장수 한우·사과의 매력은 물론, 축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
장수군이 20일 장수군 전역에서 2025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실전 중심 방식으로, 공습과 미사일 공격 상황을 가정해 대피 요령을 익히고 소방차 진입 훈련을 병행하며 실제 상황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오후 2시 민방위 경보 발령을 시작으로 약 20분간 진행된 이번 훈련은 최훈식 군수의 지휘 아래 주민 대피 훈련과 시가지 도로 통제 훈련 등 유사시 신속 대응을 위한 체험 위주로 운영됐다. 특히 군민들이 자주 찾는 장수보건의료원에서는 장수소방서와 제7733부대 2대대가 협력해 심폐소생술 실습과 화생방 방독면 착용 교육을 실시했다. 100여 명의 주민과 직원이 참여해 예년보다 더욱 충실한 훈련이 됐다. 공무원,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공조 체계를 점검했으며, 장수군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과 점검을 통해 안전한 지역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을지연습과 연계한 이번 훈련은 국가 위기 상황에서도 군민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기회라며 실효성 있는 훈련과 철저한 대비로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장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재
장수군은 21일 장수읍 소재 장수식자재마트가 장수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하며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착한가게 캠페인’은 매월 3만 원 이상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정기 기부하는 자영업자에게 인증 현판을 부착해주는 사업으로, 기부금은 장수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이번 참여로 장수읍 내 착한가게는 25호점에 도달했다. 장수식자재마트 허재훈 대표는 캠페인 참여와 함께 저소득 가정 아동 5명에게 매월 10만 원씩 정기 기부하는 지정기탁도 지속해오고 있다. 허 대표는 이번 기부가 아동들에게 행복한 기억으로 남고,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차주영 읍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기부에 참여해준 장수식자재마트 대표님과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이 아동을 비롯한 주민들에게 따뜻하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게 캠페인’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연중 신청할 수 있으며, 단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업으로 자리 잡아가고
고창군 재경아산면민회(회장 유환주)가 지난 20일 아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아산면 초·중·고등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재경아산면민회가 기탁한 이웃돕기 성금으로 마련됐으며, 취약계층 학생과 품행이 단정하고 모범이 되는 학생 10명을 선발해 총 300만원을 지원했다. 재경아산면민회는 평소 고향사랑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들의 학업 정진을 위한 장학사업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격려와 희망을 전했다. 유환주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자랑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향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재택 아산면장은 “재경아산면민회는 언제나 아산면을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며 “이번 장학금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고향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는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지난 18일부터 정례적인 현장 방문을 시작해 지역 농가와 식품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 행보에 나섰다. 1차 방문에는 달인장어(장어즙·농축스틱) ,하하식품딸기(동결건조 딸기) ,파머파티(수박 가공) ,짱구네팜(땅콩버터) 태후자연식품(토마토 음료) ,빛뜨락(차류 티백) ,필베베팜(동결건조 딸기) 등 지역 특화 품목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포함됐다. 연구원은 각 기업의 생산·가공 현장에서 경영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연구개발 협력이나 위탁생산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면서 현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제품개발을 확대해 농가·업체·연구원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매달 정례 방문을 통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주에는 고창풍천장어식품 ,더좋은협동조합 ,고창청정고구마가공식품 ,해뜰녘 ,궁전예가 ,삼부자컴퍼니 등 6개 기업을 추가로 방문할 예정이다. 박생기 고창식품산업연구원장은 “이번 정례 방문은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현장과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이라며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으로 고창 농식품산업의 경쟁력을
아시아태권도연맹(Asian Taekwondo Union·ATU) 본부가 무주 태권도원으로 공식 이전한다. 세계태권도연맹(WT)의 5대 대륙 연맹 중 하나인 ATU는 아시아 44개국 태권도협회가 소속된 국제 단체로, 이번 이전이 태권도 글로벌 허브 구축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연맹 측은 이번 이전이 단순한 장소 이동을 넘어 국제 스포츠 네트워크 강화 ,국제대회 및 훈련센터 시너지 창출 ,지역경제·관광 활성화 ,세계 태권도 성지로서 위상 제고 등 다방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특히 △민간·공공 스포츠 외교 강화 ,최고 수준의 국제대회 유치 용이성 △연수원·훈련기지 활용 적합성 ,태권도 e-스포츠화·AI 접목 등 플랫폼 시너지 ,전북도·무주군의 K-컬처 전략 연계 ,정부 ODA사업 수행 용이성 등이 무주 태권도원을 본부 이전지로 선택한 배경으로 꼽혔다. 김상진 ATU 회장은 “세계 태권도 수련자 수는 대륙별 인구 규모와 비례한다”며 “세계 인구의 약 60%가 거주하는 아시아에서 ATU의 역할은 막중하다. 이번 이전을 계기로 글로벌 도약의 새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그동안 전북도·연맹·정치권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의해 온 결실을
무주군이 청소년과 군민을 대상으로 한 인문 강연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군은 21일 무주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 씨를 초청해 ‘300년 수호의 역사, 적상산사고가 지켜온 조선왕조실록’ 강연을 열었다. 이번 강연은 무주군과 무주교육지원청, 무주문화원이 공동 주관한 ‘2025 무주, 내 고장 바로 알기 독서·인문 캠프’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지역 초·중·고 학생과 군민 250여 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최태성 씨는 조선왕조실록을 단순한 역사 기록이 아닌 “국가의 정신과 정체성이 담긴 보고”라고 강조했다. 특히 무주 적상산사고가 실록을 지켜낸 과정과 이안행렬, 포쇄 행사 등 역사적 사실을 재연하며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풀어냈다. 참석자들은 “책에서만 접하던 실록 이야기를 생생한 강연으로 들으니 이해가 훨씬 쉬웠다”며 “앞으로 적상산사고 이안행렬을 볼 때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무주군과 무주문화원은 이번 캠프를 통해 역사 영상 시청, 공동 독서, 소감문 작성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우수 사례집 제작과 더불어 청소년 역사 체험 프로그램,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