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계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0일 계북면 원양교회 원양봉사관에서 ‘농촌지역 찾아가는 이동서비스 사업’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주강림교회, 전주 수병원, 전주 항외과, 바름한의원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해 관내 주민 100여 명에게 다양한 의료와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농촌의료선교회 봉사단의 협력으로 혈압 측정, 개별 문진, 수액 처방, 침·뜸 치료 등의 의료검진이 진행됐으며, 복지 상담과 함께 발 마사지, 이혈, 이·미용 서비스도 함께 제공돼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재수 민간위원장은 한 장소에서 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는 행사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면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계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만종 고창군 블루베리연합회장이 지난 12일 고창군 인재양성 장학금으로 340만원을 기탁했다.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뜻이 담겼다. 오 회장은 블루베리 마이스터를 획득하고 수박·멜론·복분자 재배 분야에서 농업 명장으로 활동하며, 고창군 농특산물의 품질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왔다. 그는 지역 인재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재)고창군장학재단 이사장은 고창군의 미래를 위한 장학금 기탁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이 지역 인재 육성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복분자를 활용한 다용도 기능성 첨가제’에 대해 특허청으로부터 정식 등록 허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2021~2022년 농촌진흥청의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 사업’에 선정돼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성과다. 연구진은 복분자의 안정적 생산 기반 구축 ,기능성 제품 개발을 위한 실험·분석 등을 수행했다. 특허 기술은 복분자 열매 추출물을 활용한 기능성 분말 제조에 관한 것으로, 세포 실험을 통해 항산화·항염증 등 우수한 생리활성 효과를 확인했다. 이로써 식품첨가물은 물론 화장품 산업에서도 기능성 소재로의 활용 가능성을 확보했다. 고창군은 이번 특허를 계기로 복분자의 과학적 기능성을 공식적으로 입증함과 동시에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복분자는 이미 항산화·항염증·항노화 기능으로 주목받아 왔다며 앞으로도 복분자를 비롯한 고창 특화자원을 기반으로 기능성 식품과 미용 제품 상용화를 위해 기술개발과 산업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맛과 위생, 합리적인 가격을 모두 갖춘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먹거리 부스 조리 평가’에 나선다. 평가는 오는 20~21일 이틀간 무주상상반디숲 요리교실과 학습시설에서 진행된다.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17개 부스가 참가하며, (사)무주반딧불축제위원회 추천 심사위원과 위생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블라인드 심사’ 방식으로 공정하게 심사한다. 참가자들은 축제에서 판매할 메뉴 중 3가지를 현장에서 조리해야 하며, 위생복 착용과 손 세척 여부 등 개인위생 준수 사항부터 조리도구·작업장 청결 상태까지 꼼꼼히 점검받는다. 음식의 경우 가격 적정성, 기성품·일회용품 사용 여부, 지역 대표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조리 시간은 메뉴당 10분, 총 30분이 주어진다. 완성된 음식은 다회용기에 담아 제출해야 한다. 박찬주 무주반딧불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엄선된 안전하고 맛있는 음식을 통해 무주반딧불축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며 “방문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조리 평가를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축제는 ‘바가지 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3무(無) 축제’를 기본 원칙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먹거리 부스를 운
무주군이 올해 초부터 ‘찾아가는 농업인 가공사업장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하며 소규모 농식품 가공업체의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과 유지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HACCP 인증을 받은 28개 소규모 농식품 가공업체다. 군은 식품위생정보원의 전윤기 대표와 생활자원 담당 공무원이 함께 업체를 방문해 계측장비 검·교정, 인증 기준에 맞는 가공 원재료 취급 방법 등을 현장에서 지도하고 있다. 또한 사업장별 애로사항 청취, 소비자 불만 대응 요령, 문제점 분석 등 운영 전반에 걸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영세 가공업체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하현진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생활자원팀장은 이번 컨설팅은 기술·경영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농산물 가공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며 사전 예방적 식품 안전관리 체계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앞으로도 HACCP 인증 및 품질 유지, 안전관리, 위해 관리 시험분석 지원을 강화하고, 농산물 가공사업장의 표준화·사업화·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 ‘아란 꿈의 오케스트라’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무주청소년수련관에서 여름캠프를 열고 2박 3일간 음악활동과 생태·역사 체험을 함께했다. 이번 캠프는 단원들의 음악 역량 강화와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무주청소년수련관이 주최·주관하고, 무주군·한전KPS·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가 후원했다. 50여 명의 단원과 지도교사들이 참가한 캠프는 악기별 합주와 레슨을 중심으로 ‘덕유산국립공원 어사길 생태체험’, ‘적상산 사고지 역사탐방’ 등 무주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12일 열린 연주회에서는 단원들이 바이올린, 비올라, 플루트, 트럼본, 트럼펫 등 12종의 악기를 선보였으며, 가족 60여 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보냈다. 안미영 음악감독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집중적인 연습과 다양한 활동이 단원들의 관계 형성과 지역 정체성 함양에 좋은 계기가 됐다”며 “발표회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감을 얻고 가족들이 보람을 느낀 시간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란 꿈의 오케스트라’는 2020년 무주청소년수련관이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공모에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시작됐으며, 현재 9~16세 청소년 54명이 매주 월·목요일 방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전주시가 일제 잔재인 ‘전주 약령시 창립비’를 전주역사박물관 야외전시관으로 이전했다. 이번 조치는 지역 내 남아 있는 친일 잔재를 청산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전주 약령시’는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한약재 유통의 전통시장으로, 대구·원주와 함께 조선 3대 약령시 중 하나로 꼽힌다. 1651년 처음 개설된 이후 1900년대 초 폐지됐다가 1923년 재개설됐으며, 1930년대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장시로 성장해 상업 중심지로 번성했다. 그러나 이 창립비에는 3.1운동을 반대한 친일 단체인 전북자성회 전주지부장과 조선총독부 중추원 참의, 지방 행정 자문을 맡은 인사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어 역사적 논란이 있어 왔다. 이에 전주시는 기존 다가동 위치에서 철거한 뒤 교육과 전시용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전주역사박물관으로 옮겼다. 전주시 자치행정과 이욱 과장은 “이번 이전은 일제 잔재 청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앞으로도 친일 청산과 역사 바로 세우기를 통해 시민사회에 올바른 역사 인식이 뿌리내리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역사박물관 야외전시관에는 ‘전주 심상소학교 정원석’과 ‘전주신사 사호
전북지역 가상융합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전문인력 양성이 본격화됐다. 전주시 출연기관인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3일 전북 메타버스지원센터를 통해 XR(확장현실)과 메타버스 분야를 중심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8월부터 10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지역 재직자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커리큘럼으로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난 4일부터 시작된 1기 교육은 재직자 맞춤형 과정으로, 부산영화평론가협회 촬영상을 수상한 김영철 영화감독이 전문 촬영 기법을 전수하며 눈길을 끌었다. 교육에는 고화질 ‘8K RED HELIUM’ 촬영 장비와 프리미어 프록시 워크플로우 기반 다빈치 리졸브 색보정 실습 등이 포함됐다. 영화 ‘살수’ 컬러리스트 원경훈 강사와 어도비 프리미어 국제 공인 강사 김철현 교수도 강사진으로 참여해 13명의 수강생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전북 메타버스지원센터는 앞으로 10기 과정의 교육을 순차적으로 운영하며, 재직자 실무 역량 강화, 대학생 취업 연계, 일반 시민 기술 저변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장 조사
전주시가 전북현대모터스FC의 21경기 무패행진을 응원하며 오는 8월 16일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도 ‘1994 특별노선’ 시내버스를 운행한다. 경기장 접근성을 높이고 주차난과 교통 혼잡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이번 특별 버스 운행은 시민들의 편의를 크게 돕고 있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1994 특별노선’은 전북현대 창단 연도인 1994년을 기념해 마련된 홈경기 전용 버스다. 16일 오후 5시부터 경기 시작 약 2시간 전부터 평화동 종점에서 출발해 한옥마을,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종합경기장, 전북대학교를 거쳐 월드컵경기장까지 5~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경기 종료 후에는 만차 시 순차적으로 귀가 지원 버스가 운영된다. 올해 상반기만 10차례 운행된 이 특별노선은 약 9000여 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며 경기장 주변 교통난 완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5월 31일 울산전에서는 1,682명이 탑승해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한 경기장 주변의 교통혼잡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시 관계자는 “SNS와 팬 커뮤니티에서 ‘경기장 가는 길이 편해졌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예매 현황과 기상 조건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주의 여름을 대표하는 대규모 음악 축제 ‘2025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전북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음악 장르와 안전한 관람 환경을 갖추고 전국 음악 팬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문화방송(주)이 주최·주관하고 전주시가 후원하는 ‘JUMF’는 가요·힙합, 락·밴드, 발라드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 화려한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개막일인 15일에는 광복절을 기념해 FT아일랜드, 글렌체크, 로맨틱펀치, 노브레인, 노라조 메탈 등이 무대에 올라 열기를 돋운다. 같은 날 밤에는 전주세계소리축제와 협업한 ‘소리업 점프 나이트’가 남부시장 모이장에서 새벽까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드래곤포스, YB, 크라잉넛, 네모필라, 젤루식 등 국내외 밴드가 역동적인 공연으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전망이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넬, 페퍼톤스, 데이브레이크, LUCY, 폴킴이 감미로운 발라드와 밴드 음악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올해 축제는 스탠딩존, 피크닉존, 그늘막존 등 다양한 관람 공간을 마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