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취약계층의 재진입 경로가 ‘지식재산 교육’으로 확장되고 있다. 전주가 중장년과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IP 기반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전주시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IP(지식재산) 기반 특허출원 보조강사 양성교육’ 참여자를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전주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식재산은 아이디어와 기술, 콘텐츠를 법적으로 보호하는 권리로, AI와 디지털 콘텐츠 등 미래 산업에서 핵심 경쟁 요소로 꼽힌다. 특히 콘텐츠 산업에서는 사업화와 권리 보호의 기반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교육은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총 8일간, 32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기업가정신 기초부터 아이디어 발상, 특허 청구항 작성, 전자출원 실습까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구조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컴퓨터 활용과 정보 검색 능력, 협업 및 의사소통 역량을 강화하는 과정이 포함돼 실제 교육 현장과 연계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과정은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일자리 연계까지 목표로 한다. 지난해 수료생들이 학교 현장에서 IP 교육을 지원하는 보조강사로 활동한 사례가 이를 뒷받침한다. 전주시는 이번 사업을
국제 포럼에서 맺은 인연이 청년 교류로 이어지고 있다. 전주가 해외 대학생을 초청해 지역 산업과 문화를 동시에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전주시는 싱가포르 공립전문대학 테마섹 폴리테크닉 학생 20여 명이 지난 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전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전주미래도시포럼을 계기로 형성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학생단은 전주의 전통과 첨단 산업을 함께 체험하는 일정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첫날에는 전주한옥마을과 남부시장 일대를 둘러보며 지역 문화와 먹거리를 경험했다. 이어 ICT 산업 현장 견학도 진행됐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방문해 콘텐츠 산업과 정보통신기술 관련 시설을 살펴보고, 입주 기업을 통해 지역 기반 스타트업 사례를 접했다. 전북대학교 방문을 통한 대학 간 교류도 일정에 포함됐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전주첨단벤처단지를 찾아 첨단 산업 인프라를 확인하며 전주의 미래 산업 기반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단순 견학을 넘어 지역 산업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실질적인 교류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전주시는 이를 계기로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청년 교류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수미 국제
기부금이 지역의 출산 지원 정책으로 연결되고 있다. 진안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해 출산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안군은 고향사랑기부금을 재원으로 출산가정에 ‘출산꾸러미’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출산 문제 대응과 초기 양육 부담 완화를 동시에 겨냥한 정책이다. 출산꾸러미는 젖병세정제와 세척솔, 방수 기저귀 가방, 쪽쪽이, 미역, 스와들수트 등 육아에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출산 직후 필요한 기본 용품을 묶어 제공함으로써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지원 대상은 진안군에 주민등록을 둔 출산가정으로, 보건소 모자보건실을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기부금이 지역 복지로 환원되는 구조를 보여주는 사례로도 주목된다. 개인 기부를 통해 조성된 재원이 지역의 인구정책과 결합해 출산 장려 정책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진안군은 출산가정 지원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출산 친화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에도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문민수 보건소장은 “기부로 모인 따뜻한 마음이 출산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출
행정의 무게 중심이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진안이 주요 사업장을 직접 점검하며 사업 완성도와 안전 관리를 동시에 챙기고 있다. 진안군은 6일 이경영 군수 권한대행이 관내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 주민 편의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은 관광 인프라와 생활 기반시설, 농업 연계 사업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된 4개 사업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운일암반일암 조형물 조성사업과 부귀면 부천마을 안길도로 정비사업, 농업회사법인 문스빈, 마이산 4색 에너지 충전소 조성사업 등이 대상이다. 운일암반일암 조형물 사업은 구름다리 일원에 상징 조형물과 포토존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관광객 유입 확대를 목표로 한다. 관광 콘텐츠 강화와 지역 이미지 제고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부천마을 안길도로 정비사업은 장기간 미정비로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의 통행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5월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이 이뤄졌다. 농업 분야에서는 문스빈이 전략작물 산업화를 기반으로 가공과 체험, 관광을 연계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마이산 4색 에너지 충전소 조성사업은 힐링 정원과 체험시설을
벚꽃 명소의 ‘혼잡’을 피해 시간차를 즐기는 관광이 떠오르고 있다. 진안이 늦은 개화 시기를 강점으로 내세워 봄철 체류형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진안군은 ‘2026-2027 진안 방문의 해’를 맞아 진안고원의 벚꽃 여행 코스를 봄철 대표 관광 콘텐츠로 제시했다. 평균 해발 350m 고지대 특성상 타 지역보다 벚꽃 개화 시기가 늦어, 다른 지역의 꽃이 진 이후에도 만개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관광 동선은 드라이브와 도보 코스를 모두 아우른다. 용담호 일대 벚꽃길은 호수와 어우러진 경관으로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꼽힌다. 데미샘 방향 코스는 굽이진 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벚꽃길이 특징으로, 한적한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도보 관광지로는 마이산 벚꽃길이 중심이다. 수령이 오래된 벚나무들이 만든 터널형 산책로는 완만하게 조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고령층, 교통약자도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 코스로 운영된다. 마이산 특유의 지형과 어우러진 풍경은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진안군은 단순 방문을 넘어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여행 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숙박 지원 정책을 통해 방문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 현장의 가장 큰 제약으로 꼽히는 ‘시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응이 강화되고 있다. 진안이 농기계 임대 서비스를 주말과 공휴일까지 확대하며 현장 중심 지원에 나섰다. 진안군은 농번기 기간 동안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를 주말과 공휴일에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작업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임대 접근성을 높이고, 적기 영농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휴일 운영은 진안읍에 위치한 본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이번 운영은 오는 12월 2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농번기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이번 조치는 농업인의 작업 일정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농기계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는 평일 이용만으로는 작업 시기를 맞추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휴일 운영이 실질적인 대안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계화 농업 비중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임대 서비스의 시간 확대는 곧 생산성 향상과 직결된다. 작업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수확량과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접근성 개선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진안군은 이번 운영을 통해 농업인의 체감 편의를 높이고, 현장 중심 농정 지원을
지역 인재 양성의 한 축을 민간이 맡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완주군 용진읍에서 기업인의 꾸준한 장학 지원이 지역 교육 기반을 지탱하고 있다.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새 학기를 맞아 초·중학교 입학생 8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학생들의 학업 출발을 응원하기 위한 지역 특화 복지 사업이다. 장학금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구분해 지급됐다. 총 620만 원 규모로, 입학생들의 초기 학습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 사업의 특징은 ‘지속성’이다. 지역 기업인인 서진ENG 김태옥 대표가 2019년부터 매년 후원을 이어오며 장학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5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지원을 받았다. 이번 지원과 함께 지역 아동·청소년 공간에도 추가 기탁이 이뤄졌다. 단순 장학금 지급을 넘어 교육 환경 전반을 지원하려는 흐름이다. 이 같은 민간 참여는 공공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지역 교육 환경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소규모 지역에서는 지역 기업과 공동체가 함께 인재를 키우는 구조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장학금은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지역 사회가 학생들의 성장을 함께 책임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결국 이번 나눔
지역 농업이 ‘생산 중심’에서 ‘산업 구조’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전주시가 농산물의 유통과 가공을 아우르는 핵심 인프라 구축에 착수하며 농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전주시는 도도동 일원에서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착공식을 열고 ‘미래 농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번 사업은 생산·가공·유통을 하나의 체계로 묶는 구조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 농산물 유통의 중심 거점으로 기능하게 된다. 저온 저장과 소분·포장, 물류 기능을 갖춰 공공급식 전반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존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확장 이전하는 형태다.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는 생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농업인이 직접 가공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시설과 교육을 지원해 농업의 산업화를 유도한다. 두 시설이 완공되면 농산물이 생산에서 가공, 유통, 소비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순 출하 중심 농업에서 벗어나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려는 전략이다. 최근 지방 농업은 판로 확보와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과 가공 인프라를 결합한 클러스터형 정책이
지역 복지가 생활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진안군 부귀면에서는 밑반찬 나눔이 단순 지원을 넘어 공동체 돌봄의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부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식사 해결이 어려운 취약가구를 위해 밑반찬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위원들이 직접 재료를 구입하고 조리까지 맡아 대상 가구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원 대상은 고령 가구와 장애인 가구, 위기 가구 등 30가구다. 배추김치와 장조림, 두부조림 등 기본 반찬을 중심으로 구성해 일상적인 식사를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이어진 지역 특화 복지사업이다. 최근에는 지원 횟수를 늘리며 사업 규모를 확대했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돌봄 체계로 발전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정 중심 복지를 넘어 지역 구성원이 함께 돌봄에 참여하는 ‘관계형 복지’ 모델로 기능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수요에 비해 자원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지원을 필요로 하는 가구가 늘고 있지만 예산과 인력 한계로 지속적 확대에는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활동은 지역 복지의 빈틈을 메우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역 복지가 세분화되고 있다. 단순 지원을 넘어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봉사’가 확대되는 흐름이다. 대한적십자사 진안군협의회는 3월 한 달간 읍·면 단위 봉사회를 중심으로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동 지원부터 주거 환경 개선, 이미용 서비스까지 일상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활동은 취약계층이 겪는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귀면에서는 거동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외부 활동을 지원하며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는 역할을 했다. 마령면에서는 이사 지원과 함께 정리·청소를 병행해 주거 환경 개선에 나섰다. 단순 노동 지원을 넘어 생활 기반을 재정비하는 데 의미를 두었다. 정천면에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를 진행하고 생활 불편을 청취하는 등 정서적 지원까지 병행했다. 물리적 지원과 심리적 돌봄을 함께 제공한 것이다. 이처럼 봉사 활동이 분야별로 나뉘어 진행된 것은 지역 수요를 반영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단일 문제가 아닌 복합적인 생활 문제로 나타나는 만큼, 대응 방식도 다각화되고 있다.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이러한 활동은 공공 복지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읍·면 단위 조직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