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세 불안이 에너지 정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주시가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응해 공공청사를 중심으로 절약 실천을 강화한다. 전주시는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 가능성에 대비해 공공부문이 먼저 에너지 절약에 나서기로 했다.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소비를 줄여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조치는 ‘일상 속 절감’에 초점이 맞춰졌다. 점심시간과 근무 외 시간에는 사무실 조명을 소등하고, 공용 공간 조명도 밝기를 낮춰 운영한다.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줄이는 기본적인 관리부터 강화하는 방식이다. 시설 운영 방식도 조정된다. 저층 이동 시 계단 이용을 권장하고, 일부 층에 대해서는 승강기 운행을 제한하는 등 전력 사용 자체를 줄이는 구조적 조치가 병행된다. 직원 참여를 유도하는 정책도 포함됐다. 개인 전열기 사용을 자제하고, 전력 사용이 몰리는 시간대를 피해 소비를 분산하는 등 자율적 실천을 강조했다. 이는 에너지 정책이 공급 확대뿐 아니라 수요 관리로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지방정부 차원에서 공공부문이 직접 소비를 줄이는 방식은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상징적 효과도 크다. 전주시는 향후
기후 변화가 농업 생산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 진안군이 일조량 부족 문제를 기술로 보완하는 스마트 농업 시스템 도입에 나섰다. 진안군은 딸기 시설하우스를 대상으로 ‘일사량 감응 스마트 LED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선정되며 국비를 포함한 총 3억 4000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설치 대상은 겨울철 일조량이 부족한 시설하우스 7개소다. 해당 시스템은 외부 빛의 양을 센서로 감지해 부족할 경우 LED 조명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핵심은 ‘환경 자동 대응’이다. 흐린 날씨나 폭설 등으로 햇빛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작물 생육에 필요한 광량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딸기는 빛의 영향을 크게 받는 작물로, 일조량 부족은 곧 품질 저하와 생산량 감소로 이어진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이러한 환경 변수에 대응해 안정적인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적 해법으로 평가된다. 농업 정책 역시 변화하고 있다. 단순 지원에서 벗어나 기후 리스크를 줄이는 ‘기술 기반 농업’으로 전환되는 흐름이다. 진안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딸기 품질 향상과 함께 농가 소득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스마트 농업 기술을
쇠퇴한 농공단지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진안군이 유휴 공장을 활용한 재생 사업을 본격화하며 산업단지 체질 개선에 나섰다. 진안군은 연장농공단지 현안사업 추진협의체 간담회를 열고 핵심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노후 산업단지를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핵심 사업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이다. 장기간 방치된 공장을 재정비해 임대형 공장과 창업 공간, 근로자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100억 원이 투입된다. 단순 시설 정비를 넘어 산업 구조를 재편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청년 창업 공간과 공유오피스를 포함하면서 기존 제조 중심 단지에서 복합 산업 공간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환경 개선 사업도 병행된다.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조성 사업’을 통해 보행 환경을 정비하고 스마트 거리, 둘레길 등을 조성해 산업단지의 물리적 환경을 개선한다. 이는 산업단지를 단순 생산 공간이 아닌 ‘일과 생활이 결합된 공간’으로 재구성하려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근로 환경 개선이 곧 인력 유입과 직결된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이다. 지방 농공단지는 고령화와 산업 구조 변화로 공실 증가와 경쟁력 약화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
국제 정세 불안이 지역 경제까지 흔들고 있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한 물가 상승과 에너지 가격 불안이 이어지자, 진안군이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민생 안정에 나섰다. 진안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비상경제대응 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어 분야별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 등 외부 충격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대응의 중심은 ‘체감형 정책’이다. 군은 장날을 중심으로 물가를 점검하고 가격 정보를 공개하며 시장 안정에 나섰다. 동시에 공공기관의 소비 패턴을 조정해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유도하는 등 소비 구조 변화도 병행하고 있다. 소상공인 지원도 확대된다. 특례보증과 이자 지원을 통해 자금 부담을 낮추고, 전통시장과 청년몰 점포에 대한 사용료 감면으로 운영 부담을 줄이고 있다. 이미 일부 예산이 집행되며 현장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가격 안정과 절감 정책이 동시에 추진된다. 주유소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불공정 거래를 감시하는 한편, 공공부문 차량 5부제 시행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방식이다. 기업 지원 역시 현장 대응 중심으로 이뤄진다. ‘1기업-1공무원’ 전담제를
완주군이 전북경찰청과 손잡고 경찰특공대 이전을 추진하며 광역 치안 거점 확보에 나섰다. 공공기관 유치를 통한 지역 활성화 전략과 맞물린 사업으로, 치안 인프라 확충과 경제 효과를 동시에 겨냥한 행보다. 완주군과 전북경찰청은 2일 군청에서 경찰특공대 이전 및 청사 신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치안 환경에 대응하고 재난·테러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 마련 차원에서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완주군 내 이전 부지 확보와 행정 지원, 인허가 협력, 청사 건립 과정에서 지역 업체 참여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서 역할을 분담해 속도감 있는 진행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경찰특공대는 대테러 대응과 인질 구조 등 고난도 임무를 수행하는 핵심 조직으로, 기존 시설의 노후화와 공간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이전이 완료되면 실전형 훈련시설과 첨단 장비를 갖춘 종합 훈련센터가 구축될 예정이다. 완주군은 교통 접근성과 확장성이 뛰어난 입지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전북권 치안 대응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
전북 무주군이 어르신들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노인대학 과정을 시작했다. 교육과 교류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노후와 사회 참여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무주군은 지난 2일 (사)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 부설 노인대학 입학식을 열고 제24기 과정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군수와 오광석 군의회 의장, 지역 인사들과 입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새 출발을 함께했다. 이번 24기 노인대학에는 총 110명이 입학했으며, 교육은 오는 10월까지 약 7개월간 매주 목요일 진행된다. 수업은 3시간 동안 이어지며 교양 강좌와 건강 프로그램, 생활 밀착형 교육 등이 다양하게 운영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외부 강사 특강을 비롯해 교통안전과 생활예절, 생활체조, 노래교실, 치매 예방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 체험을 위한 견학 프로그램도 포함돼 학습의 폭을 넓힌다. 노인대학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어르신들이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수강생들은 “배움을 통해 삶의 의미를 다시 찾고 싶다”며 “건강하고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내겠다”고 입을 모았다. 무주군 노인대학은 2002년 개설 이후 꾸준히 운영되며 지역 대표 평생
전북 무주군이 벼 재배 초기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육묘 단계부터 방제 지원에 나섰다. 안정적인 수확과 품질 향상을 동시에 꾀하며 쌀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무주군은 지역 내 벼 재배 농가 1,498곳을 대상으로 ‘벼 육묘상 처리제’ 8,099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당 약제는 볍씨 파종 시 처리하거나 이앙 전 모판에 살포하면 약효가 지속돼 초기 생육 단계에서 발생하는 병해충 피해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 특히 깨씨무늬병과 키다리병, 흰잎마름병, 잎도열병, 애멸구 등 주요 병해충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처리 방식이 비교적 간편하고 비용 부담이 크지 않아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해소와 생산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주군은 이번 지원을 포함해 고품질 쌀 생산 기반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약 13억원을 투입해 볏집 환원과 생산자 조직화, 소규모 육묘장 운영 등 ‘쌀 경쟁력 제고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우량 육묘 지원과 상토 지원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 환경을 조성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강혜경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적기 이앙과 함께 육묘상 처리제를
전북 무주군이 유소년 체육 활성화를 위한 ‘차범근 축구교실’을 개강하며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에 나섰다. 전 축구 국가대표 출신 지도자가 직접 참여해 학생들과 호흡을 맞추는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은다. 무주군은 지난 2일 등나무운동장에서 ‘차범근 축구교실’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군의회 의장, 차범근 (사)팀차붐 이사장, 송재호 무주군체육회장, 참가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축구교실은 (사)팀차붐이 주최하고 풋윅크리에이션이 주관하며, 무주군과 민간 기업들이 함께 후원한다.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체계적인 축구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무주초, 중앙초, 설천초, 구천초, 괴목초등학교 학생 73명이 참여한다. 수업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전주대학교 축구학과 전문 지도자들이 기술 훈련과 경기 지도를 맡는다. 참가 학생들은 자체 리그에도 참여해 실전 감각을 키울 예정이다. 특히 차범근 이사장이 현장에서 직접 학생들과 교감하며 지도에 참여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뛰며 실력을 키울
전북 고창군 대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문화유산을 가꾸는 봉사활동을 통해 생활 밀착형 복지 실천에 나섰다. 주민 참여 기반의 공동체 활동을 강화하며 지역 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을 동시에 도모하는 모습이다. 대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1일 정기회의를 열고 올해 특화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한 데 이어 ‘내 고장 국가유산 돌봄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행복한 반찬마실 지원사업’과 ‘빨래터 운영’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협의체는 올해도 취약계층 지원과 생활환경 개선을 병행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회의 이후에는 협의체 위원들이 대산면 화동서원 일대에 모여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주변 정리와 시설 점검 등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과 방문객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정비를 넘어 지역 자산을 주민 스스로 관리하는 참여형 복지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협의체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영민 민간위원장은 “위원들이 함께 지역을 가꾸는 활동에 참여해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속
전북 고창군이 민선8기 공약사업 이행률 90%를 넘어서며 마무리 단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약 점검과 평가 체계를 동시에 가동해 행정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고창군은 지난 1일 공약사업의 체계적 마무리와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해 상반기 매니페스토 특강과 공약이행평가단 평가회의를 함께 열었다고 밝혔다. 공무원과 외부 평가단이 한자리에 모여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과제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특강에서는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이 ‘고창 매니페스토 Report 2026’을 주제로 공약 이행 과정에서의 행정 역할과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변화하는 정책 환경 속에서 공약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방향성이 강조됐다. 이어진 평가회의에서는 총 80개 공약사업의 추진 현황을 실무부서와 평가단이 함께 점검했다. 질의응답과 논의를 통해 사업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주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평가단은 전반적인 공약 이행 수준에 대해 ‘우수’로 의결했다. 민선8기 고창군 공약사업은 6대 분야, 15대 전략, 80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21개 사업은 이미 완료됐고, 44개 사업은 이행 후 지속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