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벼 재배 초기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육묘 단계부터 방제 지원에 나섰다. 안정적인 수확과 품질 향상을 동시에 꾀하며 쌀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무주군은 지역 내 벼 재배 농가 1,498곳을 대상으로 ‘벼 육묘상 처리제’ 8,099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당 약제는 볍씨 파종 시 처리하거나 이앙 전 모판에 살포하면 약효가 지속돼 초기 생육 단계에서 발생하는 병해충 피해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
특히 깨씨무늬병과 키다리병, 흰잎마름병, 잎도열병, 애멸구 등 주요 병해충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처리 방식이 비교적 간편하고 비용 부담이 크지 않아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해소와 생산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주군은 이번 지원을 포함해 고품질 쌀 생산 기반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약 13억원을 투입해 볏집 환원과 생산자 조직화, 소규모 육묘장 운영 등 ‘쌀 경쟁력 제고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우량 육묘 지원과 상토 지원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 환경을 조성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강혜경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적기 이앙과 함께 육묘상 처리제를 활용하면 초기 병해충 발생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고품질 쌀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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