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전문기업 미래생활㈜(대표 김광호)이 따뜻한 지역사랑을 실천하며 무주군에 여성용품을 기부했다. 미래생활㈜은 지난 7일 자사 대표 브랜드 ‘잘풀리는집’의 친자연주의 여성용품 ‘헤이즈(HEY’S)’ 1천4백 팩(총 50상자, 약 170만 원 상당)을 무주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한국산후조리원연합회(대표 이석범)를 통해 이뤄졌으며, 기탁된 물품은 무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비롯한 지역 청소년 관련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된 물품은 관내 한부모·다문화가정 청소년과 출산가정에 우선 배부돼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위생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호 미래생활㈜ 대표는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과 가정에 따뜻한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무주군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김주형 무주청소년수련관장, 서정분 무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김만호 안성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이 함께 참석해 기탁물품의 배부 계획을 논의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 방안과 활동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무주군이 지역 먹거리의 생산부터 소비, 환원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 무주군은 지난 7일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과학관 세미나실에서 ‘2025년 무주군 지역 먹거리 선순환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전북특별자치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무주군이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지역 농가, 영양교사, 소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먹거리 순환 체계 구축의 필요성과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포럼은 박미향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 푸드플랜팀장의 ‘지역 먹거리 정책 추진 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정천섭 지역파트너플러스 대표의 ‘지역 먹거리 계획의 이해’, 의성군의 ‘우수 지자체 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김인진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장은 “먹거리 정책은 주민 건강과 지역경제, 환경을 아우르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무주군은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지역 내에서 소비하고, 남은 자원을 다시 농업과 환경에 환원하는 선순환 체계를 정착시켜 지속가능한 먹거리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지난해 ‘무주군 먹거리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무주군 지역농산물의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했으며
무주군이 ‘유엔 투어리즘(UN Tourism)’이 선정한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서의 매력을 일본 관광객들에게 선보였다. 무주군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일본 여행 작가와 여행사 관계자 등 30여 명을 초청해 ‘K-로컬투어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무주 곳곳을 체험한 뒤 자신들의 SNS와 여행 전문 채널을 통해 무주의 관광 매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 기념으로 마련됐으며, 고랭지 배추 재배지 무풍면에서의 ‘김장 담그기 체험’, 전북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인 ‘무주 안성낙화놀이’, 덕유산국립공원 ‘어사길 걷기’ 등 무주의 자연과 전통문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무풍면에서 진행된 ‘김장 담그기’는 한국의 대표적인 공동체 문화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김장의 본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참가자들은 현지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며 케이푸드(K-Food)의 뿌리를 직접 체험했다. 여행작가 요시 유키는 “한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김치인데, 무주에서 직접 담가보니 특별했다”며 “배추를 고르고 재료를 섞는 모든 과정이 흥미로웠고, 친구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다”
완주군이 인구 10만 시대 달성과 혁신적 인구정책 추진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7일 국회 사랑재 일원에서 열린 ‘2025년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완주군은 우수정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주관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혁신 정책을 평가하고 시상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완주군은 정주여건 개선, 기업유치 확대,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확충, 완주형 인구정책, 귀농·귀촌 활성화 등 5대 정책을 기반으로 통합적 인구 생태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완주형 인구정책 통합 전략’은 단순 현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정주, 일자리, 문화·관광, 돌봄 등 4대 생활 기반을 통합 설계해 청년, 신혼부부, 귀농귀촌 인구의 정착을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완주군은 지난 5월 주민등록 인구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10월 말 기준 10만 490명을 기록, 36개월 연속 인구 순유입을 달성했다. 이는 지역 균형 발전과 지속가능한 지방 성장 모델을 제시한 사례로 주목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수상은 인구 위기 시대에 정주, 일자리, 문화, 복지 등 모든 분야를 통합해 미래를 준비한 완주군민과 공직자들의 성과”라며 “우수정
장수군이 영‧호남 공무원 간 우정과 협력의 장을 열었다.군은 지난 7일 장수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24회 영‧호남 자치단체공무원 친선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호남권 장수‧진안‧무주군과 영남권 함양‧거창‧합천군 등 6개 지자체 소속 공무원 150여 명이 참가해, 지역 간 우정을 나누고 화합을 다졌다. 개회식에는 이정우 장수부군수, 최한주 장수군의회 의장, 박용근 전북특별자치도의원, 이성철 장수군체육회장, 강오용 장수군축구협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행사는 장수군청 축구동호회(회장 황현철) 주관으로 개회식, 본 경기,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본 경기는 대한축구협회 경기방식에 따라 전후반 없이 25분씩 9회 경기로 구성됐으며, 선수들은 승패보다 우정과 교류에 중점을 두고 경기를 즐겼다. 이번 대회는 2009년부터 이어져 온 영‧호남 6개 군 공무원 간 교류의 전통 행사로, 올해로 16년째를 맞았다.참가자들은 대회를 통해 지역 간 협력벨트를 강화하고, 상호 이해와 화합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황현철 장수군청 축구동호회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영호남 공무원들이 한마음으로 소통하며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
장수군이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 육성에 나선다.군은 오는 12월 11일까지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신청을 온라인으로 접수받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에 정착하려는 청년들의 초기 영농 기반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인력 육성을 목표로 한다.신청 대상은 신청 연도 기준 만 18세에서 39세(1985~2008년생) 사이의 청년 중, 농업경영체 경영주 등록 기준 영농경력 3년 이하인 자 또는 예비농업인이다. 선정된 청년농업인에게는 영농정착지원금이 최대 3년간 단계별로 지원된다.1년 차 110만 원, 2년 차 100만 원, 3년 차 90만 원씩 월별로 지급되며, 농가 경영비·영농활동비·생활비 등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을 통해 세대당 최대 5억 원 한도 내에서 연 1.5% 고정금리, 5년 거치 20년 상환 조건으로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해당 자금은 농지 구입, 시설 설치, 농기계·농업용 차량 구입 등 영농 기반 조성에 활용 가능하다. 사업 신청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https://uni.agrix.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서류 심사와 면접평가를 거쳐 내년 1월 중 최
장수군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쌀 판매를 지원하고,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을 본격 시작했다. 군은 이번 매입을 통해 지역 쌀 시장의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농가 소득 향상과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공비축미 매입은 지난 6일 번암면을 시작으로 △장계면·계북면(11일) △천천면(12일) △계남면(13~14일) △장수읍(14일) △산서면(24일~12월 3일) 순으로 읍면별 일정을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올해 장수군의 공공비축미 총 매입 물량은 3,851톤으로, 이 가운데 건조벼 1,981톤, 산물벼 1,870톤이 포함된다. 매입 품종은 지역 선호도가 높은 ‘신동진’과 ‘해담쌀’ 두 품종이다. 군은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40kg당 4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하며, 최종 정산금은 수확기(10~12월)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확정·지급할 계획이다. 다만, 매입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할 경우 향후 5년간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농가들은 반드시 매입품종을 확인해 품종 혼입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공공비축미 매입은 한 해 동안 땀 흘려 일한 농민
전주시가 2032년 제35회 하계올림픽 개최도시인 호주 브리즈번시와의 교류를 통해 국제스포츠도시 도약을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 일대를 방문해 국제스포츠도시로 급성장 중인 브리즈번의 인프라 구축 전략과 경기장 운영 시스템을 직접 살펴봤다. 이번 방문은 전주시가 추진 중인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국제스포츠 이벤트 유치 기반 강화 ▲해외 스포츠 외교 네트워크 확충을 위한 실질적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 시장은 6일 브리즈번 시청을 찾아 샌디 랜더스 브리즈번시의장과 면담하고,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 준비 과정과 시민 참여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브리즈번 최초의 한국계 시의원인 에밀리 김(Emily Kim) 시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전주-브리즈번 간 문화·스포츠 교류 확대와 청년 정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우 시장은 사우스뱅크 파크랜드, 브리즈번 컨벤션센터, 선콥스타디움 등 브리즈번 주요 경기장 및 문화관광벨트를 둘러보며, 시설 규모와 교통 인프라, 운영 방식 등을 점검했다. 둘째 날인 7일에는 골드코스트 아쿠아틱센터와 카라라 다목적 경기장을 방문해 현지
완주군이 6일, 2학기 중간고사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청소년 일탈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유해환경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완주군과 유해환경감시단 ‘세이프틴’이 주관하고, 완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수련관, 완주경찰서, 완주교육지원청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해 민관 합동으로 진행됐다. 점검단은 봉동읍 둔산리 봉서초등학교 일원을 중심으로 순찰을 펼치며, 청소년 음주·흡연 행위 계도 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전자담배 무인판매점에 대해서는 청소년 대상 판매금지 안내와 홍보를 병행했다. 현장에서는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캠페인을 통해 유해환경 위험성을 쉽게 설명하고,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예방 메시지를 전달했다. 업주들에게는 청소년 유해물질 판매 금지를 규정한 법규 안내와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능을 앞두고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 일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소년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정읍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전북 4대 도시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6일 완주군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완주군 주민등록 인구(내국인)는 10만 490명으로 전월 대비 114명 증가하며 36개월 연속 인구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군 단위 지역 중에서도 3년 이상 연속 인구 상승세를 유지한 사례로,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외국인 포함 인구는 10월 기준 10만 5,250명으로, 같은 기간 정읍시를 근소한 차이로 앞지르며 도시권 구조 재편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 내국인 기준으로는 정읍시가 소폭 많지만, 완주군은 꾸준한 인구 순유입과 균형 있는 성장세로 도내 도시권 재편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유희태 군수가 추진해 온 기업 유치 확대, 정주 여건 개선, 맞춤형 인구 정책 등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풀이된다. 완주군은 올해 5월 10만 명 인구 달성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삼례·봉동·이서 등 도심권은 물론 구이·소양·고산 등 농촌지역까지 균형 있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군은 인구 10만 명 정착을 기반으로 2035년까지 15만 명 달성을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