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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농촌유학 정착 기반 확대…가족 체류형 주거단지 조성

동향면에 40억 투입 10세대 규모 구축…인구 유입·학령인구 확보 기대

 

진안군이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정주 기반 확충에 나섰다. 단순 체험형 유학을 넘어 가족 단위 이주를 지원하는 ‘정착형 모델’ 구축이 핵심이다.

 

진안군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도비 12억 원을 확보했으며, 군비를 포함해 총 40억 원을 투입해 동향면 일원에 거주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약 10세대 규모로, 농촌유학생 가족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 편의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설계된다. 교육과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확보한 ‘정주형 유학 환경’ 조성이 목표다.

 

사업 대상지는 동향초등학교와 동향중학교 인근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한 위치에 조성된다. 행정복지센터 등 생활 기반시설과도 가까워 가족 단위 이주에 적합한 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사업은 진안군이 추진 중인 농촌유학 정책의 연장선에 있다. 군은 앞서 2023년 부귀면에서도 동일 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지속적으로 유학 기반을 확대해 왔다.

 

현재 진안군에는 50여 가구, 80명 이상의 농촌유학생 가족이 정착해 생활하고 있다. 군은 이번 추가 시설 조성을 통해 외부 인구 유입을 늘리고,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2026년 추가경정예산 확보 이후 착공에 들어가며, 2028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교육과 인구 정책을 결합한 사례로도 주목된다. 학령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농촌유학은 지역 학교 유지와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농촌유학 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방 소멸 대응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진안군의 이번 사업은 ‘주거 기반을 갖춘 유학 정책’이라는 점에서 실효성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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