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남부시장 내 복합문화공간 ‘문화공판장 작당’이 청년 예술가들과 함께 감정 실험을 펼치는 하반기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시는 오는 8월 2일부터 30일까지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하반기 기획 프로그램 ‘긁? – 왜 우리는 긁히는 걸까?’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 청년예술가 단체 ‘씨앗(C.ART)’과의 협업으로 기획됐다. ‘긁힘’은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감정적 불편함이나 사회적 상처를 의미하는 상징적 표현이다. 프로그램은 전시, 워크숍, 신진 예술가 공간지원 사업 등 시민과 예술가가 감정을 나누고 해석하는 다양한 실험들로 구성된다. 청년 예술가 전시·참여형 프로그램은 작당 내 ‘문화팔레트’에서 열리는 전시에는 씨앗(C.ART) 소속 예술가들이 참여해 평면 회화, 설치 미술 등으로 ‘긁힘’이라는 주제를 시각화한다. 전시 기간 중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신진예술가 공간지원 사업’에 선정된 청년 작가들도 프로젝트에 동참해 개별 전시와 공동 워크숍, 네트워킹 등 전반적인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감정 탐색 위한 ‘워크숍 Sub-Day’도 열린다. 이번 기획의 핵심은 8월 15일~16일 양일간 열
무주군과 (사)반딧불축제위원회는 오는 9월 6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를 함께할 ‘반디프렌즈’를 8월 2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반디프렌즈’는 축제 전반의 운영을 지원하는 행사 진행 요원으로, 분야별 매니저 10명을 포함해 총 210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이들은 축제의 원활한 운영과 방문객 안전, 편의를 담당하게 된다. 매니저는 8월 25일부터 9월 19일까지(10:00~22:00) 상시 근무하며, 안전·환경·행사 총괄 업무를 수행한다. 일반 반디프렌즈는 9월 5일부터 14일까지(09:00~22:00) 교대 또는 유연 근무를 통해 축제장 안내 및 운영 지원, 신비탐사 체험, 운영 방문객 응대 안전 및 교통 보조 환경 정리, 기타 현장 운영 등 다양한 실무를 맡는다. 응시 자격은 2025년 4월 23일 기준 만 19세(2004년생) 이상~만 70세(1954년생) 이하이며, 무주군 거주자에게는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은 무주반딧불축제 공식 홈페이지(https://www.firefly.or.kr)를 통해 가능하며,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개별 통지된다. 김광용 무주반딧불축제 지원단 총괄팀장은 올해는 역대 최초이자 최
무주군로컬JOB센터(센터장 이상형)가 지역 기업의 조직문화 개선과 신규 근로자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운영 중인 ‘간식 데이(day)’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간식 데이(day)’는 무주군로컬JOB센터를 통해 취업한 근로자가 3개월 이상 근무 중인 5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간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단순한 간식 제공을 넘어, 신규 입사자와 기존 근로자 간 자연스러운 소통의 장을 만들어 조직에 대한 소속감과 유대감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직장인 김 모 씨는 작년 무주군과 로컬JOB센터 덕분에 취업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사업장까지 방문해 응원해주시니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잘 적응해 열심히 일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사업은 ‘신규 근로자 고용 정착지원 네트워킹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7개 사업장에서 시행됐으며, 향후 더 많은 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무주군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로컬JOB센터를 통해 구직자와 구인처 간 연계로 1,491건의 일자리를 성사시켰고, 8,573명의 농촌 인력 수요를 충족시키는 성과를 냈다. 최애경 무주군청
무주군이 바쁜 영농철을 맞아 추진 중인 농작업 대행사업과 농기계 임대사업이 지역 농업인들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경영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효자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농작업 대행사업은 고령화와 인력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트랙터, 자주형 베일러 등 총 12종 48대의 농기계를 활용해 벼 수확, 사료작물 수확(옥수수, 수단그라스, 볏짚), 하우스 정지 등 다양한 농작업을 대행하고 있다. 배진수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농업기계팀장은 “지난해 361농가(154ha)가 대행사업을 이용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이미 181농가(45ha)가 서비스를 이용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하반기 벼 수확철에도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 농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무주군은 영농철 필수 농업기계 임대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본소(무주읍)와 무풍·안성 분소에서는 총 78종 505대의 농업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한 전일 출고·배달제를 운영해 농가 편의를 높였다. 임대 이용자에게는 안전교육과 사용법 교육도 병행해
장수군이 여름 대표축제인 ‘제3회 장수쿨밸리페스티벌’과 연계해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에 나섰다. 군은 8월 3일까지 방화동 자연휴양림 축제장에서 사용 가능한 ‘장수몰 할인구매권’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장수의 신선한 농특산물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장수몰 할인구매권은 장수몰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며, 회원당 최대 5만 원 구매 시 2만 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구매권은 사전 구매뿐 아니라 쿨밸리페스티벌 현장에서도 즉시 구매할 수 있고, 행사 마지막 날인 8월 3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구매자가 장수몰에서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권을 결제한 후, 축제장 내 ‘할인구매권 교환소’에서 실물 구매권으로 교환하고, 이를 농특산물 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농특산물 장터에는 토마토, 감자, 옥수수, 상추, 오이 등 신선 농산물은 물론, 토마토즙, 사과잼, 부각, 식혜 등 가공식품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여름철 건강 먹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몰 할인구매권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장수의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저
장수군 장계면이 지역 사회와 함께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며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실천했다. 장계면은 30일, 장계사회단체장 협의회와 함께 장계면행정복지센터에서 올해 6월 장계면에서 태어난 아기를 위한 축하물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고, ‘출산을 지역이 함께 축하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장계면의 첫 실천으로 마련됐다. 앞서 장계면과 16개 사회단체장 협의회는 올해 초 회의를 통해 인구소멸 위기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출산과 육아에 대한 공동체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후 축하물품 마련을 위한 기금을 조성해, 첫 수혜 가정에 물티슈, 유아용 장난감 등 약 20만 원 상당의 육아 필수품을 전달했다. 축하를 받은 아기의 부모는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아이가 건강하고 밝게 자라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랑으로 키우겠다고 전했다. 조장호 장계면장은 한 아이의 탄생은 온 마을이 함께 축하할 소중한 일 이라며 앞으로도 장계면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
장수군이 여름 대표 축제인 ‘장수쿨밸리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막바지 현장 점검에 나섰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29일, 다음달 1일 개막을 앞둔 ‘제3회 장수쿨밸리페스티벌’의 주무대인 방화동자연휴양림을 방문해 축제장 운영 준비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는 최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10여 명이 함께했으며, 무대 시설부터 체험장, 관광객 편의시설, 먹거리 부스, 교통통제 구간까지 행사 전반을 순회하며 운영 준비 상태를 세밀하게 살폈다. 특히 최 군수는 관광객 밀집이 예상되는 주요 동선과 쉼터, 응급 대응 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며 “폭염에 대비한 무더위쉼터 운영과 안전 매뉴얼 이행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최 군수는 “장수쿨밸리페스티벌이 명실상부한 장수의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작은 부분도 소홀함 없이 점검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축제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장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선물하길 바란다며 “방화동자연휴양림의 자연자원과 다채로운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최고의 여름 축제로 만들어 달라”
고창군이 일본 시만토정 구보카와고등학교와의 국제 청소년 교류를 통해 미래세대 간 우호와 협력을 다졌다. 고창군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북인공지능고등학교와 일본 시만토정 구보카와고등학교 학생들이 함께하는 ‘국제우호도시간 고교생 국제교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교류 행사는 ‘AI 수업 체험과 문화교류’를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천연 샴푸 만들기 실습과 언어 카드 대화를 통해 기술 학습은 물론, 국제적 감각과 환경의식을 함께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고창의 대표적 역사유산인 고인돌 유적지와 고창읍성 탐방을 통해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문화를 직접 체험했으며, 판소리 공연 관람과 전통 한복 체험, 도자기 제작, 팔찌 만들기 등의 전통문화·공예 활동을 통해 한국 고유의 정서를 함께 나눴다. 정순량 전북인공지능고 교장은 AI라는 공통 주제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기술을 배우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성장하는 뜻깊은 교류였다며 “문화 다양성과 글로벌 감각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치근 고창군 기획예산실장은 청소년들이 세계를 향해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고창군 흥덕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백석기)가 광주 수해 복구 현장에서 따뜻한 연대의 정신을 실천했다.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20여 명은 지난 29일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 펭귄마을을 찾아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광주 남구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정희)와 협력해 젖은 연탄을 정리하고, 침수된 상가 내부를 청소하는 등 실질적인 복구 지원에 나섰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위원들은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며, 수해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백석기 흥덕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이웃의 아픔은 곧 우리의 아픔이라는 마음으로 봉사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넘어 함께 아픔을 나누는 공동체 정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광주 남구 자원봉사센터장은 “어려운 걸음을 해주신 흥덕면 주민자치위원회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갑작스러운 수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됐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과 고창군공무직노동조합(지부장 최선례)이 근로환경 개선과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양측은 지난 29일 오후 ‘2025년 제2차 고창군 노사협의회’를 개최하고, 총 7개 안건을 놓고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회의에는 김영식 고창부군수와 최선례 전국공무직노동조합 고창군지부장을 비롯한 노사협의회 위원 12명이 참석했다. 김영식 부군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해서는 노사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신뢰가 중요하다며 “공무직 직원들의 복지 향상과 군정 발전을 함께 이끌어가자”고 강조했다. 최선례 지부장 역시 “노동이 존중받는 공직문화를 위해 앞으로도 노동조합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근로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고창군은 노동존중의 행정문화를 정착시키고,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