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육 프로그램이 시간 제약을 고려한 ‘야간형 콘텐츠’로 확대되면서 성인 참여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 일상과 병행 가능한 교육 환경을 제공해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이려는 흐름이다. 전주역사박물관은 성인 대상 야간 교육 프로그램 ‘심야 민화 클럽’을 운영한다. 전통 민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업과 학업 등으로 낮 시간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기획됐다. 저녁 시간대를 활용해 문화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교육은 4월 21일부터 9월 8일까지 총 20주 동안 진행된다. 매주 저녁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박물관에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에서는 민화의 역사와 제작 기법을 배우는 동시에, 참가자들이 자신의 일상과 경험을 작품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전통 회화에 담긴 생활사적 의미를 이해하는 인문학적 접근도 포함됐다. 특히 책거리와 문자도, 화조도 등 다양한 민화 장르를 통해 당시 사람들의 세계관과 미적 감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K-컬처 확산과 맞물려 전통 미술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프로그램이다. 참여자 모집은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봄철 축제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장 안전 관리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철길 등 특수 공간을 활용한 축제의 경우 사전 점검과 기관 간 협업이 필수 요소로 강조된다. 전주시는 코레일 전북본부와 함께 ‘전주 이팝나무 축제’의 안전 확보를 위한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사전 대응 조치다. 이번 점검은 팔복동 산업단지 철길 일원에서 진행됐다. 축제 기간 개방되는 철길 구간을 중심으로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하고 안전 계획 전반을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2026 전주 이팝나무 축제’는 4월 25~26일과 5월 1~3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개화 시기에 맞춘 분산 개최로 더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철길 구간은 평소 열차가 운행되는 산업선이라는 점에서 안전 관리가 핵심이다. 점검에서는 안전시설 설치 상태와 코레일과의 비상 연락 체계 구축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행사장 내 인파 밀집 상황을 대비해 동선 분산 계획과 비상 대피로 확보 여부도 꼼꼼히 점검했다. 대규모 인파 관리에 대비한 사전 준비를 강화한 것이다. 전주시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미비한 사항을 보완하
국제유가 상승으로 교통비 부담이 커지면서 지방자치단체의 대중교통 지원 정책이 확대되고 있다. 단순 보조를 넘어 이용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환급 제도가 도입되는 흐름이다. 전주시는 고유가와 물가 상승에 대응해 대중교통비 환급제도인 ‘K-패스’ 지원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시민의 실질적인 교통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환급률을 높이고 환급 기준금액을 낮춘 점이다.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체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먼저 정률형(기본형)에서는 시차 출퇴근 시간대에 추가 환급이 적용된다. 기존 대비 30%포인트가 상향되며, 저소득층은 최대 83.3%까지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적용 시간은 오전 5시30분~6시30분, 오전 9시~10시, 오후 4시~5시, 오후 7시~8시로 설정됐다. 출퇴근 시간 분산을 유도하는 정책적 목적도 담겼다. 정액형 상품인 ‘모두의 카드’도 개편된다. 환급 기준 금액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춰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청년이 월 5만 원의 교통비를 지출할 경우, 기준금액 2만3000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환급받게 된다. 실질적인 교통비 절감
정형화된 도서관 공간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책을 즐기는 ‘야외 독서 문화’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독서와 여가를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흐름이다. 전주시는 오는 4월 25일과 5월 2일 각각 덕진공원과 노송광장에서 ‘야외 팝업 그린도서관’을 운영한다. 도심 공원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개방형 독서 공간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책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일상 속 독서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현장에는 빈백과 캠핑의자, 인디언 텐트 등으로 꾸며진 야외 독서 공간이 마련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기증 도서 1000여 권이 비치돼 자유롭게 책을 이용할 수 있다. 체험형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필사 체험과 볼펜·책갈피 만들기,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아날로그 감성을 살린 콘텐츠가 준비된다. 또한 비눗방울 놀이와 보드게임 등 휴식형 프로그램과 함께 버스킹 공연이 진행돼 독서와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노송광장에서는 시인이 타자기로 즉석 시를 써주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
도시 내 복지 수요가 다변화되면서 세대 통합형 복지 인프라 구축이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교육·돌봄·여가 기능을 결합한 복합시설 조성이 새로운 복지 모델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전주시는 서부권 주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효자어울림복합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복권기금을 활용해 사업 완성도를 높이며 준공을 앞두고 있다. 복지관은 효자동2가 일대 부지 3799㎡에 연면적 7183㎡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5층 건물로 조성된다. 다양한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시설 내부에는 노인복지관과 시니어클럽을 비롯해 가족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들어선다. 지하층에는 주차장과 경로식당, 북카페 등이 마련돼 이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전주시는 복권기금 7억3100만 원을 확보해 내부 인테리어와 조경 등 마감 공사를 진행 중이다. 재원 확보를 통해 사업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복지관은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개관 이후에는 효자4동과 효자5동, 혁신도시 등 서부권 주민들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인근에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개인 맞춤형으로 진화하면서 시간대와 생활 패턴을 고려한 ‘야간형 건강관리’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직장인을 겨냥한 저녁 시간대 프로그램이 지역 보건 정책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흐름이다. 무주군은 비만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야간 프로그램 ‘슬림 나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낮 시간 참여가 어려운 주민들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4월 7일부터 5월 28일까지 8주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된다. 장소는 무주군보건의료원 별관 대회의실로, 총 18회 일정으로 구성됐다. ‘슬림 나이트’는 개인별 건강 데이터 분석과 운동 처방을 결합한 밀착형 관리 방식이 특징이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 전후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 건강검사를 받고, 인바디 측정을 통해 근육량과 체지방 변화를 확인한다. 운동 프로그램은 근력과 유산소를 병행하는 구조다. 상·하체와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근력 운동과 함께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지방 감소와 기초대사량 향상을 동시에 노린다. 또한 인터벌 트레이닝과 리듬 운동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체지방 연소 효과를 높이고, 지속적인 운동 습관 형성을 유도하고 있다. 개인 맞춤형 상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지역 기반 지원체계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일상 공간을 활용한 치매 친화 환경 조성이 확산되는 흐름이다. 무주군은 적상면 오색단풍작은도서관을 ‘치매극복선도 도서관’으로 지정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치매 정보 접근성과 돌봄 기반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생활 밀착형 지원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지정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40%를 넘어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조치다.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대응 전략으로 풀이된다. 오색단풍작은도서관은 앞으로 단순한 열람 공간을 넘어 치매 관련 정보 제공과 인식 개선 캠페인 홍보, 지역 안전망 구축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치매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특히 도서관 직원 전원이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해 이용자 응대 역량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도서관 내에는 별도의 치매 도서 진열대도 설치된다. 치매 예방과 돌봄, 인식 개선 관련 도서와 간행물을 비치해 정보 접근성을 높일 계획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농촌형 소득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무주군에서도 주민 참여형 ‘햇빛소득마을’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에너지 전환과 지역 소득 창출을 동시에 노리는 정책 실험이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무주군에서는 현재 17개 마을이 ‘햇빛소득마을’ 사업 참여 의지를 밝히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태양광 발전을 통해 마을 단위 공동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사업은 마을 부지나 시설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들이 공유하는 방식이다. 단순 발전사업을 넘어 공동체 기반의 지속 가능한 소득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참여 마을에는 정책자금 융자와 부지 임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농어촌공사 및 지자체 소유 부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업 운영에 필요한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무주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민관 합동 추진단도 구성했다. 금융기관과 한국전력, 지역 지원기관 등이 참여해 수요 발굴과 주민 수용성 검토, 인허가 과정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앞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는 사업 구조와 절차, 지원 내용이 공유됐다.
지방세 체납 문제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면서 지자체와 경찰 간 협업을 통한 현장 단속이 확대되고 있다. 단속과 계도를 병행해 성실 납세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움직임이다. 진안군은 진안경찰서와 합동으로 자동차세와 차량 관련 과태료 체납 차량에 대한 단속과 번호판 영치를 실시했다. 체납 차량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응을 통해 조세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단속은 군 재무과와 건설교통과 직원들이 참여해 현장에서 진행됐다. 스마트폰과 차량 탑재 영치시스템을 활용해 체납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단속 대상은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 차량과 차량 관련 과태료 30만 원 이상을 60일 넘게 체납한 차량이다.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번호판 영치와 함께 납부 독촉이 이뤄졌다. 반면 생계형 체납자나 즉시 영치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에는 영치 예고와 함께 납부 안내를 병행했다. 단속 일변도가 아닌 자진 납부 유도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 점이 특징이다. 이번 합동단속은 상습·고질 체납을 사전에 차단하고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다만 단속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와 데이터 기반 체납자 관리 체계가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사전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이 중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행정 점검과 함께 주민 참여를 결합한 위험요인 발굴 방식이 확대되는 흐름이다. 진안군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과 시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기간은 오는 4월 30일까지로, 사전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군은 앞서 부서별 담당자를 중심으로 소관 시설과 관리 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마쳤다. 이를 토대로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1차 선별하고, 반복 피해 지역과 위험성이 높은 구간을 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주민 참여가 핵심 요소로 강조된다. 군은 군청 누리집과 이장회의, 재해문자전광판 등을 활용해 산사태와 하천 범람, 지하공간 침수 등 생활 주변 위험요인에 대한 제보를 적극 접수하고 있다. 행정 중심 점검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현장에 가까운 주민들의 체감 정보를 반영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보다 정밀한 위험지역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조사 결과와 주민 제보 내용을 종합해 재해 취약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