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역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공공구매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2일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024년 8월 체결된 ‘관내 중소기업 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으며, 완주군과 완주군의회,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북지방조달청, 완주산단진흥회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는 완주군·완주교육지원청·완주군인재육성재단 등 13개 공공기관과 관내 16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직접 생산한 제품을 소개하고, 1:1 맞춤형 구매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계약 체결과 신규 판로 개척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희망하는 기업을 위해 ‘공공조달 길잡이’ 원스톱 컨설팅도 함께 운영되며, 조달 절차, 입찰 전략, 서류 준비 등 실질적 정보를 제공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공공구매 매칭데이가 지역 중소기업의 새로운 판로 개척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완주군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이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
전주와 새만금을 잇는 핵심 간선축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마침내 개통되며 전주의 산업·관광·물류 전반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달 22일 김제시 진봉면 심포항 인근 새만금IC에서 완주군 상관면까지 총 55.1㎞를 연결하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정식 개통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통은 2010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후 15년, 2018년 착공 이후 7년 만에 결실을 맺은 것이다. 총 2조 7,424억 원이 투입된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이동시간은 기존 76분에서 33분으로 43분 단축됐다. 한국도로공사는 교통사고 감소 및 차량 운행 비용 절감 등 연간 2,018억 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개통으로 전북권 고속도로 체계도 큰 변화를 맞았다. 서해안·호남 등 남북 중심축에 머물던 도내 교통망은 동서축이 보강되면서 전주와 새만금이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이는 효과가 생겼다. 특히 새만금~포항 고속도로 전체 311㎞ 중 65%가 완성되면서 영호남을 잇는 대동맥 구축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새만금과 전주의 접근성 개선은 지역 산업에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새만금 국가산단과 항만까지의 이동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가 지난 2일 무주군청을 방문해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장학금 3백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무주 지역 학생들의 학업과 꿈 실현을 지원하기 위한 의미 있는 후원으로 평가된다. 임근홍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장은 “무주 학생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고 싶다”며 “오늘 전하는 작은 힘과 용기가 학생 개인의 성장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는 건설업자의 권익 증진과 전문 기술 향상, 업계 제도 개선을 주도하며 도내 건설업과 지역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단체다. 협회는 매년 2천 4백여 회원사의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성금과 장학금 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무주군에는 2020년 5백만 원, 2023년 3백만 원, 2024년 3백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번 장학금 기탁으로 지역 학생들은 학업과 자기계발에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되며, 지역 인재 육성과 상생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청 앞 대형 성탄 조형물이 지난 2일 점등식을 갖고 겨울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점등 행사는 무주군 기독교연합회 주최로,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민 2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서는 송서철 무주군 기독교연합회장(적상교회 목사)이 전하는 성탄 메시지를 공유하며 점등에 참여했다. 황 군수는 “군청 앞 성탄 트리는 단순한 장식을 넘어 모두에게 전하는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라며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지역에는 아름다움을, 군민과 무주를 찾는 방문객의 마음에는 따뜻함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설치된 트리는 높이 9m, 둘레 24m 규모로, 무주읍 야간 경관과 어우러져 겨울철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고 연말연시 분위기를 조성한다. 오색 조명으로 장식된 트리 외에도 ‘선물 보따리를 메고 청사 건물을 오르는 산타’, 다양한 빛 조형물들이 설치돼 군민들에게 보는 즐거움과 감동을 더한다. 점등된 트리는 오는 2026년 1월 18일까지 48일간 무주군 전역을 밝힐 예정이다. 참석 주민들은 “올해도 읍내를 환하게 밝히는 트리를 보니 마음이 설레고 연말 분위기가 난다”며 “작은 불빛들이 모여 큰 빛을 이루는 트리처럼, 서로가
무주군이 2022년부터 (사)무주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 주도로 추진 중인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지역 경제와 공동체 활성화에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농촌 사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무주군은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산림 치유·관광 공동체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지역 내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산림 치유와 관광 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민간 주도의 공동체를 발굴·육성하고, 활동 단체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자립적 성장 구조를 만드는 기반 역할을 하고 있다. 김인진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장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시행 이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산림 치유와 관광이 활성화되고,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무주군을 만들기 위해 완성도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 성과는 눈에 띈다. 산림 치유·관광 코디네이터 13명, 테라피·제빵 등 전문과정 현장 활동가 20명, 리빙랩 11팀, 미디어 분야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10명을 배출했으며, ‘유유자적 아카데미’ 400여 명 수료, 액션그룹
고창군 아산면 쌍천마을의 강정신 씨가 1일 아산면 주민행복센터를 찾아 백미 10kg 100포, 총 4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나눔 활동의 일환이다. 강 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택 아산면장은 “기탁된 소중한 후원 물품은 도움이 가장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며 “모두가 따뜻하고 풍요로운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지역 주민 간 상생과 공동체 정신을 보여주는 사례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지난 1일 신림면 딸기농장 스마트팜 부지에서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교육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재 수료생을 포함한 20여 명의 교육생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청년농업인의 스마트농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총 10회(4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 과정에는 스마트팜 기초 이론, 시설 자동화 운영 기술, 작물 생육관리, 선배 농가 방문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고창군은 특히 2026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청년농업인 스마트팜단지를 조성 중이다. 저렴한 임대료로 초기 영농 부담을 낮추고, 최신 스마트 설비를 갖춘 공간에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성동 고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수료 교육이 청년농업인들이 미래 농업환경에 대응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12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로 멸종위기 철새인 흑두루미(Grus monacha)를 선정하고, 겨울철 생태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흑두루미는 머리와 목 일부가 흰색을 띠고 몸 전체는 검은빛을 보이는 독특한 외양으로 구별된다. 머리 꼭대기의 붉은 피부가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며, 국제적으로 취약종(VU)으로 분류된 데다 국내에서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각별한 보호가 필요한 종이다. 이들은 러시아와 몽골 지역에서 번식한 뒤 따뜻한 지역으로 이동해 겨울을 나는 대표적인 철새다. 과거 고창갯벌에서는 이동 시기에만 드물게 관찰됐으나, 2021년 고창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월동 개체수가 매년 증가하며 안정적 서식지로 자리잡고 있다. 고창갯벌은 흑두루미뿐 아니라 재두루미, 검은목두루미, 캐나다두루미 등 다양한 두루미류가 함께 찾는 주요 철새 도래지다. 풍부한 먹이 자원과 방해 요소가 적은 자연환경이 두루미류에게 최적의 월동지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경계심이 매우 강한 흑두루미가 매년 고창갯벌에서 안정적으로 월동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생태계의 건강성을 보여준다”며 “보호 철
장수군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탁구단 소속 백영복 선수가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고 올해 체육 유공자의 영예를 안았다. 장수군은 2일 웨스턴조선서울에서 열린 ‘2025 체육발전 유공 포상 및 제63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에서 백 선수가 맹호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이번 전수식에서는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 9명을 포함해 총 69명의 체육 유공자가 선정됐다. 체육훈장은 국내외 체육 발전에 뛰어난 업적을 남긴 선수·지도자에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서훈으로 꼽힌다. 백영복 선수에게 수여된 맹호장은 국제무대에서 국가대표로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이들에게 주어지는 훈장이다. 백 선수는 도쿄패럴림픽 탁구 단체전 은메달을 비롯해 다양한 국제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며 한국 장애인탁구의 경쟁력을 높여왔다. 경기력뿐 아니라 성실한 태도, 후배 선수들과의 신뢰관계 등 선수로서의 모범적인 자세 역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백 선수는 “체육인에게 가장 큰 영예인 맹호장을 수훈해 매우 감사하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더 좋은 경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군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좋은
장수군이 ‘2026년 과수원예팀 자체 보조사업’을 영농적기에 추진하기 위해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사업 신청을 받는다. 군은 농업인들이 농한기에 보다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지난해와 동일하게 제출서류를 간소화하고, 내년 2월 중 사업대상자를 조기 확정해 봄철 영농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보조사업은 농업현장의 수요 변화와 정책 방향을 반영해 일부 사업을 조정하는 한편, 시설하우스 보완시설(비닐교체)과 비파괴 당도측정기 등 신규 항목을 추가해 지원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과수·원예 분야의 생산 기반을 보강하고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총 13개 사업에 약 22억 원을 투입해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신청 대상은 장수군에 주소를 두고 과수·원예 작물을 재배하면서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농업인이다. 사업별 세부 지원 기준은 장수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해당 농가의 경영주가 사업예정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최훈식 군수는 “기후 변화와 재배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