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 한 옛 파출소 건물이 전주 청년들의 자립과 자활을 위한 ‘희망 플랫폼’으로 다시 태어났다. 전주시는 1일, 덕진구 기린대로 379에 위치한 구 금암동 문화파출소에서 새로운 청년자활사업장 ‘Root 379’의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시의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상임이사, 자활센터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사회 자립 생태계의 출발점이 될 공간의 탄생을 축하했다. ‘Root 379’는 전주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광역자활센터, 한국자활지원협회 전북지부가 협력해 조성한 청년 자립 지원 공간이다. 사용되지 않던 유휴 국유건물을 전주지역자활센터가 리모델링해 카페·판매장 등으로 탈바꿈시켰다. 건물 1층은 청년이 운영하는 카페, 자활 생산품 판매장으로 꾸며졌고, 2층은 디저트 개발·생산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1층 카페에서는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응원 특별 이벤트도 9월 한 달간 진행돼, 청년 자활공간이 도시 브랜드 홍보의 장으로도 기능할 예정이다. 운영은 만 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자립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전주지역자활센터의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이 맡는다. 시는 이 공간이 개인 역
전주시 덕진권역을 중심으로 지역 청년 창업과 가상융합 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린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은 전북메타버스지원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한 ‘2025 덕진권역 활성화를 위한 가상융합 청년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청년과 예비 창업자들이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덕진권역을 중심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콘텐츠 및 솔루션을 발굴해 실질적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연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모 주제는 △덕진권역 활성화를 위한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과 △가상경제 촉진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 발굴 등 두 가지 분야다. 참가 대상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거주 중이거나 활동 중인 대학생, 졸업생, 예비 창업자, 일반인 등으로,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참가자는 진흥원 누리집(www.jica.or.kr)에 게시된 공고문과 양식을 참고해 오는 9월 8일까지 이메일(osyth@jic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진흥원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총 17개 팀을 선정, 이 중 최우수 1팀에
전주시가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을 공직사회부터 시작한다. 시민에게 모범이 되는 행정 구현을 목표로 전주시 소속 공무원들이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에 직접 나서는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시는 제17회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기념해 지난 8월 27일부터 오는 9월 5일까지 ‘자원순환 주간’을 운영, 전주시 공무원들이 중심이 되는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그간 시민 대상 중심으로 진행되던 자원순환 행보에서 벗어나, 공무원들이 먼저 실천에 나서 자원순환 문화의 선도자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자원순환 주간 동안 시청을 비롯해 대우빌딩, 현대해상, 완산구청, 덕진구청 등 주요 청사에서 직원들이 직접 1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하는 활동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펼쳐지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재활용 물품 교환사업’이다. 사무실과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종이팩과 폐건전지를 가져오면 물품으로 교환해 주는 방식으로, 실천과 보상을 동시에 이끄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27~28일 진행된 1차 교환 행사에서는 1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종이팩 350매, 폐건전지 약 1000개를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청소년의 흡연 예방 인식을 높이고 금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흡연예방 숏폼 영상 공모전’을 9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이 직접 흡연의 유해성과 금연의 필요성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남원시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관내 청소년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20~60초 이내의 짧은 영상(SNS 숏폼 형식)을 제작해 자신의 SNS 계정에 게시 후 해당 URL을 포함한 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주제는 ‘흡연의 폐해’ 또는 ‘금연의 중요성’을 자유롭게 다루면 되며, 영상 형식에는 제한이 없다. 심사는 주제 연관성, 창의성, 완성도, 홍보 효과 등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총 6개의 우수작이 선정된다. 최우수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3명에게는 남원시장 표창과 함께 총 100만 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이 수여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들이 흡연의 위험성과 금연의 가치를 스스로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수상작은 향후 남원시의 금연 홍보 자료로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구제역 바이러스의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집단 면역을 형성하기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소·염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접종은 총 1,023농가, 46,500두(소·염소)를 대상으로 하며, 생후 2개월 이상 모든 개체가 접종 대상이다. 임신 말기의 소는 분만 후 접종을 실시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상반기 일제접종 이후 면역 지속기간(6개월)이 경과함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구제역 항체 형성률을 높이고 농장 내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방역 조치다. 시는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접종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접종 스트레스 완화제를 전 농가에 지원하고, 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에는 공수의사를 투입, 두 이상 전업농가는 축주가 자율 접종하되, 축협·낙협이 협조하도록 조치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백신 접종 시기를 놓치면 항체 형성이 어려워 질병 확산 위험이 높아진다”며 “이번 일제 접종에 모든 축산농가가 빠짐없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가축전염병은 축산업 기반을 위협하는 심
무주소방서가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며 지역사랑 실천에 나섰다. 무주소방서는 지난 1일 무주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15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무주소방서 직원 110명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지난해 750만 원 기탁에 이어 올해도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장수 무주소방서장은 “무주를 아끼고 지키겠다는 직원 모두의 마음을 담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큰 사랑이 되어 무주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365일 각종 재해와 재난으로부터 무주군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에게 언제나 따뜻하고 믿음직한 119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1일 새내기 공무원 25명을 새롭게 임용하며 행정서비스 품질 제고에 나섰다. 무주군에 따르면 이번에 임용된 공무원은 행정 14명 ,세무 1명 ,공업 1명 ,녹지 1명 ,보건 2명 ,시설 5명 등 6개 직렬로 총 25명이다. 이들은 무주군청 본청과 직속 기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배치돼 지역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대민 행정을 수행하게 된다. 군은 이번 인력 충원을 통해 휴직 등으로 발생한 결원을 해소하고 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한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무주군민의집에서 열린 임용식에서 새내기 공무원들은 복무 선서를 통해 “공익을 최우선으로 하고, 청렴하며 소통하는 공직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공무원으로서 친절과 공정, 청렴성을 지키며 군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적극 행정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힘찬 출발을 응원하며 자랑스럽고 보람 있는 공직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내기 공무원들은 9월 말 ‘우리군 바로알기’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기본 소양과 군정 주요 업무를 공유하며 신속한 업무 적응과 군민 만족 행정서비스 구현에 나설
남원시가 체납지방세 징수를 위한 고삐를 다시 조인다. 시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를 『2025 하반기 체납지방세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이월체납액 최소화와 지방재정 확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이번 정리기간 동안 남원시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행정제재를 강화하고, 신탁재산·출자금·채권 등에 대한 압류조치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합동 징수반이 재정과와 읍·면·동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체납 징수 활동을 전개한다. 시는 자진 납부를 유도하기 위해 체납안내문, 압류예고서, 차량 번호판 영치 예고문 등을 우편과 모바일 전자고지 방식으로 병행 발송하고 있다. 특히 고의적 납세 회피자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제재를 통해 징수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상반기에도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을 통해 50여 점의 동산을 압류한 바 있다. 압류 물품은 9월 1일부터 3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청 1층 전시장에서 공개되며, 입찰은 온비드(Onbid) 전자공매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고의적으로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비양심적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징수할 것”이라며, “다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납부가 어려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가 개막을 닷새 앞두고 대전 등 인근 도시에서 대대적인 기동 홍보를 펼치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8월 29일 대전역과 대전복합터미널에서 무주반딧불축제위원회 대의원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홍보 활동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 여행,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안내 전단을 배포하며 축제 알리기에 나섰다. 사)무주반딧불축제위원회 박찬주 위원장은 “축제 개막을 앞두고 방문객들에게 무주반딧불축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임시 시설물 설치를 최소화하고 공공시설물을 활용해 환경축제의 진정성을 살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축제는 9월 6일부터 14일까지 무주군 일원(등나무운동장, 지남공원, 남대천변 등)에서 열리며,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여행’을 주제로 ‘반딧불이 신비탐사’, ‘반딧불이 주제관’, ‘친환경 에코관’, ‘반디키즈월드’ 등 다양한 체험·탐사·문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남대천 친수공간에서는 새롭게 선보이는 음악분수를 중심으로 별빛 다리, 낙화놀이, 레이저 쇼, 디지털 불꽃놀이가 어우러진 야간 빛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전북특별자치도 최대 체육축제인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체전이 개막을 앞두고 고창군이 손님맞이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형 홍보탑 설치와 환영 가로기 게첨으로 대회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지역사회 전반에 활기가 돌고 있다. 1일 고창군에 따르면 도민체전은 지난 8월 30~31일 방장산 활공장에서 열린 패러글라이딩 종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번 주에는 5일 그라운드골프·배드민턴·태권도, 6일 야구·사이클, 7일 롤러 경기가 연이어 진행되며 대회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본 대회는 오는 12일부터 공설운동장, 군립체육관, 읍·면 경기장 등에서 총 33개 종목이 치러진다. 선수단과 임원, 응원단 등 2만여 명이 고창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 종료 후 고창읍성 답성놀이, 운곡습지 트레킹 등 지역 문화관광 체험도 이어질 전망이다. 고창군은 고창경찰서·고창소방서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회 기간 안전관리와 편의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무더위와 폭우 대비를 위해 실내 대기 공간과 대형 천막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만족도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에서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대회의 완벽한 운영과 손님맞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