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는 14일 전주학생교육문화관에서 ‘제29회 전주시 노인의날 기념식’을 개최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노후를 함께 기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 최주만 전주시의회 부의장, 김두봉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장, 표창 수상자 등 1,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무지개예술자원봉사단과 아름다운 실버 전주의꽃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노인 강령 낭독, 청려장(장수지팡이) 수여, 전주시장 및 의회 표창, 노인복지공로자 공로장 수여 등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 100세를 맞은 김옥순 어르신에게 우범기 시장은 무병장수의 상징인 청려장을 전달했고, 홍성언 지회장은 축하의 꽃다발을 증정하며 장수와 건강을 기원했다. 우 시장은 기념식에서 “전주시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경로당 확충, 돌봄서비스, 일자리 지원,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삶의 질 향상과 세대 간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주만 부의장은 “전주시의회는 소외당하는 어르신이 없도록 시민과 함께 발로 뛰며 행복한 전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
무주군이 공직 내 선진 감사 문화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사전컨설팅 감사 상담 및 기술 감사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 상담은 적극 행정을 지원하고 기술직 공무원의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무주군민의 집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감사관이 초청돼 교육과 상담을 진행했다. 민원인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사전컨설팅 감사 상담’에서는 인·허가 등 규제 ,규제 관련 법령 해석과 적용에 어려움이 있는 사무 등에 대해 상세한 안내와 상담이 이뤄졌다. 또한 신규 및 기술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기술 감사 교육’에서는 사업계획 수립, 사업 운영의 적법성과 투명성, 계약 절차, 예산 사용 등 건설공사 관련 직무능력 강화를 위한 내용이 공유됐다. 박진규 무주군청 기획조정실 법무감사팀장은 “이번 상담과 교육은 공무원들이 효율적이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돕는 과정이자, 예방적·지원적 감사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라며 “앞으로 무주군은 선진 감사 문화와 적극 행정을 통해 행정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14일 무주여성센터에서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2백만 원, 무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1백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기간 운영한 ‘찻집’ 수익금 중 일부로,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과 위기 청소년 보호 및 복지 증진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마경옥 회장은 “장학금은 축제 기간 찻집을 운영한 회원들의 수고와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이 모인 것”이라며 “이 정성이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기탁식에는 여성단체협의회원 40여 명이 참석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 기원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회원들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본소득을 통한 지역 활력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단체의 역량을 보태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는 이번 장학금 기탁 외에도 취약계층 반찬 봉사 ,사랑의 쌀·찐빵 나눔 ,어르신 돌봄 ,아동·청소년 꾸러미 지원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모범으로 자리 잡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고창군이 굿네이버스와의 후원 연계를 통해 드림스타트 여아 20명에게 ‘소녀생각KIT(위생용품)’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여아들이 위생용품 구입에 대한 부담을 덜고, 건강하고 올바른 성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소녀생각KIT’에는 위생용품(10만 원 상당)을 비롯해 보온 물주머니 ,트러블 패치 ,파우치 ,종합영양제 등이 포함돼 있다. 물품 전달과 함께 위생용품 사용법 및 기초 성교육도 병행되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정현 고창군 인재양성과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위해 다양한 후원 연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올바른 성 가치관을 정립하고, 스스로를 존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아동시설 자립지원사업,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장학금 지원 사업 등 지역 아동의 복지 향상과 사회적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 작은도서관 ‘책이있는풍경’이 오는 18일 ‘제15회 북콘서트–책이있는풍경에서 인문학으로 스며들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으로, 지역민들에게 책과 예술의 향기를 전할 예정이다. ‘책이있는풍경’은 문학평론가 박영진 촌장이 운영하는 사립 작은도서관으로, 매년 인문학 강의와 독서문화행사를 이어오며 지역의 대표적 생활문화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로 15번째를 맞은 이번 북콘서트는 저자 사인회·북토크·출판기념회가 함께 진행돼 작가와 독자가 직접 교류하는 문학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에는 이수정 작가(『단역배우 김순효』, 제4회 고창신재효문학상 수상자) ,이정록 작가(『파도는 파도파도파도』) ,배공순 작가(『우리, 수작할까요』) ,양진모 작가(『달빛무대』) 등이 참여해 각자의 작품 세계와 창작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북토크가 끝난 뒤에는 가을밤의 정취를 더하는 특별공연도 마련된다. 싱어송라이터 **‘나무앤’**과 소프라노 임현진이 무대에 올라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감성 공연을 선사한다.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이번 공연은 북콘서트의 여운을 한층 더 깊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윤옥 고창군 문화예
고창군이 추진 중인 AI-IoT기반 비대면 건강관리 사업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만성질환 관리 효과를 입증했다. 군은 14일, 해당 사업이 2년 연속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고창군보건소는 참여자 198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식생활 ,만성질환 관리 ,허약평가 등 4개 분야의 사전‧사후 건강요소를 분석한 결과, 신체활동 개선률 69.2%, 허약평가 개선률 94.3%, 악력평가 개선률 94.9% 등 뚜렷한 향상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고혈압·당뇨 질환자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고혈압 환자의 자가 측정률은 15.8%에서 92.5%로 5.8배 증가했으며, 당뇨 환자는 47.2%에서 88.7%로 1.8배 높아졌다. 군은 “참여자들이 스스로 건강상태를 관리하며 자기주도적 질환관리 역량을 강화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사업 만족도 역시 99.7점에 달하며 주민들의 높은 참여 의지를 보여줬다. ‘AI-IoT기반 비대면 건강관리 사업’은 ‘오늘건강’ 모바일 앱과 스마트 기기(손목 활동량계 등 3종)를 활용해 6개월간 보건소 전담인력이 개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한 월 2회 자조모임 형태의 건강 프로그
장수군 장계면이 출생 및 전입자 축하사업의 일환으로 전월 출생한 아기와 가족을 축복하는 ‘아기탄생 축하 전달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 생명의 탄생을 마을이 함께 축하하고,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축하 메시지와 선물 꾸러미가 전달되며 가족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마음이 전해졌다. 이번 달에는 3가정이 출생 축하를 받았으며, 마을 주민과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해 따뜻한 축복의 시간을 가졌다. 출생 아기의 부모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웃들의 관심과 축복 속에서 아이를 건강하고 밝게 키워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장호 장계면장은 “아기의 울음소리는 마을을 더욱 활기차게 만드는 희망의 소리”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장계면의 미래를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계면은 올해 2월 출범한 ‘출생 및 전입자 축하사업 추진위원단’을 중심으로 출생 가정에 축하 선물을 전달하고, 전입자에게는 생활정보 안내서와 축하 메시지를 제공하는 등 따뜻한 환영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장계면은 앞으로도 출생과 전입을 진심으로 환영하는 마을 문화를 조성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 환경을
장수군은 국가유산청 향교서원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다음 30년, 장수향교와 이룰 시간’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아침글방, 동몽의 성독’이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을 마치고 최근 세족식 행사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 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유산 체험과 아침 돌봄 기능을 결합한 향교형 교육 모델로, 장수향교 대성전과 명륜당 등 유교문화의 중심 공간에서 진행됐다. 참여한 학생들은 등교 전 향교에 모여 전통 예절과 인문정신을 배우며 하루를 시작했고, 단순한 학습을 넘어 농촌 지역의 아침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향교형 돌봄교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향교의 교육 기능을 현대적으로 복원하고, 지역사회의 돌봄 공백 해소와 인성교육 강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며 ‘지역 기반 아침형 돌봄 모델’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명륜당 할머니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시니어 돌봄교사들이 참여, 아이들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며 세대 간 연결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에게는 사회 참여의 기회를,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정서적 돌봄을 제공하는 세대 연계형 국가유산 활용 모델로 의미를 더했다. 마지막 세족식 행사에서는
장수군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천천면 구신마을 일원에서 세계 각국의 영화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축제, ‘제4회 장수산골마을영화제(JMVFF)’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사)장수산골마을영화제(대표 김소만)가 주최하는 이번 영화제는 **‘마을에서 세계가 보인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세계의 다양한 시선과 삶을 담은 작품들을 상영하며 관객과 만난다. 올해 영화제에는 173개국에서 2,184편의 작품이 출품돼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 중 예심을 통과한 18개국 24편의 작품이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관객들은 산골 마을 한복판에서 세계 각국의 영화와 만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개막식은 16일 오후 7시, 구신마을의 특별 상영공간인 ‘소막영화관(라운지 소)’에서 진행되며, 개막작으로는 아프리카 토고의 영화 센트 두스(CENT DOUZE, 65분)가 상영된다. 이 작품은 112km 철도 종착역이었던 마을이 기차 운행 중단과 함께 정체되는 과정을 통해 ‘지역 소멸과 공동체 회복’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장수의 산골 정서와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영화제는 공식 상영작 외에도 한국예술종합학교 특별전 4편, 장수
성원고등학교(교장 김진곤)가 2025학년도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테마형 해외 수학여행’ 경비 전액을 지원한다고 밝혀 교육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결정은 (사)성원장학회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가능해졌다. 장학회는 총 6,130만 원의 예산을 마련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혁신적인 교육 투자에 나섰다. 오는 2025년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해외 수학여행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학생 개개인의 관심사와 희망 진로를 반영한 ‘테마형 학습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학교는 신입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첨단 기술과 풍부한 문화가 공존하는 일본을 여행지로 확정하며 학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김진곤 교장은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시야를 확장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균등하게 양질의 글로벌 체험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진정한 공교육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학교 측은 이번 전액 지원이 가정 형편에 따른 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공교육의 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혁신적 행보가 2026학년도 신입생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