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지난 24일 천천면 하늘내 체육관에서 ‘2025년 장수군 여성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수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장수군여성체육협의회가 주관했으며, 바쁜 가사와 일상에 지친 여성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생활체육 참여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훈식 장수군수, 최한주 군의회의장, 유관기관 단체장을 비롯한 여성 체육인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여성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응원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체육대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체육대회에서는 고리걸기, 투호, 볼바운스, 자이언트 배구, 신발 컬링, 읍면별 계주 등 총 7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지며 참가자들의 열띤 경쟁과 응원이 이어졌다. 특히 읍면별 대항전 형식의 계주는 지역 간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숙자 장수군여성체육협의회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장수군 여성 간 소통과 화합의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체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한마음 체육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여성의 사회 참여와 건강 증
무주군이 공정한 납세문화 조성과 군민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체납 차량 등에 대한 대대적인 합동 단속에 나섰다. 군은 지난 25일 무주IC 일원에서 무주경찰서, 한국도로공사 무주지사, 고속도로순찰대와 공동으로 합동단속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는 ▲무주군이 지방세 및 각종 차량 관련 과태료 체납 차량에 대해 번호판 영치 및 현장 징수 활동을 벌였고, ▲무주경찰서는 음주운전 단속을, ▲도로공사와 고속도로순찰대는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 차량을 집중 단속했다. 무주군 재무과 김선규 과장은 “이번 합동단속은 법 준수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고,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라며 “지방세뿐만 아니라 세외수입, 차량 관련 과태료까지 광범위한 징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주군은 번호판 영치 이후에도 체납이 지속될 경우 차량 인도명령, 강제 견인, 공매 처분 등 보다 강력한 체납처분을 예고하고 자진 납부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합동 단속을 추진함으로써 건전한 납세 문화를 정착시키고,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고창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지문등록 현장 대행 서비스를 2년 연속 운영하며 농촌 일손 확보는 물론,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편의를 높이는 맞춤형 행정 서비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25일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협력해 고창군청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이동 출입국 서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현행 출입국관리법상 90일 이상 체류하는 외국인은 관할 출입국사무소에서 지문등록 등의 절차를 반드시 이수해야 하며, 그동안 고창에서 근무하는 계절근로자들은 전주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고창군은 지난해부터 지문등록 등 행정 절차를 현장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대행 서비스’를 도입, 농번기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 현장에 참여한 한 외국인 근로자는 “멀리 이동하지 않고 현장에서 간편하게 등록을 마칠 수 있어 매우 편리했다”고 말했으며, 한 농가는 “바쁜 시기에 외출 없이 필요한 행정 절차를 처리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고창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체류와 농가의 인력 수급 안정을 위해 ▲마약검사비 및 항공료 지원, ▲산재보험료 일부 부담, ▲무료 건강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고창군이 도시 청년들과 함께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나섰다. 고창군로컬JOB센터(센터장 양치영)는 도시 청년층에게 농촌 일자리를 제공하고, 농번기 일손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농활원정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농활원정대’는 대학생 등 도시민이 고창 지역 농가에 파견되어 단기간 일손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도농 교류를 통한 지역 이해 증진과 지역 정착 가능성 확대를 함께 도모하고 있다. 센터는 최근 2년간 1,000여 명에 달하는 대학생 및 기관 단체 구성원을 농활 프로그램에 연계, 고창 농촌 현장의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왔다. 올해 역시 참여 열기는 뜨겁다. 지난 23일부터 전주대학교 학생 200여 명이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농촌 봉사에 나섰으며, 이어 경희대학교, 전북대학교, 가천대학교 등 전국 각지의 대학 및 기관에서 총 400여 명이 농촌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양치영 센터장은 “농활원정대를 통해 도시 청년들이 농촌을 이해하고 고창의 매력을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청년 일자리와 지역 홍보 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이 프로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6월 24일 ㈜하림과 남원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투자선도지구 개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것으로, 민간 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사업화 가능성과 지역 연계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협약에 따라 남원시와 ㈜하림은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적 협력 ▲푸드서비스(FS) 및 식자재 공급체계 구축 ▲남원 스마트팜 및 지역 농산물의 우선 사용 ▲지역 인력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공공기관 상주 인력과 관내 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급식 서비스 체계와 지역 식자재 활용 확대, 공동 브랜드 개발, 유통망 연계 방안 등도 협력사항에 포함돼 있어 지역 내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남원시는 현재 KTX와 달빛내륙철도가 교차하는 남원역을 중심으로 교통·산업·주거 기능이 집약된 복합거점 개발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팜, 물류, 식자재 등 지역 특화 산업과 공공기관 유치를 연계해 민간투자를 촉진하고, 정주 여건 개선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지역에서 생산된 햇양파의 해외 수출을 본격화하며 농가 소득 증대와 가격 안정화에 나섰다. 시는 6월 24일 남원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남원시 햇양파 대만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식 남원시장을 비롯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수출의 첫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수출은 총 240톤 규모로, 7월 초까지 10차례에 걸쳐 대만에 선적될 예정이다. 총 수출액은 약 1억 4,400만 원에 달하며,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과 남원농협이 협력해 수출을 추진한다. 남원 양파는 우수한 품질과 생산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난 2022년 이후 약 2년 만에 다시 대만 수출에 성공했다. 이는 지역 농산물의 국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양파 생산량 증가와 조생종 출하 지연으로 인해 조·중생종 양파의 출하가 집중되면서 가격 하락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 남원시는 이번 수출을 통해 양파 수급 조절 및 가격 안정,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1,000톤 규모의 추가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며, “수출 전용 생산
무주군 농촌지도자회(회장 유종석)는 지난 24일 무주읍 소이나루 공원에서 ‘2025 농촌지도자무주군연합회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무주군 농촌지도자회원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농촌지도자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무주·기장군 농촌지도자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무주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부산 기장군 농촌지도자회(회장 정진호)가 자리를 함께하며 지역 간 화합과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기념식을 시작으로 제기차기, 고리던지기, 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종석 무주군농촌지도자회 회장은 “영농철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농촌 현장의 리더로서 무주와 기장 농업의 미래를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대회가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역할을 다해온 농촌지도자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단합하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농촌지도자들이 지역 농업 발전의 주체로서 더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
무주군(군수 황인홍)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환경 조성을 위해 무주읍과 안성면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하수처리 용량을 확충해 안정적인 하수처리와 상수원 보호에 기여하는 한편, 용담댐과 대청댐 상류 수질 개선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113억 원이 투입되는 무주읍 공공하수처리시설은 기존 하루 3,000톤 처리 용량에 700톤을 증설해, 앞으로 하루 최대 3,700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안성면 공공하수처리시설 역시 118억 원을 들여 1일 500톤의 처리 용량을 추가 확보하며, 기존 1,200톤에서 1,700톤으로 확대된다. 이번 사업은 2023년 국가예산 확보를 통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올해 5월 환경부와의 재원 조달 협의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6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으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봉열 무주군 상하수도과 하수도팀장은 “하수처리구역 확장에 따라 이번 증설 사업이 추진됐으며, 향후 시설이 완공되면 수질 보전 효과는 물론, 지역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상수원 보호구역 내 수질 개선 효과가 커
무주군이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이동 급식 봉사 ‘온정을 나르는 행복 밥차’(이하 행복 밥차)를 본격 운영하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행복 밥차는 6월 초 설천면을 시작으로 7월까지 총 6개 읍면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에게 정성 가득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본 사업은 (사)무주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강우)가 주관하고,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마경옥), 무주시니어클럽(단장 김도현) 및 여러 지역 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해 협력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행복 밥차는 단순한 급식 지원을 넘어 자생봉사단, 기업, 기관 등이 네트워크를 형성해 소외된 이웃을 함께 돌보는 의미 있는 복지 실천으로, 무주군이 지향하는 “모두가 누리는 무주다운 복지 공동체” 구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식사를 함께한 한 어르신은 “밥도 맛있지만, 이렇게 멀리서 찾아와 안부를 묻고 챙겨주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행복 밥차라는 이름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무주예체문화관에서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착한 한 끼’ 나눔 행사도 함께 열려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1999년 설립된 무주군자원봉사센터는 행복 밥차 외에도 찾아가
고창군이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강취약계층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24일 고창군보건소에 따르면, 군은 오는 9월까지 독거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고창군보건소와 12개 보건지소, 24개 보건진료소에 방문건강 전담 요원 42명을 배치하고, 폭염 고위험군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모니터링하며 일일 상황보고 체계를 운영한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방문 또는 전화 상담을 통한 혈압, 혈당 등 건강 상태 확인, 폭염 대비 행동요령 및 응급조치 교육, 경로당 및 무더위 쉼터 이용 안내, 교육 자료 배부와 함께 쿨 토시, 부채 등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물품도 제공한다. 특히 AI 기술과 디바이스를 활용해 혈압, 혈당 등 생체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방문하거나 유선 연락을 취한다. 또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어르신 맞춤형 폭염 대비 건강수칙 자료를 제공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촘촘한 건강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병수 고창군보건소장은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폭염 일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군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