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몰군경미망인회 전북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양성이)는 7일 전주시를 찾아 경북 안동시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성금 526만5000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안동시민을 위로하고 재난 극복을 돕기 위해 전북지부 소속 회원들이 마련한 것으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안동시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긴급구호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양성이 지부장은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성금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동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전몰군경미망인회 전북특별자치도지부의 정성 어린 기탁이 자매결연 도시인 안동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넘어서는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전몰군경미망인회 전북특별자치도지부는 1963년 창립된 국가유공자 단체로,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제평화 유지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 3836명의 회원이 매월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더펜뉴스 장
전주시는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8일까지 6일간 전주한옥마을과 팔복예술공장 등 전주시 전역에서 ‘2025 전주세계문화주간-호주문화주간’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올해 행사는 주한 호주대사관과의 협력으로, 호주 출신 스타들과 지역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방송인 샘 해밍턴의 유쾌한 진행하에 호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올리비아 마쉬와 전주시 노빌레 앙상블, 소리꾼 노은실과 해금 연주자가 꾸미는 특별한 무대가 선보였다.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는 이날 개막식에서 “아름다운 도시 전주에서 호주의 독특하고 다채로운 문화를 보여주는 이번 협력은 130여 년을 이어온 호주-한국 양국 관계의 돈독한 미래를 상징한다”면서 “일주일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호주의 생동감 넘치는 문화를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호주의 영화와 음식, 음악, 예술놀이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장 한국적인 멋이 살아있는 전주에서 만날 수 있도록 협력해주신 주한 호주대사관 측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많은 분들이 대한민국 문화도시 전주에서 호주의 문화를 마음껏 즐기길 바라며, 전주와 호수의 우정과 교류가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이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미래 주역인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채워졌다. 전주시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전주지역 아동과 부모 등 시민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식 및 전주 놀이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먼저 어린이날 기념식에서는 건강하고 바르게 생활하는 모범 어린이와 아동의 권리보호 및 아동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는 봉사와 예능, 체육, 과학기술, 효행 부문의 모범어린이 14명과 아동복지유공자 8명 등 총 22명이 표창을 받았다. 이어 표창 대상 어린이 중 남녀 어린이 대표가 ‘어린이 헌장’을 낭독했으며, 케이팝 댄스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구체적으로 놀이마당에는 △다양한 색깔과 크기의 짐볼을 이용한 ‘짐볼놀이터’ △함께 뛰며 자유롭게 즐기는 ‘에어바운스’ △안락한 빈백이 있는 ‘쉼터 놀이공간’ △짚라인, 나무 징검다리를 비롯한 ‘자연놀이터’ 등 모두가 함께 즐기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여기에 △페이스페인팅 △세상에 하나뿐인 인형 키링 만들기 △내맘대로 꾸미는 시원한 부채 만들기 △소중한 가족과 함께 남기는 인생네컷
전주시가 노후 차선 및 교통안전시설물로 인한 각종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올해 총 13억 원을 투입해 주요 도로 및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한 차선도색과 무단횡단금지시설·시선유도봉 설치·보수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노후된 차선과 횡단보도 등의 시인성을 개선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차선도색 및 지우기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시간이 지나면서 마모된 차선과 횡단보도를 재도색함으로써 운전자들이 보다 명확하게 차선을 인식할 수 있도록 사고 위험을 줄여갈 예정이다. 이 사업은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진행되며, 1년 동안 4차분에 걸친 단가계약을 체결하여 체계적인 유지관리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운전자의 주행 안전을 확보하고 무단횡단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무단횡단금지시설 및 시선유도봉 설치·보수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시는 경찰서 교통과와 협의하여 무단횡단 사고가 빈번한 지역을 중심으로 무단횡단금지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며,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연간 단가계약을 통한 유지보수를 병행해 2차 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이 사업 역시 1년 동안 4차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최준범 전주시 대중교통국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은 트윈세대(12~16세) 전용공간인 ‘우주로1216’ 운영 5년 차를 맞아 ‘도서문화재단 씨앗’과 협업해 지난해 5월부터 약 7개월간 영향연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최초의 트윈세대(12~16세) 전용공간인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우주로1216’이 이용자들의 안락한 아지트이자 지상낙원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우주로1216’ 이용자와 부모,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공간을 통한 삶의 변화를 체감하는 정도를 측정하고, 프로젝트의 사회적 성과를 화폐 가치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조사에는 총 252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트윈세대가 ‘우주로1216’ 공간과 프로그램 등을 이용함으로써 얻은 혜택은 약 12억 4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용자가 ‘우주로1216’에서 보낸 시간을 기준으로, 코인노래방과 PC방, 미술학원 등 또래들이 자주 찾는 유사 공간 이용 시 발생했을 비용을 분석해 산출한 결과물이다. 또한 공간 비이용자 대상 설문을 통해 도출한 ‘비이용 가치’는 100억 1000만 원으로 측정됐다. 이는 도서관 운영이 중단되었을 경우, 전주시민들이 운영 재
전주시는 오는 9일 전주월드컵광장에서 개막하는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서 전시될 작가정원 조성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작가정원 공모는 박람회장 내에 조성된 정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정원 식물과 공간 구성 등 최신 정원 트렌드를 소개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정원문화와 관련 산업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작가정원 조성은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전문작가 2팀과 시민작가 3팀이 참여했으며, 이들이 조성한 작가정원은 정원전문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먼저 전문작가 분야에서는 푸르디팀(김재영, 김승규, 박지원)의 ‘쾌심대’가 대상(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쾌심대’ 정원은 손님을 맞이하는 영접의 공간으로서의 정원을 구현함으로써 정원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쉼과 여유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천이팀(진소형, 김규성)의 ‘심유림’은 최우수상(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을 받았다. ‘심유림’은 마음속 깊은 숲을 테마로, 내면의 다양성과 생명력이 조화를 이루며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정원이다. 이와 함께 시민작가 분야에서는 식물집사팀(김성민, 이진혁)의 ‘시선’이 대상(전주시장상)을 차지했으며, 초록
전주시가 5월 황금연휴기간을 맞아 동물원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특별 교통대책을 가동키로 했다. 시는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대체공휴일 등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이어지는 4일간의 연휴 동안 가족 단위의 대규모 인파가 동물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민·관이 참여하는 합동 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제103회를 맞는 이번 어린이날에도 평년과 비슷한 관람객이 동물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임시주차장 확보 △교통 통제 및 대체 교통수단 제공 등을 골자로 한 어린이날 맞춤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먼저 시는 어린이날 당일 방문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상시 주차장으로 운영 중인 동물원 주차장(828면)과 덕진체련공원 주차장(114면), 길공원 주차장(150면) 외에도 전북대학교(2000면)와 우아중학교(200면), 북초등학교(30면) 등 223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해 총 6곳(3322면)의 주차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주요 진입로에 경찰과 교통봉사대 등 101명의 현장 인력을 배치하고, 도로변 곳곳에 주차 안내판과 현수막을 설치해 신속한 주차 안내와 교통지도를 통한 원활한
전주시 덕진동 하가지역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게 머물고 따뜻한 환대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문을 열었다. 하하이음교육공동체(대표 임화성)는 30일 오후 2시, 로스터리 팔복커피 2호점에서 청소년 환대 공간인 ‘하하 1호점 맡겨놓은 카페’(이하 하하 1호점) 개소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하하 1호점’은 인근 학교와 학부모, 지역 주민, 지자체가 함께 아이들의 행복을 고민하며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전주하가초등학교 교원과 학부모, 운영위원회, 지역 주민, 덕진동주민센터, 덕진동 지역 시의원 등 다양한 주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와 함께 ‘하가지역의 아이들이 행복하려면’이라는 주제로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왔다. 그 결과 ‘지역 아이들이 마땅히 갈 곳이 없다’는 결론을 도출했으며, 건물을 새로 짓기보다 지역사회 기존 공간을 활용해 아이들이 환대받고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곳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후 참여 주체들은 하하이음교육공동체를 결성하고 매월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환경 조성 방안을 꾸준히 논의해 왔으며, 이날 현판식 행사는 전주교육지원청 학교-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의
전주시는 30일 시청 회의실에서 지역 내 화학사고 대응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2025년 전주시 화학물질 안전관리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전주시 화학물질 안전관리위원회’는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관한 주요 정책을 심의·자문하는 기구로, 지난 16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전북지방환경청과 완산·덕진소방서, 완산·덕진경찰서, 전주교육지원청 책임자 등 당연직 위원과 민간위원인 김동헌 전주시의원과 박비오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 연구위원, 박병수 ㈜휴비스 환경팀장, 강소영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등을 포함한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위원회 구성 이후 처음 마련된 자리로, 참석 위원들은 ‘지역화학사고 대응계획’을 심의하며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화학사고의 체계적인 대응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논의했다. ‘지역화학사고 대응계획’은 지역에서 화학사고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수립된 것으로, △주민 대피에 관한 사항 △유관기관 비상대응 협의체계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동욱 전주부시장은 “오늘 회의는 화학사고 발생시 대응 시스템에 대한 논의였지만, 화학사고는 어떤 사고보다도 예방이 최우선이어야 한다”면서 “화학물질 안전관리 및 사고 예방을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전주동물원이 모든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또한 어린이날 당일 전주동물원과 드림랜드가 평소보다 한 시간 빠른 오전 8시부터 문을 열고, 부설주차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주시는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특히 당일 동물원과 드림랜드 모두 평소보다 한 시간 이른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6시까지다. 또한 전주시는 입장객의 편의를 위해 동물원 내 부설주차장(828면)을 어린이날 하루 동안 전면 무료로 개방키로 했다. 여기에 전주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물원 누리집(zoo.jeonju.go.kr)에 동물원 주변 교통흐름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교통정보 메뉴를 추가했다. 이와 함께 전주동물원은 어린이날 당일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자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50여 명의 운영 인력을 투입해 관람객 안전관리와 시설 환경정비, 비상·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김종대 전주동물원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