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이 선정한 ‘여행하기 좋은 도시(뜨는 도시)’· ‘2025년 기대되는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군산은 이동통신 데이터, 내비게이션 검색 건수, 소셜미디어 언급량 등에서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로운 독서 문화인 ‘텍스트힙(Text Hip)’에 맞물려 MZ세대가 사랑하는 책의 도시이자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텍스트힙(Text Hip)’은 독서를 단순한 정보 습득이나 학습을 넘어, ‘멋지고 개성 있는’ 문화로 소비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군산북페어’는 문화도시 군산시 도시재생과와 군산시립도서관, 지역 서점이 협력하여 만들어낸 지역 특화 콘텐츠이다. 2024년 처음 열린 ‘군산북페어’는 단 이틀 동안 6,600여 명의 방문자를 기록하며 지역의 문화적 저력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군산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군산이 단순한 근대 역사 관광지를 넘어 책과 문화를 결합한 특별한 감성 여행지로서의 가능성도 열어준 문화 이벤트이기도 하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의 북페어 HOT 연관어 1위로 ‘군산’이 기록되며 소셜미디어 플랫폼 언급량이 무려 1,400%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역사관에서 조선왕조 개국을 도운 공신들이 건립한 한벽당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벽옥한류(碧玉寒流) 한벽당(寒碧堂) 특별전’을 오는 29일부터 7월 20일까지 개최한다. 한벽당은 조선왕조의 개국을 도운 공신(功臣)인 월당(月塘) 최담(崔霮)이 태종(太宗) 4년(1404)에 건립한 별장(別莊)으로 승암산(儈岩山) 기슭인 발산(鉢山)을 깎아서 터를 만들고 세운 누각이다. 특별전에서는 ‘완산지’와 최담 유허비(崔震遺墟碑)의 비문을 통해 한벽당의 조성 배경과 쓰임을 이해하고, 최남선의 ‘심춘순례’, ‘풍패집록’ 등에 남겨진 한벽당의 모습을 소개했다. 또 한벽당과 요월대 현판, 한벽당 중수기, ‘심매경’ 암각화 이미지 등을 통해 전주 시인묵객들의 사랑을 받은 한벽당의 문화적 가치를 찾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특별전 연계 체험프로그램으로 ‘창암 이삼만 이야기와 함께 하는 부채 만들기’가 진행된다. 특별전은 전주한옥마을역사관 휴무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임청진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장은 “이번 ‘벽옥한류(碧玉寒流) 한벽당(寒碧堂) 특별전’을 통해 전주팔경의 하나인 한벽당을 무대
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이 지난 24일 고산면과 화산면을 차례로 찾아 주민 불편사항을 직접 듣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등 생활 밀착형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섰다. 김 부의장은 먼저 고산 만경강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향후 완공 시 예상되는 주차 공간 부족 문제에 대해 관련 부서 공무원들과 논의했다. 특히 인근 완주한우협동조합을 찾는 이용객과 파크골프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방문이 겹칠 경우 주차난이 우려된다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공감하며, “사전에 충분한 수요 예측을 통해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화산면 꽃동산을 찾은 김 부의장은 현장을 둘러본 뒤, 지역 주민들과 주차공간 부족 및 편의시설 확충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꽃동산은 화산면을 대표하는 쉼터로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나, 일부 편의시설 부족으로 인한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 온 곳이다. 김재천 부의장은 “작은 불편이 쌓이면 큰 민원이 된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수시로 찾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면밀히 살펴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재천 부의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고창군은 지난 25일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가치를 기리기 위한 “제131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를 개최했다. (사)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정기백 이사장) 주관으로 공음면 무장기포지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윤준병 국회의원을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 전국 유족회 및 기념사업회, 전북인공지능고등학교 학생, 그리고 군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해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태권유랑단 녹두’ 축하공연으로 서막을 열었으며, 제18회 녹두대상 시상, 동학농민군 진격로 걷기, 무장읍성 입성재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1894년 4월 25일 무장기포의 함성과 울림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제18회 녹두대상은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기록유산등재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신영우 충북대 명예교수가 수상했으며, 신영우 교수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정탄진 전국동학농민혁명 유족회장은 당시의 의지를 담은 ‘무장포고문’을 낭독하며 선열들의 뜻을 되새겼고, 전북인공지능고등학교 학생 100여명은
장수군 풀뿌리 교육지원센터(센터장 이정영)는 군민회관에서 ‘2025년 장수교육 원탁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민·관·학의 다양한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장수지역 교육의 현황을 진단하고,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발전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훈식 군수, 최한주 군의장을 비롯해 지역 리더, 교육 전문가, 학부모, 학생, 관련 유관기관·단체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 동안 원탁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토론은 장수교육의 현황 진단 및 문제 인식 분야별 과제 도출 조별 발표와 단기적 실천방안 순으로 이루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실현가능한 장수교육 로드맵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민·관·학의 협력과 실천이 중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장수군의 다문화비율이 전북에서 제일 높다”며 부모교육, 영유아 대상 모자동반 한국어 교육, 교사 대상 다문화 교육 역량 강화 등의 방안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또한 학령기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거주시설 확충을 통해 학령기 학생 유치와 교사들의 부족한 숙소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학부모들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장수만의 특별한 교육, 학교 내 스터디카페와 같은 쉼터 공간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6.6㎢)가 김제시(시장 정성주) 관할로 결정됐다. 24일 김제시(시장 정성주)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5년 제2차 심의를 개최해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6.6㎢를 김제시 관할로 의결했고, 행정안전부는 23일 이러한 내용을 홈페이지 등에 공고했다. 시는 이번 관할결정으로 대법원과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정립한 새만금 전체 관할구도와 김제시 주장의 합리성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며 환영의 입장을 표명했다. 스마트 수변도시는 ‘23년 6월 6.6㎢의 매립공사가 완공되어 ‘24년 4월에 행정안전부가 관할결정 신청내용을 공고했다. 이후 올해 2월에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 안건이 상정되었고, 두 번째 심의에서 김제시로 관할귀속이 결정됐다. 수변도시는 새만금 지역의 첫 도시이자, 신항만 배후 기능을 수행할 미래 첨단 복합도시이다. 3.9만 명의 인구가 계획되어 있고, 주거산업교육관광이 융합된 자족형 도시로서 새만금 신항만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동북아 경제 거점 기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되며, 올해 10월에 첫 분양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동서도로 관할결정과는 다르게 스마트 수변도시는 중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가 지난 24일‘제290차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 제출한 ‘달빛철도 장수역과 영호남내륙철도(전주-김천) 진안역 간 지선 신설 건의안’이 도내 14개 시‧군의회 의장들의 지지를 받으며 채택되었다. 이날 장수군의회가 제출한 건의안에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장수역~진안역 지선철도를 반영하라는 요구와 함께 지선철도 연결은 전북 및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담겼다. 최한주 의장은 “장수역과 진안역의 지선철도가 설치된다면 함양, 거창, 합천, 고령이 새만금과 더 가까워지고 광주, 담양, 순창이 무주리조트와 이어짐으로써 두 노선은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하며 “백두대간으로 가로막혀 낙후되었던 교통망이 철도인프라를 통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건의안은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명의로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정부 각 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전북 최초, 공공장소 ‘흉기소지죄’ 적용 이끌어 오늘 시장실에서 군산경찰서장 표창 수여, 시민 안전 공헌 인정받아 오늘(22일) 군산시청 시장실에서, 공공장소에서 흉기를 소지한 민원인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신고해 경찰 업무 발전에 기여한 김대영 청원경찰에게 군산경찰서장 표창이 수여됐다. 행정지원과 소속 김대영 청원경찰은 지난 4월 10일 구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던 중, 방문한 민원인이 흉기를 소지한 사실을 인지했다. 김대영 청원경찰은 즉시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경장지구대에 신속하게 신고하여, 향후 일어날 수 있는 불미스러운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 4월 8일 공포된 ‘공공장소 휴기소지’ 위반 혐의를 전북에서 처음으로 적용한 의미 있는 선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는 새로운 법이 시행된 직후,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투철한 사명감과 용기를 보여준 김대영 청원경찰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시민뿐만 아니라 우리 시 모든 구성원들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12일, 13일, 19일 3일간 김제시 축구전용구장에서 진행된 ‘제9회 전북특별자치도 축구협회장배 시군대항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회장 서강일)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와 김제시축구협회(회장 허남곤)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 축구동호인들이 모여 축구를 통한 우정과 열정을 나누는 뜻깊은 무대로 펼쳐졌으며, 9회 연속 김제시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49개팀 2,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각 팀들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대회 결과 30대 부는 정읍시, 40대 부는 군산시, 50대·60대·70대·여성부는 전주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는 오는 5월 제2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시도대항 전국족구대회와 제24회 국무총리배 생활체육 전국게이트볼대회를 개최하여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최근 새만금신항의 법적지위를 둘러싸고 불거진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군산시간 갈등 상황에 새만금신항의 15번째 신규 국가관리무역항 지정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하나로 모였다. 22일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부터 약 1달간 김제시민과 각 시민단체, 관내 기업체 종사자, 출향인, 김제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대한민국과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새만금신항의 15번째 신규 국가관리무역항 지정이 꼭 필요하다는 취지의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명운동에 참여한 김제시민과 인근 지역민들은 확실한 지역발전 방안을 무시하고 지역 이기주의에 매몰된 채 편향된 행정을 추진하고 있는 전북자치도와 군산시에 대해 대부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한 시민은 “전국 14개 국가무역항 중 전남은 3개, 경상도는 4개 충남도 3개, 경기도 3개를 보유하면서 엄청난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하고 있지만 전북은 군산항 1개의 국가무역항 밖에 없다”라고 말하면서 “상식적으로 1개의 국가무역항보다 2개의 국가무역항을 보유하는 것이 지역 항만산업 발전과 국가예산 확보에 훨씬 유리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