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앞두고 군민 참여 기반의 추진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시설 조성 초기 단계부터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지역 맞춤형 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진안군은 지난 31일 군청 상황실에서 ‘진안문화예술회관 건립 추진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위원 15명을 공식 위촉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문화예술 전문가와 지역 예술인, 주민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식은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위원장 선출, 사업 추진현황 보고,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시설의 기능성과 활용성을 동시에 고려한 논의가 이뤄졌다.
추진위원회는 향후 문화예술회관 건립 사업 전반에 걸쳐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실제 이용자인 군민의 요구를 반영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공연장 건립을 넘어 지역 문화 수요를 반영한 ‘생활형 문화 인프라’로 발전시키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문화시설이 지역 공동체의 거점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방향성을 설정하겠다는 것이다.
위원회에는 건축, 공연기획, 조명 등 전문 분야 인력과 함께 지역 문화단체 관계자와 주민이 포함됐다. 전문성과 현장성을 동시에 확보해 정책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위촉 위원은 “문화예술회관은 진안군의 문화적 상징이 될 공간”이라며 “전문성과 지역 의견을 함께 반영해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시설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앞으로 정기적인 위원회 회의를 통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설계와 운영 방향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번 추진위원회 출범은 지역 문화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주민 참여를 제도화한 사례로, 향후 문화시설 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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