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가에 방치된 불용농약을 집중 수거해 농촌 환경을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익산시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불용농약 집중 수집의 날’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가나 마을에 보관 중인 사용하지 않는 농약을 일제히 수거해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것이다. 농가에서는 쓰고 남은 농약을 내용물이 새거나 흘러나오지 않도록 밀봉한 뒤 지정된 장소에 배출하면 된다. 시는 이를 수거해 지정 폐기물 처리업체를 통해 안전하게 폐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불용농약은 장기간 방치될 경우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키고,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유출될 위험이 있다”며 “환경오염뿐 아니라 농약 중독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체계적인 수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익산시는 농촌지역의 불용농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 ‘불용농약 수집 및 처리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지속적인 수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해(2024년) 약 2.5톤, 2023년에는 4톤가량의 불용농약을 수거·처리했다. 불용농약 수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청소자원과(063-859-5479)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농촌의 깨끗한 환경을 지키는 것은 시민 건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익산에서 열린다. 익산시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모현공원 잔디구장에서 ‘2025 익산 반려동물 문화축제 및 제19회 익산 FCI 국제 도그쇼’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 친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반려동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단법인 한국애견연맹이 주관한다. 특히 세계애견연맹(FCI)이 공인하는 국제 도그쇼와 함께 열려 수준 높은 관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18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캠페인, 체험, 전시·판매 부스 등이 이틀간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반려견 달리기 대회, 아마추어 장애물 경주(어질리티), 장기자랑, 독디스크 공연 등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한 도그 스포츠 훈련 시범, 펫티켓 강의, 반려동물 문제행동 상담과 건강검진,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등 반려동물 문화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애견미용 체험, 반려견 모양 달고나 만들기, 방향제 제작, 인식표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사료·간식·
익산시가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연동지구 일대 재해위험 개선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13일 “산북천 유역의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총사업비 550억 원을 투입, ‘연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2026년부터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동지구는 2023년 집중호우로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낮은 연동제수문 높이와 배수펌프장 부재로 인한 홍수 역류 및 배수 불량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핵심 사업으로는 분당 6,060㎥ 규모의 대형 배수펌프장 신설이 추진된다. 총사업비 550억 원은 국비 50%, 전북도비 20%, 시비 30% 비율로 충당된다. 시는 2026년 24억 원을 우선 투입해 행정절차 및 설계를 진행하고, 2027년부터 본격 공사에 착수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정비사업은 익산시가 추진 중인 ‘산북천 유역 침수방지 종합계획(2024~2030)’의 핵심 과제이기도 하다. 해당 종합계획은 총 2,077억 원을 투입해 연동·대조·난포지구 및 연동제수문 재설치 등 주요 침수위험 지역의 구조적 개선을 추진하는 대규모 방재 프로젝트다. 대조
정읍시의 정읍기적의도서관이 우수한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인정받아 2년 연속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의 거점기관으로 선정됐다.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은 공공디자인의 필요성을 알리고 국민이 함께 즐기는 대중 참여형 축제로, 올해는 ‘공존: 내일을 위한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오는 24일부터 열흘간 전국 200여 곳의 거점기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정읍기적의도서관은 어린이 독서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독창적 공간 디자인과 건축 철학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거점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도서관은 축제 기간 ‘무지개와 달팽이’를 주제로 한 공간 전시를 통해 도서관 건축의 상징성과 의미를 소개한다. ‘달팽이처럼 천천히, 꾸준히 자라 무지개에 오르길 바란다’는 故 정기용 건축가의 철학이 깃든 주제로, 어린이들이 스스로 성장하며 세상과 소통하는 도서관의 가치를 전한다. 또한 지역 미술작가와 함께하는 ‘어린이 디자인 워크숍’이 10월 26일과 11월 2일 오후 2시에 각각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정읍시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정읍기적의도서관(063-539-6453)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페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주관 ‘2025년 시·군 사이버 보안 실태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갈수록 고도화·다변화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 속에서 거둔 성과여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기관의 정보보안 관리 수준과 이행 실적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제도다. 체계적인 사이버보안 업무수행과 보안수준 개선을 위해 관리적 보안, 기술적 보안, 사이버 위기대응 역량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실시됐다. 최근 국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향한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정읍시가 꾸준히 최고 등급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선제적이고 예방 중심의 균형 잡힌 보안 관리체계 덕분이다. 시는 정보보호 전담조직을 운영하며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안교육과 상시 자체점검을 시행했다. 또한 침해사고 대응 모의훈련을 정례화하고, 정보자산 보호를 위한 장비 도입과 기술적 보안조치를 강화하는 등 조직·기술·대응 전 영역에서 높은 수준의 보안 체계를 유지해 왔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이 5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학수 시장은 “5년 연속 최우수라는 성과는 현장에서 기본을
이학수 정읍시장이 ‘다시 오고 싶은 도시 정읍’을 만들기 위한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장은 구절초꽃축제 개막을 앞둔 축제 현장과 내장산자연휴양림 조성지를 잇달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시민 편의 향상을 위한 세밀한 개선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지난 4일, 14일 개막을 앞둔 구절초꽃축제의 준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구절초지방정원을 찾았다. 이날 현장에는 개막 전임에도 구절초를 보러 온 시민과 관광객이 많았으며, 이 시장은 이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불편 사항과 개선점을 청취했다. 그는 행사장 내 부스 설치 현장, 관람 동선, 편의시설 등을 세심하게 살피며 “시민과 관광객이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와 질서유지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부스 위치 조율, 보도블럭 훼손 방지, 꽃 식재 통일성 유지, 참여업체 친절교육 강화 등을 지시하며 “작은 부분 하나까지 시민의 눈높이에서 꼼꼼히 살피는 축제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내장산자연휴양림 조성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이 시장은 “휴양림은 시민이 편안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인 만큼 안전과 미관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가을 여행철을 맞아 구절초 꽃축제와 농촌체험을 결합한 기차여행 상품 ‘농뚜레일 투어’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9일까지이며, 신청은 코레일 공식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가능하다. 이번 여행 프로그램은 가을의 정취와 농촌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체험형 관광 코스로 꾸며졌다. 일정은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선정된 농촌체험농장 ‘들꽃마당’에서 진행되는 나만의 정원 만들기(테라리움) 체험을 시작으로, ▲만개한 구절초 정원 탐방, ▲정읍 9경 중 하나인 쌍화차 거리 방문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농촌의 생태적 아름다움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것은 물론, 정읍의 대표 명소와 향토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농뚜레일(Nongtureil) 투어’는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촌진흥청, 한국철도공사,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개발한 농촌 기차여행 브랜드다. ‘논두렁(농)·두레(협)·레일(Rail)’의 합성어로, ‘농촌과 철도의 연결’을 상징한다. 김원심 농촌지원과장은 “정읍은 철도로 접근성이 좋은 도시인 만큼, 농촌체험과 관광을 결합한 매력적인 여행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구절초의 아름다움과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양찬모)는 만 40세부터 64세까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마음힐링 명상요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 속 스트레스와 마음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한 달 동안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되며, 마음챙김 명상을 기반으로 한 요가 이완법과 호흡법, 자기 수용 훈련, 마음의 코어운동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 신청은 10일부터 23일까지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iksanmh.or.kr)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063-841-4235)로 문의하면 된다. 양찬모 센터장은 “이번 명상요가 프로그램이 중장년층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스스로 마음을 돌보는 힘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익산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콘텐츠팩토리가 오는 10월 30일과 11월 6일 두 차례에 걸쳐 ‘인공지능(AI) 창작 시리즈 : 동화책·애니메이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일상과 관심사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AI의 도움으로 창의적인 콘텐츠로 기획·제작하는 창작형 교육이다. 교육 과정은 원데이 클래스 형식으로 △동화책 제작 △애니메이션 제작 주제를 다루며, AI 도구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각 과정별로 1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10월 13일부터 27일까지 군산시청 또는 군산콘텐츠팩토리 누리집을 통해 QR 코드로 접수 가능하다. 군산시 김형옥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교육은 AI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도 디지털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과정이다. 디지털 창작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문의는 군산콘텐츠팩토리 운영지원실(☎063-454-5818)에서 가능하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은 제29회 노인의 날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각 읍·면을 순회하며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 공경과 세대 간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대한노인회 장수군지회와 읍·면 분회가 주관하며,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어르신들에게는 모범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읍·면별 행사는 △13일 천천면 하늘내 체육관 △15일 장수읍 의암공원 △16일 계북면 참샘골 체육관 △17일 장계면 장계국민체육센터 △21일 산서면 산서초 영대관 △22일 계남면 계남면 체육관 △27일 번암면 봉화체육관 순으로 진행된다. 허기태 대한노인회 장수군지회장은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을 공경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화합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솔선수범하며 귀감이 되는 어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노인에 대한 공경과 대우는 선배 세대에 대한 당연한 도리이며, 우리 또한 언젠가는 누려야 할 복지”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지속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