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 5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1,168개 수행기관 가운데 단일 지자체에서 5개 기관이 이름을 올린 것은 드문 성과로, 익산시의 노인일자리 정책이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복수유형 부문에선 △전북익산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가, 단일유형 부문에선 △부송종합사회복지관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이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상기관에는 총 4,500만 원의 상여금이 지급된다. 복지부는 수행기관 운영역량, 사업 성과, 지역사회 연계 정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으며, 이번에 선정된 전국 우수기관은 총 200개소에 불과하다. 익산시는 ‘다이로움 한끼밥상’, ‘시니어 안전모니터링단’ 등 지역 수요와 어르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다수 운영해 왔다. 수행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도 꾸준히 구축해 왔으며, 이는 정부 정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특히 어르신들이 단순한 일자리를 넘어, 사회적 역할을 지속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점에서 익산시의
익산시 용안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논범용화 용수공급 체계 구축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염분과 철분이 많은 지하수에 의존하던 지역 농민들이 맑은 금강물로 농사를 짓는 길이 열렸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20억 원(국비 96억 원 포함)을 투입해 오는 2030년까지 정수장과 관로를 설치하고, 금강물을 용안지구 190헥타르(㏊) 농지에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중 65㏊는 시설재배 농지로, 전국 상추 생산량의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생산 비중이 높다. 익산시 용안면 일대는 금강 하류에 위치한 대표적인 농업지대지만, 과거 바닷물의 영향으로 지하수에 염분과 철분이 섞여 있어 고품질 작물 재배에 걸림돌이 돼 왔다. 특히 상추, 치커리 등 수경 재배가 중요한 고부가가치 작물의 경우, 안정적인 수자원 공급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지역 농가는 지난 수년간 사업 신청을 이어오며, 물 부족 해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익산시는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사업 유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 3월 중앙부처의 현장 실사 당시, 정헌율 익산시장이 지자체장 중 유일하게 현장을 찾아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익산시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의 보존·활용 성과를 조명하고, 향후 백제 문화권 복원과 체험 공간 확대에 본격 나선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백제역사유적지구는 2015년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대한민국의 12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익산의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를 비롯해 공주·부여의 백제 유적이 연속유산 형태로 함께 지정됐다. 등재 이후 익산시는 문화유산 보존과 시민 향유 확대라는 두 축을 기반으로 정책을 추진해 왔다. 백제왕궁과 미륵사지의 유적 정비를 비롯해 ICT 기반 전시 기능을 도입하고, 관람객 편의시설도 강화했다. 20년 만에 보수를 마친 미륵사지 석탑은 2019년 일반에 공개됐고, 2020년 문을 연 국립익산박물관은 유산 교육과 전시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노력이 방문객 증가로 이어졌다. 유네스코 등재 당시인 2015년 연간 44만 명이던 관람객 수는 2024년 현재 약 130만 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세계유산 축전, 야간 문화행사, 미디어아트 등도 정착해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끌어냈다.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열린 ‘백제
익산시가 연중무휴·24시간 공공 돌봄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은정 익산시 복지국장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맞벌이 가정과 교대근무자, 긴급 상황 등에 대응할 수 있는 공적 돌봄 체계를 마련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영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아우르는 다층적 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 긴급상황도 대응하는 ‘아이돌봄서비스’ ‘아이돌봄서비스 일시 연계 및 긴급 돌봄서비스’는 생후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앱을 통한 24시간 예약이 가능하다. 일시 연계는 4시간 전, 긴급 돌봄은 2시간 전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AI 자동 배정 시스템을 통해 빠르게 돌보미가 연계된다. 첫째 자녀는 이용료의 70%, 둘째 이상은 100%가 지원되며, 긴급 돌봄의 경우 건당 3,000원을 추가로 부담하면 된다. ◆ 전북형 특별돌봄, 지역아동센터 중심 일상 돌봄 지역아동센터 5곳(늘감사, 옥야, 동산, 푸른교실, 함열어깨동무)에서는 ‘전북형 특별돌봄서비스’를 통해 평일 오전 7시부터 등교 전, 하교 후
익산시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의료와 요양, 복지를 하나로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돌봄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시는 16일 “보건복지부 주관 기술지원형 통합돌봄 시범사업에 선정된 이후 전담조직과 민관학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일 ‘익산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및 시행규칙’을 개정, 노인복지과 내에 ‘통합돌봄계’를 신설하고 간호직 인력 배치, 읍면동 담당자 지정 등 통합 돌봄 추진체계를 체계화했다. 시는 보건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업해 행정-의료-복지가 연계된 돌봄 기반을 완성해가고 있다. 또한 이달 내로 보건의료단체, 복지기관, 학계, 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민관학 통합지원협의체’를 출범시켜, 대상자 발굴, 서비스 품질 향상, 자원 연계 등의 전방위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장기요양 재가급여자와 노인맞춤돌봄 중점군을 대상으로 전수 욕구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원광보건대학교의 ‘RISE(맞춤형 돌봄 환경 생태계 구축)’ 사업과 연계되며, 조사부터 분석, 서비스 연계까지 민·관·학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익산시 낭산면 주민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낭산면은 15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환)와 함께 낭산사거리에서 하림, 오미마을에서 가산마을에 이르는 주요 도로변 2곳에서 잡초 제거와 수목 정비 작업을 진행하며 여름철 환경 정비에 나섰다. 이날 작업에는 낭산면 직원과 주민자치위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운전자들의 안전 확보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도로변을 말끔히 정돈했다. 이환 주민자치위원장은 “바쁜 농번기에도 기꺼이 정비 작업에 참여해 준 주민자치위원들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정비 활동을 통해 깨끗한 마을을 유지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방섭 낭산면장도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솔선수범해 환경 정비에 나서 준 주민자치위원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깨끗하고 살기 좋은 낭산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초 작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 환경을 가꾸고 지역사회의 쾌적한 생활 공간 조성에 앞장서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무더운 여름, 취약계층의 건강한 일상 유지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시는 15일, ‘다이로움 나눔 곳간 여름 장터’를 열고 지역 내 취약계층 150명에게 여름 침구, 건강 식료품, 생활용품 등 맞춤형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여름 장터는 익산시와 익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으로 주관한 민관 협력형 복지사업으로,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가구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원 물품은 여름용 침구 세트, 밑반찬 등 건강한 부식품, 생필품 등으로 구성됐으며,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 기탁 성금을 통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읍면동장 책임제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발굴된 위기가구 및 익산시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등 총 150명이다. 각 가정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맞춤형 물품이 제공됐다. 시는 이번 여름 장터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연대와 상생의 복지 모델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나눔 행사는 여름철 취약계층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전달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정을 전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
익산시의회 박종대 의원(신동·남중동·오산면)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제2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령화로 인한 운전자 증가로 교통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단순한 면허 자진반납을 넘어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23년 7월 1일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고령운전자의 역주행으로 9명이 사망한 참사를 상기시키며,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고, 고령운전자의 돌발 사고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며칠 전에도 80대 운전자가 대관령 휴게소 식당가로 차량을 돌진해 1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4년 고령운전자가 가해자인 교통사고는 4만2천여 건으로 전체 교통사고의 22%에 달했고, 사망률은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30%를 기록했다. 박 의원은 “고령운전자 사고는 한 번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보다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현재 익산시는 70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면허를 자진 반납할 경우 20만 원이
익산시 함라면이 기록적인 무더위 속에서 어르신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세심한 행정에 나섰다. 함라면은 15일 무더위 쉼터로 운영 중인 경로당을 방문해 냉방기 작동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살피는 등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심현옥 함라면장과 직원들은 지난 14일부터 경로당을 비롯한 무더위 쉼터 현장을 찾아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자율점검표를 배부하며 주민 스스로 점검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 기본수칙에는 △냉방기 안전 점검 △전기설비 정기 점검 △수분 섭취와 충분한 휴식 △직사광선 피하기 △야외 활동 시 보호 조치 등이 포함돼 있어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폭염 예방 방법을 담고 있다. 더불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 수칙과 야외 작업 시 주의사항도 함께 전달하며, 냉방기 가동과 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심현옥 함라면장은 “폭염 속 주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을 직접 찾아 꼼꼼히 살피는 소통 행정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함라면의 이번 현장 행정은 폭염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는 실질적 대책으로 평가받고 있
익산시 신동의 아이빛유치원 원아들이 직접 마련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며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신동 행정복지센터는 15일, 아이빛유치원(원장 성하숙)에서 플리마켓을 통해 얻은 수익금 15만 원 전액을 지역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유아 경제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된 ‘화폐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이뤄졌다. 원아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과 생활용품을 모아 플리마켓을 열고, 물건을 직접 사고파는 과정을 체험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단순한 경제 개념을 넘어 나눔의 의미까지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성하숙 원장은 “아이들이 판매와 소비, 나눔을 경험하며 돈의 가치와 함께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도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과 따뜻한 마음을 지닌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호상 신동장은 “고사리손으로 만든 기부금이지만 그 의미는 어느 때보다 크고 깊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이번 나눔이 아이들과 지역사회 모두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하며, 미래세대에게 나눔의 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