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 ‘동파방지 종합대책 상황반’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먼저 5층 이하 아파트, 노후주택, 전통시장 인근 등 동파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동파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14개 협력업체와 함께 긴급 복구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시민 참여형 예방활동도 적극 전개한다. 누리집, SNS, 언론보도, 수도 요금 고지서 등을 활용해 동파 예방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안내문 1만 부를 제작·배포해 실생활 속 예방법을 홍보 중이다. 특히 △계량기함에 헌옷이나 보온재 넣기 △외출 시 수도꼭지 약하게 틀어 물 흐르게 하기 등 시민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을 중점 안내하고 있다. 동파 발생 시에는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서서히 녹이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한 물로 녹이는 방식이 안전하며, 계량기 유리 파손 시에는 익산시 상수도과(859-4413, 4416)로 즉시 신고하면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겨울, 동파 예방과 신속한 복구는 시민의 일상 보호를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
익산시가 조성한 국립 익산 치유의숲이 시범운영 단계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내년 정식 개장을 앞두고 산림복지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임시 운영 중인 치유의숲은 12월까지 단체 예약이 모두 마감될 정도로 수요가 높다”고 밝혔다. 함라산 치유의숲은 최근 진입로 공사가 마무리돼 내년 초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녹색 인프라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5천만 원을 확보, 무장애 나눔길 조성과 △지역특화림 조성(8억 원) △도시숲 조성(8억 원) 사업을 연계해 사계절 경관 숲과 명품 숲길을 조성한다. 함라산의 금강 물길과 최북단 야생 녹차밭을 활용한 ‘함라산 데크길 2단계 사업’(0.6㎞)은 지난 7월 완료돼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선비바위 일대를 따라 금강 조망이 가능한 숲길을 조성하는 3단계 사업은 2027년까지 추진된다. 시는 단계별 사업을 통해 함라산 숲길 전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현재 함라산에는 치유의숲을 비롯해 △산림문화체험관 △녹차밭 데크길 △유아숲체험원 △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산림복지시설이 조성돼 연간 7만 명 이상이 찾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
전북경찰청장을 지낸 조용식 익산시장 출마예정자가 3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두 번째 공약을 발표하며 “청렴에서 출발해 안전으로 완성되는 정의로운 도시 익산을 만들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국민안전 기조에 부응해 익산을 대한민국 지역 안전정책의 선도 모델도시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출마예정자는 지역 내 모든 안전 네트워크를 하나로 연결하는 ‘익산형 통합 공동 안전 컨트롤타워(JSS·Joint Safety System)’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시청·교육·소방·복지·시민사회가 즉시 연동되는 공동 안전 플랫폼을 구축해 사고 발생 이후 대응하는 도시가 아니라,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히 조치하며 피해를 회복하는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익산시 간부공무원 뇌물사건을 언급한 조 출마예정자는 “시민 신뢰를 무너뜨린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다시는 유사한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고, 시민 참여 기반의 상시 공공감시 시스템을 마련해 입찰·계약 비리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렴은 공직자의 마지막 자존심”이라며 강력한 공직사회 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그는 행
익산시는 3일 ㈜코스트코 코리아가 제출한 익산점 교통영향평가가 전북특별자치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 통과했다고 밝혔다. 익산점은 왕궁면 동촌리 일원에 지상 3층, 연면적 1만5,664㎡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교통영향평가는 사업 시행으로 발생할 교통량을 조사·분석하고, 혼잡 및 안전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검토하는 절차로, 이번 심의에서는 약 2주간의 사전검토를 포함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최종적으로 수정 의결을 통해 교통 대책의 적정성이 인정됐다. 익산시는 이번 평가 통과를 바탕으로 코스트코가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축허가를 받으면 곧바로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교통영향평가 통과로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시민 편익과 지역 발전을 최우선으로 상생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왕궁면은 호남고속도로 익산나들목과 1번 국도가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매장 개점 시 정규직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 황등면의 아동복지시설에 지역사회 나눔의 손길이 전해졌다. MG새마을금고 중앙회 재단은 2일 ‘로컬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신황등지역아동센터에 500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 5종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신황등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됐으며, MG새마을금고 중앙회 전북지역본부 최지능 본부장과 신익산새마을금고 김영노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지원 물품은 △노트북 △청소기 △공기청정기 △벽걸이 TV △갤럭시탭 등 총 5종으로, 노후 장비 교체와 학습환경 개선이 필요했던 센터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노 이사장은 “지역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번 물품이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범석 신황등지역아동센터장은 “아이들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MG새마을금고의 로컬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
익산시 팔봉동과 동산동에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이 전해졌다. 한국특수가스㈜(대표 김진선·한승문)는 2일 팔봉동·동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10㎏ 50상자를 기탁했다. 전달된 김치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부돼 겨울철 식탁을 든든하게 채울 예정이다. 한국특수가스㈜는 산업용 고압가스 전문 생산업체로, 2018년부터 매년 김장김치를 직원들과 함께 정성껏 담가 기부하며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김진선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직원들과 함께 나눔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봉관 팔봉동장은 “매년 꾸준히 이어온 김장 나눔에 감사드린다”고 전했으며, 강명경 동산동장은 “한국특수가스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담근 김치를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에서 지역 아동을 위한 나눔 활동이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도우리봉사단(회장 김선교)은 2일 익산시청에서 지역 아동돌봄기관에 전달할 김장김치 10㎏ 65상자를 기탁했다. 전달된 김치는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우리마을돌봄공동체 등 익산시 65개 기관에 배부돼 아이들의 겨울 식탁을 든든하게 채울 예정이다. 김선교 회장은 “50여 명의 봉사단원과 함께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로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의 손길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사랑이 가득 담긴 김장김치는 익산시 아동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역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도우리봉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도우리봉사단은 2012년 설립 이후 매년 김장 봉사, 사랑의 밥차, 빵굼터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2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청송 산불피해 및 광주 폭우피해 현장에서도 긴급 구호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희망의 손길을 전한 바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익산시가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선도하는 지방정부로 주목받고 있다. 중앙정부의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정책이 강화되는 가운데, 익산시는 단순한 법 이행을 넘어 설치·운영·주민 참여 모델을 차례로 선보이며 정책의 실질적 실행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일 시는 한국전력 전북본부와 켑코솔라와 함께 공영주차장 태양광 설치 협약을 체결하며, 최근 개정된 ‘신재생에너지법’에 전북 도내 지자체 최초로 대응에 나섰다. 협약을 통해 공영주차장 부지는 시가 제공하고, 한전과 켑코솔라는 태양광 설비의 계통연계와 설치, 운영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법적 의무를 이행함과 동시에 임대수익을 재원으로 공공시설 유지·보수에도 활용할 수 있는 재정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법 개정으로 주차구획 면적 1,000㎡ 이상 공영주차장에는 10㎡당 1㎾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가 의무화됐다. 그러나 모든 부지에 직접 설치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시는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임대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부담은 줄이고 세수는 늘리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익산시는 2020년부터 내년까지 총사업비 107억 6,400만 원을 투입해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1,439개소의 융복합 신재생에너지 설비
익산의 도서관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마법 같은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익산시는 2일 도서문화재단씨앗과 ‘내일의 어린이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형 어린이 독서·창의 공간 조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 어린이실을 단순한 열람실에 머물지 않고, 어린이가 주도적으로 상상하고 탐색할 수 있는 창의적 경험 중심 공간으로 혁신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의 어린이실’은 자료실과 작업실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재료와 콘텐츠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어린이 공간이다. 지난 10월 모현도서관이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익산시는 천안 두정도서관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미래형 어린이 공간을 구축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도서문화재단씨앗은 △이용자 리서치 △인테리어 설계·시공 △콘텐츠 기획 △운영자 교육 및 네트워크 제공 등을 담당한다. 익산시는 △예산 및 인력 확보 △운영 데이터 공유 △장기 운영 안정성 확보 등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협약 기간은 2028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공간 조성 완료 후 2026년 12월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
익산시가 2일 ‘2025 SRT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여행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수상은 SRT 이용객 1만 2,000여 명의 투표와 여행 작가, 전문 기자단의 평가를 종합해 결정됐다. 익산시는 전국 46개 도시 중 고흥, 공주, 목포, 안동 등과 함께 최종 10대 여행도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7회를 맞은 SRT 어워드는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여행지 평가 프로그램으로, 관광지의 인지도와 콘텐츠 경쟁력을 동시에 평가하는 권위 있는 행사로 꼽힌다. 익산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 자원과 함께, 정원 관광, 사계절 축제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올해 3월 발간된 SRT매거진에서는 ‘변화무쌍은 익산의 힘’을 주제로 4대 종교 성지 순례, 백제 유적지 탐방, 지역 먹거리와 축제 등을 소개하며 관광객의 관심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5년 연속 SRT 어워드 대상 수상은 익산 관광의 대중성과 콘텐츠 품질을 동시에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여행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