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교육통합지원센터가 지난 29일 삼봉사회복지관에서 ‘2025 교육공감토크’를 열고 삼봉 지역 주민과 학부모, 청소년, 교육 관계자들과 함께 맞춤형 교육·돌봄 정책 수립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토크는 지난 6월 삼례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현장 소통의 장으로, 완주교육발전특구 정착과 삼봉 지역의 특성에 맞는 교육정책 발굴을 목표로 한다. 삼봉은 완주군 내 신규 택지지구로 2025년 기준 인구가 1만8천 명을 넘어섰으며, 미취학 아동 비중이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하는 등 교육·돌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육시설과 돌봄 체계 확충,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날 토크에서는 배움과 놀이 공간 확충, 학부모와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 설계, 안전하고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유희태 완주군수와 유의식 군의회 의장도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교육 현안 해결에 힘을 모았다. 유 군수는 “삼봉은 완주군의 미래 성장동력이기에 주민과 함께 교육환경을 설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공감토크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삼봉이 완주교육발전특구의 모범 사례가 될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제1회 완주 만경강배 트레일런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완주의 청정 자연을 무대로 한 건강한 스포츠 행사로, 와일드&로컬푸드축제(와푸축제)와 연계해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선사했다. 대회 코스는 고산자연휴양림을 출발해 안수산과 위봉산성을 경유하는 원형 코스로, 36km, 22km, 7km 등 세 구간으로 나눠 진행됐다. 남자 36km 부문에서는 김형아 씨가 4시간 58분으로 1위를 차지했고, 여자 36km 부문에서는 신민아 씨가 6시간 30분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극한의 도전을 완수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와푸축제와 연계해 참가자들에게 경품과 식대 모두 축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방식을 도입해 축제와 스포츠 행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덕분에 참가자들은 완주의 다채로운 먹거리와 문화를 체험하며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스포츠 행사를 마련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완주를 스포츠와 문화가 공존하는 메카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은 29일 ‘2025 완주 지역발전 협의체’ 통합 위촉식을 열고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 거버넌스 체계 구축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식은 지역문화, 청년활동, 주민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단체들을 통합해 완주형 지역발전 협의체의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문화 현장을 기록하는 문화에디터 2기, 봉동 활성화 청년 기획단과 삼봉 주민 문화 기획단, 완주의 역사와 자원을 알리는 로컬 퍼포머 ‘완주돌’ 등 주민과 청년이 주도하는 핵심 주체들이 대거 참여해 완주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이들 단체는 문화도시지원센터, 완주DMO, 런케이션 사업과 연계해 지역 목소리를 반영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완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문화재단 이사장은 “완주는 인구 10만을 넘어 문화와 청년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협의체 출범은 지역 변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와 산업, 청년과 지역이 긴밀히 연결되는 협력 구조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은화
완주군은 지난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완주 근대기록유산(기독교)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북기독교역사연구소가 주관하고 완주군, 전북노회, 삼례제일교회 등 다수 교회가 후원한 이번 강연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군의회 주요 의원, 전북노회장 등 80여 명의 내빈과 주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광주대학교 한규무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미국 남장로교의 초기 선교 활동’을 주제로 발표하며 완주 지역에 남겨진 기독교 근대기록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배경을 심도 있게 조명했다. 유희태 군수는 축사에서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들은 학교와 병원을 세우고 지역민과 삶을 나누며 종교뿐 아니라 교육, 의료,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최근 완주군 내 교회가 소장한 기록유산들이 종단 내 기독교 유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종교문화유산의 가치를 심화하고 지역과 국가 차원에서 보존·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완주군이 기독교 근대기록유산에 대한 주민 이해를 높이고, 보존과 활용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완주군이 무궁화의 역사적 의미와 민족정신을 되새기는 상징적인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 지난 27일 완주군은 고산자연휴양림 내 무궁화품종원에서 ‘나라꽃 무궁화 예찬 시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완주군 대표 축제인 와일드앤로컬푸드축제와 연계해 무궁화를 예술과 관광, 군민의 일상 속에 확장시키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전일환 한국예총 완주지회장, 축제 관광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완주군은 이번 제막식을 통해 무궁화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100리 무궁화길과 더불어 완주가 ‘무궁화 도시’의 중심임을 널리 알렸다. 시비에는 완주군 대표 콘텐츠 활용 공모전 대상작인 유대준 시인의 시 <무궁화>가 새겨졌다. 시는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민족적 자긍심을 표현해 군민과 방문객들이 나라꽃의 정신을 더욱 깊이 느끼고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꺾여도 다시 피어나는 무궁화처럼 우리 민족 역시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희망과 자긍심을 지켜왔다”며 “이번 시비가 그 정신을 기리고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새로운
완주군이 예비 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정착과 생존율 제고를 위해 ‘2025년 완주 새 희망 창업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10월 17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창업에 필요한 기초 지식부터 실전 사업화 역량까지 단계별로 배울 수 있도록 기초과정(30시간)과 심화과정(20시간)으로 총 50시간 동안 진행된다. 기초과정은 10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심화과정은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완주군 내 창업 준비 중인 예비 창업자로, 외국인의 경우 F5·F6 비자 소지자도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모집 인원은 20명 내외다. 교육 과정은 ▲창업 절차 및 사례 ▲창업 지원 제도 ▲고객 접점 서비스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전략 ▲SNS 활용법 ▲사업계획서 작성 등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심화과정에서는 상권·입지 분석, 사업 타당성 검증, 사업계획 수립 실습 등 한층 전문화된 교육이 제공된다. 특히, 전문 창업 컨설턴트가 1:1 맞춤형 컨설팅과 멘토링을 지원해, 교육생들이 실제 사업계획에 배운 내용을 반영하고 창업 과정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전라북도 완주가 조선왕조의 국난 극복 현장이자 BTS 촬영지로서 역사와 현대 문화가 만나는 복합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완주는 임진왜란의 승전지인 웅치 전투와 이치 전투를 비롯해 조선 초기 왕권 다툼의 중심 인물 회안대군 이방간의 유적을 품고 있으며, BTS가 화보 촬영을 진행한 오성제 등 K-콘텐츠와도 결합돼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은다. 2025년 3월 시작된 ‘다시 만나는 영웅, 태조 이성계’ 역사 탐방 프로그램은 전북 특별자치도와 로컬 콘텐츠 연구소가 기획해 총 10회 중 9회를 운영했고, 완주에서는 4회가 집중 진행되며 교육 여행과 문화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특히 완주는 만경강 발원지를 중심으로 생태 관광과 연계한 체험형 교육 콘텐츠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의 현장 학습장으로서 역할이 크다. BTS 촬영지를 포함한 오성제, 아원 고택, 용암 상회, 비비 낙안 카페, 패러글라이딩 체험장 등은 팬덤의 ‘성지 순례’ 명소이자 감각적 관광 콘텐츠로 기능한다. 지난 9월 일본 BTS 팬클럽 ‘아미’의 완주 방문은 한국 역사와 현대 콘텐츠가 만나 시너지를 낸 사례로 평가받는다. 완주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 해설과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개
완주군이 교육과 기술, 시민 참여를 융합한 신개념 AI 기반 정책소통 플랫폼 ‘스쿨튜브’를 개국하며 지역 교육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완주군 교육통합지원센터는 지난 25일, ‘완주군 스쿨튜브’ 개국 방송을 통해 학부모와 인공지능, 그리고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정책토론 모델을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완주군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AI 실무자 양성과정에 참여한 학부모들이 직접 기획·제작에 참여했다. 개국방송은 ‘지역인재육성에서 지역정주까지, 완주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유희태 완주군수와 학부모 패널, AI 패널이 함께 등장해 미래지향적인 정책토론을 펼쳤다. AI는 단순 진행 보조를 넘어서 완주군의 ▲10만 완주시대 개막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유치 ▲교육발전특구 성과 ▲피지컬 AI 선도도시 육성 등의 핵심 정책을 분석·정리해 발표하며 토론의 깊이를 더했다. ‘스쿨튜브’ 프로젝트는 단순한 영상 교육을 넘어서, 참여자들이 AI 기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콘텐츠 파이프라인’을 체험하는 데 초점을 뒀다. 교육생들은 방송 설계와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학습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타이틀, 로고, 영상 인서트 등 다양한 디지털 에셋을 AI
완주군이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기획한 ‘배케이션(배움+휴식) 투어’가 첫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대감을 높였다. 군은 최근 유튜버와 블로거 등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15명을 초청해 1박 2일 일정의 ‘삼례 너머로, 배케이션 투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특별자치도의 ‘명품관광지 조성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되는 4개년 체류형 관광 프로젝트 ‘스테이 삼례’의 시작점이다. 참가자들은 삼례문화예술촌, 책마을, 비비정 등 삼례의 대표 거점 공간을 이야기꾼의 해설과 함께 탐방했으며, 삼례를 소재로 한 창작공연 ‘한방울의 비밀’을 관람하고 막걸리 테마 석식을 곁들이는 등 지역 문화와 미식을 함께 체험했다. 특히 비비정에서는 노을을 배경으로 사전 신청 음악을 무소음 헤드셋으로 감상하는 ‘사일런트 뮤직 체험’이 진행됐고, 이후 만경강 달빛 산책과 삼례 치맥이 어우러진 ‘홍스테이’ 게스트하우스 숙박까지 이어지며 감성적인 체류 경험을 선사했다. 다음 날 아침에는 문화예술촌 잔디마당에서 싱잉볼 요가와 명상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며, 삼례 대표 맛집 방문을 끝으로 투어 일정을 마무리했다. 참가
전북 완주군이 ‘만경강 물고기철길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에 새로운 지평을 연다. 완 주군은 오는 10월 1일 오후 4시 30분 삼례읍 (구)만경강철교 일원에서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완주군이 전주시, 전북도와 협력해 추진하는 상생협력 프로젝트로, (구)만경강철교 상부에 405m 길이의 보행로와 전망쉼터를 설치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주시는 화전동 일대에 주차장과 진입도로를 조성해 기반시설을 맡는다. 만경강은 완주 동상 밤샘에서 발원해 익산과 김제를 거쳐 서해로 흘러드는 전북의 젖줄로, 자연 생태와 역사성을 동시에 갖춘 상징적 강이다. 특히 1928년 건설된 (구)만경강철교는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를 품고 있는 국가등록문화유산 제579호로, 지역민들의 기억과 아픔이 서린 장소다. 2011년 운행이 중단된 이후 방치됐던 이 철교는 2016년 완주군의 ‘비비정예술열차’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명소로 재탄생했고, 이제는 만경강과 비비정을 잇는 걷는 길로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이 철길 위에서 만경강의 절경과 비비정의 낙조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조성해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