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전설로 불리는 ‘제23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가 오는 16일 고창공설운동장과 고창읍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고창군체육회와 고창군육상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고창군이 후원한다. 해마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가 몰리는 인기 대회로, 올해는 4천여 명의 마라토너가 가을 정취 속을 달린다. 대회는 하프(공설운동장→월곡지하도→주곡교차로→도산마을→죽림마을→고인돌유적지) ,10㎞(공설운동장→월곡지하도→돌담교) ,5㎞(공설운동장→월곡지하도) 등 세 종목으로 진행된다. 대회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는 마라톤 코스 주요 도로에서 교통이 통제된다. 공설운동장에서 주곡교차로, 주곡교차로와 고인돌교차로 구간, 도산·죽림마을 진입로 등이 일시적으로 통제될 예정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올해로 23회를 맞은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가 전국 마라토너들이 함께하는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교통통제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고창군이 주최하고 고창청소년문화센터가 주관한 ‘제12회 고창청소년문화축제’가 8일 고창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에는 지역 청소년과 가족 등 8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올해 축제는 드론 축구를 활용한 이색적인 개막식으로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모범청소년 표창식이 진행되며 청소년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자리도 마련됐다. 무대 프로그램으로는 초등학생부와 중·고등부가 참여한 ‘꿈-키움 페스티벌’과 ‘행복-키움 페스티벌’이 각각 열려, 청소년들이 갈고닦은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한 청소년 자치기구 소속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운영한 체험부스가 축제 현장을 풍성하게 했다. 청소년 2명이 사회자로 선정되어 행사 전체를 진행하는 등, 청소년의 주도적 참여가 두드러졌다. 이밖에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드림스타트, 고창교육지원청 Wee센터, 고창방과후아카데미, 고창문화관광재단, 청년정책협의체, 카페 ‘잇고, 있다’ 등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 청소년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청소년문화축제는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전북 고창군 흥덕면 노동마을이 8일 마을회관 리모델링과 건강쉼터 조성 등을 포함한 ‘마을만들기 사업’ 준공식을 열고 새로운 주민 공간을 선보였다. 이번 준공식은 노동마을 마을만들기 추진위원회(위원장 원상희)가 주최했으며, 심덕섭 고창군수, 김만기·김성수 전북도의회 의원, 최인규 고창군의회 의원을 비롯한 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5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마을회관 리모델링 ▲건강쉼터 조성 ▲건강프로그램 운영 ▲마을 안길 가꾸기 등 주민 참여형 지역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포함했다. 특히 노후된 마을회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 소통의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했고, 건강쉼터는 열린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준공식에서 “주민들의 많은 노력과 애정이 담긴 공간이, 주민 모두 하나 되어 활력 있는 공간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마을만들기 사업은 농촌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 스스로 마을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설계하고, 기반시설을 정비하며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정책사업이다. 고창군은
고창군 드림스타트가 아동의 올바른 성인식 형성과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토닥토닥 소중한 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4학년 아동 4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개인별 성장 단계에 맞춘 성교육과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맞춤형 속옷 및 개인위생물품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아동들이 사춘기를 앞두고 신체적·정서적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스스로 건강한 자기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유정현 고창군 인재양성과장은 “‘토닥토닥 소중한 나’라는 프로그램명처럼 아동들이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올바른 습관을 형성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마음과 몸을 함께 돌보는 따뜻한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통합사례관리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는 등 아동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협력해 관내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유아 흡연위해예방 이동체험관’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전 신청을 통해 어린이집 11개 기관, 250여 명의 유아가 참여했으며, 호기심이 많고 모방 행동이 활발한 유아기의 발달 특성을 고려해 흡연의 유해성을 쉽게 이해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은 동화구연 ‘노담밴드, 노스모킹별을 지켜줘’ ,‘노담 OX퀴즈’ ,파라슈트와 금연 공을 활용한 신체활동 ‘담배몬스터를 잡아라’ ,흡연예방 동요 및 율동 등으로 구성돼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학습이 진행됐다. 또한 가정에서도 부모와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노담밴드’ 동화 가정학습 교재를 배포해 흡연의 위험성과 금연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했다. 고창군보건소 관계자는 “아이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담배의 해로움과 건강의 소중함을 스스로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아기부터 건강한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예방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명희)는 지난 6일 고창군 여성회관에서 ‘사랑나눔 밑반찬 지원 행사’를 열고 지역 내 취약계층 1인 가구에 따뜻한 정성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 1인 가구 및 독거노인에게 영양식 반찬을 전달하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고창읍 40가구를 비롯해 대산, 심원, 흥덕, 성내, 신림, 부안면 등 6개 면의 각 20가구씩 총 160가구가 지원 대상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창군여성단체협의회 소속 12개 단체 회원 50여 명이 참여해 직접 장을 보고 반찬을 손수 조리했다. 회원들은 제육볶음, 꽈리고추볶음, 김치겉절이 등 3종의 반찬을 정성껏 만들어 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며, 따뜻한 말 한마디로 안부를 확인했다. 유정현 고창군 인재양성과장은 “여성단체협의회의 꾸준한 봉사와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군에서도 이런 따뜻한 나눔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사랑나눔 김장김치 지원사업, 농촌일손돕기,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오며 지역의 상생과 돌봄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고창문화관광재단이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전통과 현대의 감성이 조화를 이룬 ‘가을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음악회는 고창 전통예술체험마을에서 열렸으며, 약 2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해 고창의 가을 풍경과 어우러진 낭만적인 선율을 즐겼다. 특히 재단의 인바운드 관광사업과 연계되어 외국인 관광객들도 함께 자리해, 문화와 언어의 벽을 넘어선 특별한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1부 무대는 팝페라 앙상블 프로스트(PROST)가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과 대중적 멜로디를 결합한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2부에서는 아시아월드뮤직 그룹 투론(TURON)이 다채로운 리듬과 이국적인 사운드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고창의 자연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현장에서는 고창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와 전통예술 체험, 다과공간도 함께 운영돼, 관람객들은 음악뿐 아니라 예술과 미각이 어우러진 ‘오감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가 어우러진 ‘고창형 문화예술 축제’로 평가받으며, 고창의 문화적 다양성과 예술적 잠재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조창환 고창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가을 음악회는 고창의 전통미와 현대적 감
고창문화원이 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한국문화원연합회가 후원한 ‘제7회 고창문화원의 날’ 행사가 지난 4일 고창 동리국악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고창의 향토문화 계승과 지역 예술 발전에 기여한 문화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문화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문화 진흥에 공로가 큰 인사들에게 표창패와 공로패가 수여됐다. 수상자는 조용호 부원장 ,조기담 고창문화유산탐방학교 단장 ,안병철 이사 ,이용철 이사 ,김옥진 이사 ,이주섭 이사 등 6명이다. 공연은 자매결연을 맺은 동래문화원의 ‘동래학춤’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안산문화원의 ‘상록수밴드’와 ‘경기민요’ 무대가 펼쳐졌으며, 고창문화원이 준비한 전통 한춤과 댄스스포츠, 판소리 공연이 이어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1963년 개관한 고창문화원은 60여 년 동안 향토문화연구발표회, 고창문화집 발간, 문화유적답사, 고창모양청소년오케스트라 운영 등 지역문화 발전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 이현곤 고창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들이 고창의 지역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직접 문화활동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
고창군이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고창 출신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 후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군은 지난 4일 군수실에서 올해 광복절 계기로 서훈이 수여된 고창 출신 독립운동가 5인의 후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고창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동맹휴학과 광주학생운동에 호응한 만세운동 등 항일 독립운동에 참여한 인물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천(전북 김제), 곽길수(전북 정읍), 이은숙(경기 용인), 박부길(서울), 오흥탁(전북 고창) 선생의 후손 12명이 참석해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고창군은 2023년부터 독립유공자 발굴 및 서훈 신청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심덕섭 군수가 직접 국가보훈부를 방문해 독립운동가 103명의 포상 신청 서류를 제출했으며, 그 결과 올해 3·1절을 맞아 윤욱하 선생 등 7인이, 광복절을 맞아 4명이 추가로 서훈되는 성과를 거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선열들께서 보여주신 숭고한 나라사랑의 정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했다”며 “그 뜻을 잊지 않고 후손들과 함께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독립운동가 예우를 강화하고, 지
고창군보건소가 재가 암환자들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함께하는 재가 암환자 희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암 치료 이후 가정에서 회복 중인 환자들이 신체적·정서적으로 안정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고창군은 전문기관과 협력해 체계적인 회복 지원에 나섰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연계해 기초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한 기초검사 ,재가 암환자 맞춤형 영양‧식생활 교육 ,림프 부종 관리 마사지 ,상지·하복부 기능개선 운동 ,원예요법 ,색채 심리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환자들의 신체적 건강은 물론 심리적 회복을 함께 도모하고 있다. 또한 고창군보건소는 등록된 재가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담 방문간호사,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인력 41명과 연계한 지속적인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영양제 및 보충식품 지원을 통해 건강 활력 회복을 적극 돕고 있다. 유병수 고창군보건소장은 “암 치료가 끝난 뒤에도 꾸준한 건강관리와 정서적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가 암환자들이 병원 치료 이후에도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