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교육생들이 지난 15일 딸기 정식 실습에 참여해 농업 현장에서 필요한 영농기술을 직접 익혔다. 이날 교육은 공동실습하우스에서 진행됐으며, 환경 정비를 비롯해 고설베드 및 점적호스 설치, 딸기 묘 정식 실습 등이 이뤄졌다. 교육생들은 토양 관리와 병해충 예방 등 정식 후 관리 요령까지 함께 배우며 실질적인 농업 역량을 쌓았다. 센터 교육생들은 지난 3월부터 복분자, 멜론, 수박 등 지역 특화작목 재배 기술을 비롯해 농기계 실습, 농업 관련 법률 등 귀농·귀촌에 필요한 기초 교육을 이수해왔다. 지난 7월에는 방울토마토를 수확해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며 나눔 활동에도 앞장섰다. 오성동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9개월 동안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을 통해 농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실습형 교육을 강화해 교육생들이 고창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종합 지원 대책을 가동한다. 위축된 민생경제를 살리고 군민과 귀성객이 편리하고 알뜰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교통·소비 지원책을 동시에 내놨다. 군은 기존에 장날(매월 3·8일)에만 운행하던 고창전통시장 셔틀버스를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에도 확대 운영한다. 시장 접근성을 높여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같은 기간 동안 전통시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수산물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최대 2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소비 촉진과 함께 상인들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추석 전에는 군민을 대상으로 한 각종 지원금도 지급된다. 군민활력지원금은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고창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에게 1인당 20만 원씩 지급되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군민에게는 민생회복소비쿠폰 10만 원이 제공된다. 두 지원금은 모두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아울러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한 농민수당도 추석 전에 일괄 지급된다. 군은 이번 지원책을 통해 명절 장보기 비용 절감과 지역 내 소비 진작, 농가 소득 안정까지
고창군이 극한 기후로 인한 침수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재해예방 신규사업 2건이 행정안전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 7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와촌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대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국·도비 490억 원을 포함해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와촌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총사업비 370억 원을 들여 고수면 봉산리 일대 와촌천 4km와 재해위험 저수지, 소하천을 종합 정비하는 사업이다. ‘대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330억 원 규모로 아산면 하갑리 일대 주진천 3km 정비와 유수지, 배수펌프장 설치를 통해 내수 침수 예방 능력을 강화한다. 고창군은 지난 3월 사업 신청 단계에서부터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검토,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위험개선지구 지정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진행했다. 이후 행정안전부와 전북특별자치도의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올 여름 집중호우를 겪으며 철저한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의 필요성을 다시금 절감했다”며 “체계적인 위험지역 발굴·정비를 통해 군민 모두가 안
전북 고창군이 주최한 ‘제1회 고창군수배 전국 청소년 드론축구대회’가 지난 13일 신림면 다목적체육관에서 전국 각지의 청소년 드론팀과 관람객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청소년 드론축구팀이 출전해 예선 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드론축구는 5인 1조로 팀을 이뤄 드론으로 축구공 모양의 ‘드론볼’을 상대 골문에 넣는 경기로, 고난도의 조종 기술과 전략적 팀워크가 요구되는 종합 스포츠다. 드론들이 공중에서 날아다니며 부딪히는 강렬한 접전 장면과, 정교한 조작으로 골을 만들어내는 순간에는 관람석에서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특히 처음 접하는 이색 스포츠에 놀란 시민들과 학부모들은 “드론축구의 박진감과 기술력에 감탄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도 담았다. 과학기술과 스포츠를 융합한 신개념 청소년 문화 콘텐츠로, 4차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창의적 도전과 미래산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청소년들의 열정과 기술이 어우러진 이번 드론축구대회가 고창에서 열린 것은 매우 뜻깊다”며, “세계유산도시 고창이 청소년 미래산업 교육의 장으로도 자리 잡을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지난 11일 전북 고창군 신림면을 찾아 벼멸구 예찰 및 방제 추진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벼멸구로 인한 피해가 컸던 만큼, 농촌진흥청은 올해도 고온 현상으로 벼멸구의 유입 시점이 예년보다 약 10일 빨라진 상황을 우려하며 선제적인 방제와 정밀 예찰을 강조하고 있다. 이 청장은 이날 지역 농업인 단체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병해충 방제뿐만 아니라 벼 재배 전반에 대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농촌진흥청의 정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현장 중심 행정 강화를 약속했다. 현장에서 함께한 오성동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재 고창군은 벼 육묘상자 처리제 지원, 긴급 공동 약제 지원, 민·관 합동 예찰을 비롯해 중앙-지방 합동 예찰 체계를 가동하며 병해충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벼 생육 후기까지 지속적인 예찰과 시기 적절한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며, 농업인들과 지자체의 협력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벼멸구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농촌진흥기관과 함께 정밀 예찰 시스템을 가동 중이며, 지역별 병해충 밀도에 따라 신속한
전북 고창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업인 280명에게 총 1억5150만 원의 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급액은 1인당 30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까지다. 어민 공익수당은 어업과 어촌의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마련된 제도로, 수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지역사회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이다. 지급 대상은 2023년 12월 31일 기준 전북특별자치도에 주소를 두고, 어업경영체 등록을 유지하면서 농어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 원 미만인 어업인이다. 고창군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312명의 신청을 받아 자격요건 검토와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 280명을 대상자로 확정했다. 이번에 지급되는 어민 수당은 지역화폐인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제공되며, 카드형은 본인 명의 카드에 자동 충전되고, 지류형은 읍·면 공무원이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업에 헌신해온 어민들에게 이번 공익수당이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명절을 앞두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어업인의 복지 향상과 해양·수산 분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정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4일 오후 고창실내체육관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3일간의 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선수단과 체육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폐회식은 감동과 화합의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폐회식은 전북특별자치도와 고창군을 소개하는 오프닝 영상과 가수 윤수의 문화예술 공연으로 시작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대회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상영되며 선수와 관람객 모두 지난 사흘간의 열정과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자의 폐식 통고와 국민의례로 공식 행사가 시작됐고, 종합 성적 발표 및 시상이 이어졌다.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날 폐회식에서는 대회기가 고창군체육회장으로부터 차기 개최지인 진안군체육회장에게 전달되는 의미 있는 전달식이 열렸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환송사를 통해 “이번 체전은 도민이 하나 되어 화합을 이루는 감동의 축제였다”며 “참가한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진안에서 개최될 다음 대회 역시 성공적이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성화가 서서히 꺼지며 막을 내린 이번 대회는 선수단의 우정과 화합의 정신이
고창군에서 열릴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알리는 성화 안치식이 11일 전봉준 장군 동상 앞에서 열렸다. 행사는 농악 공연 등 식전행사로 흥을 돋운 뒤, 사회자의 개식 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이날 성화 봉송은 아기와 부모가 함께 참여해 성화를 군수에게 전달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세대를 잇는 가족 봉송은 지역 공동체의 화합과 희망을 상징하며 체전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성화가 세대를 이어 전달되는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체전이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체육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치된 성화는 전봉준 장군 동상 공원에서 하룻밤을 밝히고, 대회 개막일에 맞춰 공설운동장으로 옮겨져 개회식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2025년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청년단체와의 릴레이 간담회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군은 청년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행정이 주도하는 기존의 일방적 정책 수립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이 주체가 되는 정책 결정 구조를 만들기 위한 핵심 소통 창구로 기획됐다. 첫 만남은 지역 대표 청년 커뮤니티인 ‘고창군 청년벤처스’(대표 김현준)와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청년들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안정적 주거·창업 인프라 확충 ▲청년 주도의 문화·참여 생태계 조성 등 현실적인 정책 과제를 건의하며 개선책을 제안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청년친화도시의 주인은 바로 청년 여러분”이라며 “현장에서 나온 아이디어와 비전을 군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준 대표는 “청년친화도시 지정은 고창 청년들에게 큰 자부심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가진 역량을 모아 고창군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화답했다. 고창군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청년 농업인, 문화예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단체와 순차적으로 만날 계획이다. 군은 실질적인 체감 정책을 통해 ‘청년
고창군이 2025년 세계유산축전 '고창 고인돌과 갯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지역의 핵심 생태자원 중 하나인 외죽도 일원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및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군은 지난 10일, 세계유산과 직원들과 지역 갯벌 생태안내인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외죽도 일대에서 해양 쓰레기 수거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은 고창의 세계유산인 고창갯벌과 고인돌 유적을 알리는 2025 세계유산축전을 앞두고 열린 것으로, 갯벌 생태환경을 보호하고 방문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고창 외죽도는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고창갯벌 내에서도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이번 수거 캠페인을 통해 폐스티로폼, 플라스틱, 그물 등 다양한 해양 쓰레기가 수거됐다. 참가자들은 갯벌 내 오염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지속 가능한 보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고창군은 이번 정화활동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외죽도 일대에서 다양한 갯벌 체험·생태 프로그램을 연속 개최할 예정이다.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9월 27일 고창갯벌 바다쓰레기 줍기 대회▲ 10월 5·10·11일 세계유산 갯벌 무인도 사운드워킹▲ 10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