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시장 강임준)는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추진하는 ‘찾아가는 국가유산교육’ 이동형 체험관 ‘이어지교’가 지난 3일부터 군산 청소년자치배움터 ‘자몽’에서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7월 25일까지, 군산시 소재 초‧중등학교와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주중(화~금)에 진행되며, 토·일·월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2020년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운영 중인 ‘이어지교’는 국가유산의 소중함을 디지털 기술과 접목한 체험형 교육으로 전달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콘텐츠를 통해 공룡 화석 탐험, 별자리 이야기, 무형유산 탐구 등 흥미로운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전통놀이, 헤리티지 시네마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장애인, 노약자 등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유산 교육 전문가들의 전문적인 지도 아래 이루어지며, 체험과 교육이 결합된 방식으로 학생들과 시민들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디지털과 전통문화가 융합
전북 고창군(군수 심덕섭)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지난 2일부터 관내 주요 거점 8곳에 ‘양심냉장고’를 설치·운영하며 군민들의 건강 보호에 나섰다. ‘양심냉장고’는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시기에 누구나 자유롭게 시원한 생수를 1인 1병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공 냉장고로, 특히 야외 활동자와 보행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폭염 피해 최소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에 설치된 양심냉장고는 ▲신재효 판소리공원 앞, ▲고창부안 축협 앞, ▲고창연합정형신경외과 앞, ▲석정웰파크병원 앞, ▲고창전통시장 고객편의시설, ▲고창군청 앞, ▲고창읍성 스테이션, ▲고창임시터미널 등 총 8곳이다. 고창군은 지난해에도 6곳에서 ‘양심냉장고 생수지원 사업’을 펼쳐 약 4만2900병의 생수를 제공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양심냉장고는 1대당 하루 약 240병(500ml 기준)의 생수가 비치되며,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3시에 생수가 채워져 항상 충분한 수량을 유지한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용 접근성과 주민 통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앞으로도 추가 설치를 검토해 폭염 대응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양심냉장고’ 외에도 ▲그늘막 40개소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특장차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미래 Special 차CAR세대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27일 전북테크노파크에서 2025년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프로젝트 2차 기업지원 선정 평가를 실시하고, 이달 1일 최종 8개 기업의 10개 과제를 선정해 총 1억 9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경영·기술컨설팅, 과제기획지원, 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 특장차 인증지원(성능시험 및 최초·계속검사), 제조현장 공정개선 등 총 6개 분야에서 다양한 과제가 접수됐다. 평가에는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북지역산업진흥원, 켐틱종합기술원, 군산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 등 5개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과제의 사업 적정성과 지원 타당성을 중점 심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하는 대규모 협업사업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지역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연계해 총 64억 3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중 14억 3천만 원은 기업 맞춤형 기술 및 경영 지원에 활용된다. 김제시는 특히 주력 산업인 특장차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혁신과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함으
무주군이 마라톤 명소로 다시 한번 주목받는다. 오는 7월 5일, 무주읍 소이나루공원 일원에서 ‘2025 전국마라톤협회 무료 초청 훈련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국마라톤협회가 자체 예산으로 주최·주관하고, 무주군과 무주군체육회가 후원하는 민관 협력 행사로, 약 6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여해 4km·8km·12km 3개 구간에서 마라톤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소이나루공원 입구를 출발해 금강 숲길 입구까지 왕복하는 코스를 달리며, 무주의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수준 높은 훈련에 나선다. 전국마라톤협회 관계자는 “무주의 남대천과 금강변을 따라 조성된 코스는 자연 경관이 뛰어나 대회지로 최적”이라며 “특히 지난 5월 열린 ‘무주 반딧불 전국 마라톤대회’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번 훈련 개최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열린 ‘2025 무주 반딧불 하프 마라톤대회’(5월 25일)에는 무려 4,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당시 유튜브 생중계에서는 참가자들의 호평이 이어졌고, 코스의 아름다움과 편의시설, 안전관리, 주민들의 응원 열기 등이 큰 주목을 받았다. 무주군은
고창군이 정읍세무서와 손잡고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을 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일 고창읍 주민행복센터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송평근 정읍세무서장을 비롯해 도·군의원, 관내 기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해 통합민원실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은 주민들이 국세와 지방세 관련 민원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창구로, ▲사업자등록 및 변경 ▲국세 제증명 발급 ▲지방세 제증명 발급 ▲지방소득세 신고 등 다양한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그동안 정읍세무서를 직접 방문해야 했던 고창군민들의 행정 불편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민원실은 고창읍 주민행복센터 2층에 설치되었으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정읍세무서와 고창군청 직원이 상주하며 민원 응대를 담당하게 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통합민원실 운영은 군민 편의 증진과 더불어 지방행정의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읍세무서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민원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군민이 만족하는 세무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
장수군은 뜬봉샘 국가생태관광지에서 운영하는 대표 생태체험 프로그램 ‘깊은 산속 옹달샘에 요정이 살아요’가 환경부의 ‘2025년 제1회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재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 지정제는 2010년 환경교육법 제21조에 근거해 친환경성, 교육의 우수성, 안전성 등을 엄격히 평가해 3년마다 재지정을 하는 전국적 경쟁이 치열한 제도다. 이번 재지정으로 ‘깊은 산속 옹달샘에 요정이 살아요’는 2019년에 최초 선정된 이후 장수군을 대표하는 생태교육 프로그램으로 다시 한번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유아 대상의 사전 예약제로 연간 3~5회 운영되며, 뜬봉샘의 풍부한 자연 식생을 활용해 숲속 체험과 생물 관찰 활동을 제공한다.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생태 감수성, 자연과의 공존 의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이번 재지정은 뜬봉샘의 뛰어난 생물 다양성과 친환경 교육 가치를 국가 차원에서 공식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은 청정 자연의 보물창고로서 지역 생태·환경 교육에 기여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뜬봉샘 국가생태관광지는 자작나무숲과 수국정원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갖춘 장수군의 대표
전북특별자치도순창교육지원청(교육장 남상길)이 순창군의 자연과 미래 교육 자원을 접목한 색다른 캠프를 마련했다.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간 향가오토캠핑장을 비롯한 순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순창 농촌유학 미리살이 캠프’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캠프는 순창 농촌유학에 관심 있는 도외 지역 13가족과 2학기 예비 유학생 3가족을 초청해, 순창에서의 삶을 미리 체험하고 유학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순창 자연환경 탐방 △문화예술 체험 △농촌유학 설명회 △학교·거주지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순창의 일상과 교육 환경을 가까이서 경험하게 된다. 캠프 첫날에는 수상스키와 대형 물놀이 시설을 갖춘 향가오토캠핑장에서 글램핑과 물놀이를 즐기고, 천체관측 망원경을 활용한 별빛 체험, AI 바둑 놀이, VR 체험 버스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활동이 함께 진행된다. 특히 최근 3년간 순창 관내 학교에서 제작한 학생 영화 5편을 관람하는 시간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날에는 앵무새를 활용한 ‘앵무새팜 체험’과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과학 마술 공연이 이어진다. 이번
관광거점도시 전주시가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전주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무료 야간해설투어 ‘한옥마을 노을밤 해설투어’를 운영한다. 전주시는 2일, 오는 4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3달간 ‘한옥마을 노을밤 해설투어’를 정기 및 예약제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매일 저녁 경기전 정문 앞에서 출발하며,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해설투어는 △한옥마을의 저녁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한옥마을 코스’와 △풍남문과 전라감영, 이창호 국수 생가로 알려진 ‘이시계집’을 포함한 ‘전주부성 코스’ 등 2개 코스로 운영된다. 특히 전라감영 뒤편 웨딩거리의 숨은 매력을 전문 해설과 함께 만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예약제 투어는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에 출발 가능하며, 최소 3인 이상 참여 시 3일 전까지 전화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예약은 한옥마을 관광안내소(063-282-1330) 또는 전주시 관광정책과(063-281-2665)로 하면 된다.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관광객을 위한 정기 야간해설투어도 마련됐다. 정기투어는 오는 4일부터 매일 오후 7시에 경기전 정문 앞에서 출발하며, 한옥마을 코스는 월·수·금·일요일, 전라감영 코스는 화·목·토요일에 운영
무주군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과수 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다목적 햇빛 차단망 보급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폭염과 직사광선에 특히 취약한 사과 홍로 품종 과원 2곳(총 0.8ha)에 설치됐으며, 총 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군에 따르면 햇빛 차단망을 설치한 결과, 과원 내부 온도는 평균 3℃ 이상 낮아졌고, 일소 피해는 10%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이 외에도 과일 착색률 개선, 우박 피해 예방, 농작업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장점이 확인됐다. 실제 사업에 참여한 청년농업인 최모 씨(39세)는 “기존에는 여름철 고온으로 인해 일소 피해로 버려지는 과일이 많았는데, 차단망 설치 이후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며 “그늘이 생겨 작업 환경도 한결 나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주군은 2022년부터 햇빛 차단망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현재까지 총 3차례에 걸쳐 9개 농가 3ha 면적에 보급을 완료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선제적 행정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신상범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상기온으로 폭염일수가 해마다 증가하면서 과수 일소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
고창군이 군 단위 최초로 추진 중인 ‘터미널 도시재생 국가혁신지구사업’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군은 2일, ‘터미널 도시재생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 조감도를 공개하며 향후 조성될 신 터미널과 혁신지구의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당선작은 명쾌한 동선 설계와 공간 구성, 도시활력 거점으로서의 상징성 확보, 그리고 이용자 중심의 기능 배치를 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교통, 문화, 청년, 상업 기능이 유기적으로 융합돼 고창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 복합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신 터미널은 총 5층 규모로 계획됐다.▲1층에는 버스승강장과 대합실, ▲2층에는 판매시설과 식당, ▲3층에는 청년문화공간과 기업 회의실,▲4층에는 소규모 컨벤션 시설, ▲5층과 옥상은 주차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터미널 맞은편 주차장 부지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1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한다. 이 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목표로 하며, 공급면적도 36㎡부터 84㎡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고창군은 이 두 개의 건물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어울릴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고창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