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국제표준 기반 ESG 행정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기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에 더해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새롭게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국 지방정부 중 최초로 ESG 각 분야 국제표준을 모두 갖춘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ISO 14001은 조직의 환경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을 보장하는 국제표준이며, ISO 45001은 조직 구성원의 안전과 보건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규격이다. 부안군은 인증 취득을 위해 조직 내 위험요소 관리, 환경영향 저감 절차 정비, 안전보건 교육 강화, 관리 감독 체계 고도화 등 광범위한 행정 시스템 개선을 진행했다. 군은 기존 ISO 37001과 이번 ISO 14001·45001 인증을 바탕으로, 2026년 1월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ESG 경영인증시스템을 취득할 계획이다. ESG 경영인증시스템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반의 책임 있는 운영 수준을 종합 평가·인증하는 제도로 한국인정지원센터(KAB) 제정,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을 통해 인증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ISO 인증은 단발적 목표가
군산예술의전당이 지역 예술인과 공연·전시 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2026년도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 대관 신청은 24일부터 티켓링크 순번예약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신청자는 티켓링크에서 접수 방문 날짜와 시간을 미리 예약한 뒤, 예약 시간에 맞춰 군산예술의전당을 방문해 대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예술의전당은 기존의 새벽 줄서기 등 비효율적인 신청 관행을 해소하기 위해 2024년부터 온라인 순번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방식은 대기 시간 없이 접수가 가능해 지역 예술단체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연 대관 순번예약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3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전시 대관은 27일 오전 10시부터 12월 5일 오후 5시까지 티켓링크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순번예약 후 방문 접수는 ▲공연 12월 1~3일 ▲전시 12월 4~5일로 일정이 분리된다. 신청자는 해당 기간 중 본인이 예약한 날짜에 맞춰 예술의전당 지하 1층 리허설룸을 방문해 대관신청허가서와 공연·전시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심종완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정기대관을 통해 지역 예술단체가 군산에서 더 많은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
제21회 무주 웰빙태권도 축제가 지난 15~16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며 전국 태권도 유망주들과 관계자 2,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휴먼테크융합대학 태권도학과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태권도 성지 무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태권도의 신체·정신·문화적 가치를 확산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무주군태권도협회가 후원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수 1,500여 명을 비롯해 지도자·학부모 등 약 2,500명이 참가해 수준 높은 기술과 장기를 선보였다. 15일 열린 개막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박노준 우석대학교 총장,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제를 빛냈다. 이날에는 국기 태권도 발전과 태권시티 무주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하진아 우석대 산학협력단 실장과 박지원 태권도학과 조교가 황인홍 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 웰빙태권도 축제는 20년 넘게 이어온 무주의 대표 대회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글로벌태권도인재양성센터와 국제태권
군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강임준)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군산 창단 연주회 ‘우리가 만드는 세상’」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1년간 단원들이 쌓아온 음악적 성과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꿈의 오케스트라 군산’은 2024년 예비거점 선정 이후 2025년 본격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초등학교 3~6학년 단원 51명과 전문 강사진 9명 등 총 6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이상훈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페르귄트 모음곡 ▲해리 포터 OST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 4악장 등 클래식과 영화음악을 아우르는 총 9곡이 연주된다. 특히 군산 YMCA 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와의 화합을 도모하고,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현장 발권 후 관람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단원들이 무대의 주인공으로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시민들은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선율을 만나는 감동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꿈의 오케스트라 군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재단 주관으로 진행되며,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El Sistema
군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김진호)는 14일 군산라마다호텔에서 ‘청소년의 내일을 품은 행복 네트워크’ 청소년 안전망 보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시의회, 관계기관 관계자, 청소년복지 실무위원회, 1388청소년지원단, 학교지원단, 청소년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보고대회는 김진호 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2025년 센터 성과 보고 ▲모범청소년 표창 ▲사업 운영 영상 상영 ▲Sand Art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들이 자기 성장과 비전을 찾도록 지원한 실무자와 관계기관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감사의 시간을 함께 나누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김진호 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청소년들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 노력한 실무자와 1388지원단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센터가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보고대회를 통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사자와 관계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위기 청소년을 포함한 군산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 차원의 행정 지원을 이어
고창군이 고창읍 중심을 관통하는 고창천의 침수 위험 해소와 하천 환경 개선을 위한 대규모 정비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14일 고창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기공식을 열고 본공사 시작을 알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을 함께 축하했다. 총사업비 653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정비사업은 2025년 10월 착공을 시작해 고창천 11.23㎞ 구간에 대해 홍수 대응을 위한 제방 보강과 교량 재가설 14개소 등 전반적인 하천 기능 개선을 추진한다. 고창읍 중심을 흐르는 고창천은 집중호우 시 반복적인 침수 위험이 제기돼 왔던 지역이다. 고창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홍수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동시에, 군민이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 문화하천으로의 변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극한 강우에 대응하기 위해 고창천과 더불어 성남천 지방하천 정비 등 총 5개 하천 정비사업을 동시 추진 중이다. 이는 하천 기능을 강화하고 재해 예방 능력을 한층 높이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하천 정비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
남원시가 본격적인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대설·한파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2025년 11월 15일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취약계층 보호, 시설 점검, 제설 대응력 강화 등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먼저 방풍막, 온열의자 등 한파 저감시설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 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정비해 시설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결빙 취약구간에는 모래주머니 5,000개를 비치하고, 충분한 제설 자재도 확보했다. 제설 작업 대상은 주요 법정도로 525개 노선(423km)에 달하며, 마을 안길과 이면도로의 경우 읍면동제설봉사대를 활용해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이와 함께 동파 사고 방지를 위한 시민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주택·상가 수도관 동파 예방 요령을 안내하고, 농·수·축산물 피해 예방을 위한 보온조치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지역사회와 함께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은 11월 13일 정읍경찰서 및 정읍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수능 시험 종료 이후 청소년들의 일탈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정읍시 상동 일대에서 합동 청소년 생활지도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합동 지도는 수능 직후 해방감으로 인해 청소년들의 야간 배회, 무단 음주, 각종 위험 활동 등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사전 예방 활동의 하나로 마련되었다. 세 기관은 이날 오후부터 늦은 밤까지 상동 번화가와 청소년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청소년 대상 상담·안내 활동을 병행했다. 최용훈 교육장은 “수능 직후는 청소년들이 긴장감을 놓는 시기인 만큼 안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교육 기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건강한 사후 분위기를 만드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정읍시 내 주요 지역에서 지속적인 합동 순찰과 청소년 보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수)은 11월 14일(금) 전 직원 및 민원인 대상으로 남원소방서와 함께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여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화재 발견 → 초기 진압 → 대피 유도 → 구급 구조 → 소화기 훈련의 전 과정을 포함한 실전형 대피 훈련으로 진행되었으며, 자위소방대의 분대별 임무 수행 능력을 점검하고 초기 화재진압 능력 향상을 도모하였다. 훈련에 함께한 남원소방서 관계자는 “훈련은 실전 처럼, 실전은 훈련처럼,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화기 사용 방법을 직접 시연하며 직원들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박영수 교육장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우리 직원들이 단순한 매뉴얼 숙지 수준을 넘어, 실제 위기 상황에서도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되었다”며 “안전은 교육의 출발점인 만큼,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안전 훈련과 예방 활동을 지속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가 시민의 정서 함양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선도할 군산시립합창단을 이끌어 갈 상임지휘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 공고는 11월 13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원서 접수는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이뤄진다. 응시 자격은 국내·외 4년제 음악 관련 전공학과 졸업자 중, 대학원에서 합창 지휘 전공 석사학위 이상을 취득하고 국·공립 시립합창단 지휘 경험이 있는 자로 제한된다. 선발 과정은 1차 서류전형으로 3배수 이내 합격자를 추린 후, 내년 상반기 정기공연 객원지휘를 통해 실력과 단원과의 호흡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술의전당관리과 심종완 과장은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해, 예술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지휘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술의전당관리과(☎063-454-5522)로 문의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