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은 10월 16일 ‘2025 하반기 수업혁신 연수 - 개념기반 탐구수업의 이해’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경인교육대학교 온정덕 교수를 초청해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인 ‘개념기반 교육과정’에 대한 교원의 이해를 높이고, 이를 실제 수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읍 관내 초·중등 교원들이 참석해 수업 설계와 실행 능력을 한층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정덕 교수는 강의를 통해 개념 중심의 수업 설계 원리를 소개하고,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키는 교수학습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교사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탐구 중심 수업의 실제 적용 방안을 논의하며 활발히 소통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개념기반 탐구수업이 어렵게만 느껴졌지만, 이번 강의를 통해 수업 설계 방향을 명확히 이해하게 됐다”며 “앞으로 수업에 자신감을 가지고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용훈 교육장은 “수업혁신은 질문과 토론이 살아 있는 교실에서 시작된다”며 “교사들이 지속적인 연수를 통해 개념기반 탐구수업 역량을 키우고, 학생 중심의 수업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
익산시 황등면에 소재한 진경여자고등학교(교장 유선희)는 토탈뷰티과 3학년 학생 31명 전원이 ‘2025년 제3회 정기 과정평가형 기술자격’ 시험에서 미용사(일반) 과목에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과정평가형 자격시험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라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하고, 내·외부 평가를 통해 합격 기준을 충족한 훈련생에게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진경여고 토탈뷰티과는 2023년부터 전라북도 내 특성화고 가운데 유일하게 ‘과정평가형 미용사(일반) 국가기술자격’ 과정을 운영해 왔다. 이번 시험은 해당 과정의 첫 외부평가로,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은지 지도교사는 “첫 시험에서 전원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어 학생들의 열정과 학교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진경여고는 국가기술자격 미용사(피부) 부문에서도 응시자 전원이 합격한 바 있으며, 기능경기대회 출전, 한·일 국제교류수업, 글로벌 인턴십(호주), 글로벌 리더십 캠프(미국)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과 전문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2일까지 라한호텔에서 ‘2025년 직업계고 교원 취업역량강화 및 현장실습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도내 31개 직업계고의 교장, 교감, 취업담당자, 전문교과 및 보통교과 교사 등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연수의 목적은 직업계고 교육과정과 취업 연계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실습 운영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강화해 취업률을 제고하기 위한 학교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중등 직업교육 정책 이해 △현장실습 운영 전략 △학생 취업 지도 전략 △기업 발굴 및 산학협력 사례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 우수사례 △특성화고 홍보 방안 등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교원들의 현장실습 운영 능력과 취업지도 전문성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직업계고 교육과정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의 취업 지도 및 현장실습 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직업계고 교원들이 산업 변화에 맞는 실무 중심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업계고 교원의 전문성과 취업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완주 상삼리산성이 백제 사비기 만경강 유역 지배의 핵심 거점 성곽이었음이 학술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이번 조사 성과는 상삼리산성의 구체적인 성격과 축조 시기를 규명한 것으로, 백제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완주군은 17일 “지난 9월부터 진행한 ‘완주 상삼리산성 유적 긴급 발굴조사’ 결과, 성곽 구조와 축조 기법, 출토 유물 등을 통해 이 유적이 백제 사비기에 조성된 성곽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상삼리산성은 둘레 986.5m에 달하는 대규모 산성으로, 1960년대 초동 조사를 마지막으로 별다른 연구가 진행되지 않아 훼손이 우려되던 유적이다. 이에 국가유산청의 전액 국비 지원으로 추정 남문지와 남성벽 구간을 중심으로 긴급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남성벽은 너비 약 10m, 최대 높이 3.75m 규모로, 흙과 돌을 혼합한 ‘토석혼축(土石混築)’ 기법으로 축조된 것이 확인됐다. 특히 성벽 내부 상층부에는 다량의 백제 기와를 점토 덩어리와 함께 깔아 방수층을 형성한 흔적이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빗물 침투를 방지하기 위한 구조로, 당시 축성 기술의 수준과 세부 공법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로 평가된다. 또한 성벽 안쪽
임실군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임실N치즈축제 기간 동안 운영한 유기 동물 입양 부스와 반려 산업 홍보관이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큰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축제 기간 총 21마리의 유기견이 새 가족을 만나며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특히 당초 입양 대상이었던 2개월령 강아지 14마리는 행사 3일 만에 모두 입양되며, 현장 열기가 뜨거웠다. 나머지 6개월령 이상 강아지와 모견도 입양 홍보를 통해 새 가정을 찾았다. 유기견 입양 부스에서는 어린이 교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들은 강아지와의 교감을 통해 쓰다듬기, 간식 주기 등을 체험하며 생명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현장에서 촬영한 가족 단위 필름 사진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홍보관에서는 임실군의 오수반려누리,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 펫 추모공원을 소개하고, 현재 추진 중인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사업을 안내하며 지역 반려 산업을 알렸다. 군은 현재 보호 중인 유기견 100여 마리의 열악한 시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총 20억 원 규모의 임실군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관리동과 사육동 2개 동으로 구성되며, 체계적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최근 교육청 소속 직원을 사칭해 물품 납품이나 견적 요구, 선입금을 유도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유관기관과 거래업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칭 수법은 ▲공무원 명함 및 소속 위조 ▲비공식 연락을 통한 납품·견적 요구 ▲선입금 및 특정 업체 제품 구매 유도 등으로 다양하다. 실제로 교육청과 계약을 진행한 나라장터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전화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 특정 업체의 흡연 측정기 구입을 종용하는 사례가 확인되기도 했다. 전북교육청은 공식 절차 외의 비공식 경로로는 어떠한 물품 납품이나 선입금 요구도 하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았을 경우 반드시 교육청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피해 발생 시 즉시 수사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은 “전북교육청 명의로 물품 발주나 계약 관련 요청이 있을 경우 반드시 공식 연락처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며 “기관의 신뢰를 해치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안내와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전북에듀페이’ 지원사업이 교육부가 주관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등급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사업 담당자인 학교안전과 김효선 주무관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 행정사례를 발굴하고, 창의적·혁신적 행정을 실천한 공무원을 선정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개최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국에서 총 42건이 접수됐으며, ‘전북에듀페이’는 우수 행정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북에듀페이’ 지원사업은 도내 모든 학생과 학업 중단 학교 밖 청소년에게 교육비를 지원해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교육복지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이다. 전북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학생의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2023년부터 본격 추진해 왔다. 특히 교육비가 본래 목적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며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학부모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전북 지역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교육복지와 지역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정기 전북교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군산예술의전당이 시민과 함께하는 풍성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달 첫 공연은 군산시립교향악단의 제79회 특별기획연주회 「군산 설화, 어린이 창작음악극 – 은파, 세바우 전설」로, 16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군산의 대표 설화 ‘세바우 전설’을 음악과 이야기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이명근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구은경 소프라노 해설, 시립합창단의 연기가 어우러져 어린이 관객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간다. 이어 18일에는 체험형 공연 「빛처럼 마법처럼」이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무대에 올라,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빛과 마술, 과학이 어우러진 예술체험을 선사한다. 같은 날, 와이즈 발레단의 「헨젤과 그레텔」은 그림형제 동화를 재해석한 명작 발레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26일 오후 7시 30분에는 시민과 가까운 야외 광장콘서트 「라떼팝 콘서트」가 은파유원지 물빛다리에서 열린다. 7080세대를 위한 추억의 음악과 퀸·아바의 명곡이 재해석된 무대로, 세대 간 감성을 연결한다. 10월의 마지막 공연은 29일 오후 7시 30분 「트래블 콘서트」로, 첼리스트 채훈선, 바
순창장류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이 19일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과 순창발효테마파크 일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 행렬은 옥천고을 취타대의 웅장한 연주로 시작돼 장류의 고장 순창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호위무사들이 행렬의 선두를 맡았고, 그 뒤를 순창고추장과 된장을 실은 우마차가 따르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올해 진상행렬에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 공무원, 관광객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장류의 역사와 전통을 함께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참가자들은 농요단의 힘찬 장단에 맞춰 흥겨운 행진을 이어가며 순창 고추장의 명성을 전국에 알렸다. 순창군 관계자는 “진상행렬은 순창고추장이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만큼 귀한 식품이었다는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순창의 장류 문화를 계승하고, 축제를 통해 전통 발효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학농민혁명의 핵심 지도자 중 한 명인 김개남 장군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순국 131주기 추모제가 18일 정읍시 산외면 동곡리 묘역에서 엄수됐다. 정읍시가 주최하고 김개남 장군 기념사업회(회장 김두식)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각계 인사와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장군의 애국정신을 되새겼다. 추모제는 동학농민혁명 지도자의 사상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후세에 그 뜻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정읍시장, 윤준병 국회의원, 박일 정읍시의회 의장,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곽형주 이사장을 비롯해 전국의 동학농민혁명 유족 및 관련 단체, 지역 주민들이 함께했다. 행사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돼, 이학수 시장·윤준병 의원·박일 의장의 추모사 낭독, 초헌·아헌·종헌 순의 제례 봉행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분향과 재배를 통해 장군의 넋을 기리고, 음복과 오찬을 나누며 그 뜻을 되새겼다. 이학수 시장은 “김개남 장군의 위대한 뜻을 계승·발전시켜 후대에 올바르게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양사업과 역사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 또한 “폭정과 외세에 맞서 싸운 김개남 장군의 정신을 기억하며, 그 뜻을 지
전주시립극단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덕진예술회관에서 제133회 정기공연 ‘감찰관’을 선보인다.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의 대표 희극인 니콜라이 고골의 작품을 전주시립극단만의 현대적 시선으로 각색한 이번 공연은 부패한 권력과 인간의 허세를 유쾌한 풍자 속에 담아 관객에게 웃음과 성찰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야기는 부패한 관료들이 가득한 지방 소도시에 감찰관이 온다는 소식으로 시작된다. 시장과 관리들은 허둥대며 한 여행객 ‘흘레스타코프’를 감찰관으로 착각하고 아첨과 뇌물을 바치지만, 흘레스타코프는 돈을 챙겨 달아난다. 뒤늦게 진짜 감찰관의 도착 소식이 전해지며 상황은 절정에 이른다. 박성찬 객원연출은 원작의 블랙코미디적 요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과장된 캐릭터와 리드미컬한 대사, 생동감 넘치는 앙상블 연기를 통해 ‘웃음으로 사회를 비추는 거울’을 무대 위에 구현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객들이 즐겁게 웃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사회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권은 R석 2만 원, S석 1만 5000원이며, 29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
익산시 송학동에서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송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회(공동위원장 권성남·최영숙)는 17일 지역 내 착한가게로 참여한 △돼지야(대표 박미순) △원탑전기기술공사(대표 장재필) △부흥20태양광발전소(대표 김문수)를 방문해 현판식을 진행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현판식은 지역 주민의 사랑을 나누기 위해 자발적으로 후원에 동참한 착한가게 3곳의 참여를 격려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돼지야는 신선한 국내산 돼지고기와 정성 가득한 상차림으로 주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지역 대표 음식점으로 꼽힌다. 원탑전기기술공사는 신속하고 안전한 시공과 철저한 사후관리로 신뢰를 쌓은 전문 업체이며, 부흥20태양광발전소는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나눔에 참여한 한 대표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업체를 운영할 수 있었다”며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돌려드리고자 착한가게 후원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권성남 송학동 민간위원장은 “지역 상인들의 따뜻한 나눔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 기관과 협력해 상생하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현판식을 계기로
익산시는 자동차 의무보험 미가입 차량 단속을 강화해 교통사고 피해자 보호와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자동차 의무보험은 대인·대물 배상을 보장하는 안전장치로, 미가입 차량이 사고를 일으킬 경우 피해자는 즉각적인 보상을 받기 어렵고, 가해자 역시 막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된다. 이에 시는 보험 가입을 적극 안내하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익산시 특별사법경찰관은 올해 9월 말 기준 검찰 송치 106건, 지명통보 21건, 압수수색 영장발부 4건, 체포영장 8건 등 적극적인 수사를 진행했다. 신규 사건과 전년도 미해결 사건에 대해서는 차량 소유자를 소환·조사하고, 진술서 작성, 범칙금 부과, 타기관 이첩 등 행정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자동차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 승용차는 최대 90만 원, 이륜차 30만 원, 영업용 차량 2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체납 시 번호판 영치와 예금·부동산 압류 등의 불이익이 따른다. 무보험 차량을 운행하다 적발되면 1회 적발 시 최대 200만 원 범칙금, 2회 이상 적발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형이 적용될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자동차 의무보험은 자신과 타인의 생명,
우범기 전주시장이 17일 전주 완산구 웨딩거리 일대 글로컬 상권 구역에서 지역 상인과 청년 창업가, 현장 전문가들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만남은 커피 한 잔과 함께 부담 없이 의견을 나누는 ‘커피챗’ 형태로 진행돼, 상권 공동화 문제와 소상공인 정책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웨딩거리 상인회장과 골목 상인, 글로컬 상권 청년 창업가, 상권 정책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커피챗은 형식적인 회의가 아닌 자유로운 대화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실적 어려움과 도전 과제, 상권의 비전 등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상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특히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대표 기업인 크립톤 전정환 부대표는 ‘글로컬 상권 추진과 향후 발전 전략’을 주제로 발제했으며, 오승훈 공익마케팅 스쿨 대표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제안’을 발표했다. 우범기 시장은 이어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상권 정책 반영 방안과 지역 상권 활성화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전주시는 이날 공유된 의견을 향후 소상공인 정책과 상권 활성화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소
제36회 사과골 무풍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17일 무주군 무풍면생활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무풍면이 주최하고 무풍면체육회(회장 신태섭)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윤정훈 도의원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자매결연도시 시민, 향우회원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화합과 축제의 장을 이뤘다. 행사는 명랑게임과 화합행사(돼지몰이, 신발 양궁, 사과껍질 길게 깎기 등), 기념식, 특별공연 및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반딧불 사과 전시와 판매, 시식행사, 포토존 운영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사과향 가득한 가을의 정취를 더했다. 이날 ‘애향장’은 재경 무풍면민회 하남수 사무국장이, ‘봉사장’은 무풍면생활개선회 송현옥 회장이 수상했다. 또한 무풍면 주민자치위원회 이정선 간사 등 다섯 명이 ‘무주다운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에 기여한 공로로 무주군수상을 받았다. 무풍면 주민자치위원회 최훈철 위원장 등 세 명은 군의회 의장상을, 최연수 씨 등 세 명은 ‘무풍 반딧불 사과’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장을 수여받았다. 이와 함께 재경 무풍면민회 임영술 명예회장이 체육발전기금 5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향우회원들의 훈훈한 기부도
전북 고창군이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제31차 정기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제16대 회장도시로 연임되며 국내 세계유산 정책을 이끄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회의는 17일 고창 석정웰파크호텔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고창 고인돌유적 및 갯벌 일원에서 열렸으며, 고창군을 비롯한 전국 31개 세계유산 보유 지자체 중 고령군, 창녕군 등 다수의 지자체장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협의회 15대 회장도시였던 고창군이 만장일치로 제16대 회장도시로 연임됐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2026년 11월까지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를 다시 한 번 이끌게 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상반기 공동사업으로 ▲세계유산 대표축제 순회 홍보관 운영 ▲홍보영상 제작 ▲전국일주 유산 투어 운영 등 3건의 안건이 의결됐다. 이를 통해 협의회는 유산의 보존을 넘어 지속 가능한 활용과 시민 참여 확대에 방점을 둘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7가지 보물의 도시 고창에서 전국 세계유산 도시들이 함께 뜻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세계유산의 가치 확산과 지속 가능한 보존을 위해 전국 도시들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이
익산시의회 김진규 의원(영등1동·동산동, 산업건설위원회)은 10월 15일(수) 열린 제273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급격히 늘고 있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 속도에 비해 충전 인프라와 정비 기반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익산시의 실질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생소하던 친환경 자동차가 이제는 시민의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며 “우리 시의 전기차 등록대수는 2020년 500여 대에서 2025년 9월 기준 4천여 대로, 수소차는 61대에서 500여 대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차량 보급 속도에 비해 충전 인프라는 여전히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엔 부족하다”며 “충전소 고장이나 점검 시 이용자들이 수십 분에서 몇 시간까지 대기하거나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현실은 개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특히 수소충전소 문제를 언급하며 “지난 9월 오산면에 신규 충전소가 문을 연 것은 긍정적이지만, 접근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미미하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익산시에는 282개의 자동차 정비업체가 있으나, 전기차 정비가 가능한 곳은 14개소
익산 출신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익산 이전을 위한 시민 공론화 추진 계획을 공식 선언했다. 심 전 차관은 “이번 추진은 개인의 결단이 아닌 익산 시민 모두의 명령으로 이뤄져야 할 국가적 과제”라며, “응집된 시민의 뜻을 모아 정부에 공식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심 전 차관은 “익산은 인구 감소와 산업 침체라는 현실 앞에서 도시의 정체성을 새롭게 세워야 한다”며,“농업 기반과 첨단 산업을 결합해 대한민국 농생명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부산이 해양수산부를 유치하며 남해권 균형발전의 거점을 확보했듯,익산 역시 국가 농식품정책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것이 국가 균형발전의 필연적 흐름”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유치를 단순한 행정적 요구가 아닌 숙의 민주주의 방식의 시민 참여 공론화 과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먼저 농업인, 소상공인, 청년, 여성, 푸드테크 종사자 등 다양한 시민 그룹을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이후 ‘심보균의 휴대전화 문자 민원 시스템(010-3150-7667)’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의 한마디가 익산의 미래를 결정짓는 여론이 될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가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전주·완주 행정통합 6자회담’과 관련해, “군민의 뜻을 무시한 주민투표 강행은 또 다른 갈등을 부추길 뿐”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군의회는 29일 발표한 공식 입장을 통해 “국가 주도의 통합 논의에서 군민의 대의기관인 의회가 배제된 채 일방적인 절차가 진행되는 것은 민주주의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번 6자회담에는 행정안전부 장관, 김관영 전북도지사,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지역 국회의원 2명이 참석해 통합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특히 행안부 장관이 “주민투표를 포함한 최종 결정을 조만간 내리겠다”고 언급한 데 이어, 김 도지사가 구체적인 일정까지 제시하며 통합 수순을 밟는 듯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완주군의회는 “아직 공식 결정된 절차가 없는데도 이미 통합이 확정된 것처럼 발언한 것은 군민들에게 불필요한 혼란과 잘못된 메시지를 준 무책임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유의식 의장은 “행정통합 문제는 오직 군민의 뜻이 최우선돼야 한다”며 “군의회는 군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어떠한 방식의 통합 논의도 의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익산시가 추진 중인 만경강 수변도시 개발사업을 두고 지역사회 논란이 거세다. 9월 25일 저녁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만경강 수변도시 시민간담회’에서 전문가, 시민단체, 언론계가 참여한 가운데 사업의 타당성과 위험성에 대한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전용일 전북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교수(조국혁신당 전북도당 교육연수원장)는 간담회에서 “만경강 수변도시 일원에는 생산관리지역이 포함돼 있어 계획관리지역으로의 변경이 필요하다”며, 국토계획법상 입지 타당성과 기후영향평가 절차가 엄격히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사업 대상지인 만경강 일원은 홍수에 취약해 기후안전성을 입증하기 어렵다”며 “수질오염총량제,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건축 등 모든 허들이 지나치게 높아 통과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했다. 공사비 또한 초기 4천억 원에서 착공 시점인 2028년에는 8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위험한 곳에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는 사업’이라는 우려를 제기했다. 시민사회 측 손문선 대표는 패널 토론에서 “익산시는 이미 악성 미분양이 누적되고 주택 수요가 정체된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6,959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아파트 공급을 강행하는 것은 행정 신뢰
최근 일부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법무부 인사를 둘러싼 각종 추측과 해석이 난무하고 있다. 누가 밀려났고, 어느 라인이 장악했다는 식의 단정적인 언급이 근거 없이 확산되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여론을 선도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 인사 절차를 들여다보면, 이러한 주장들은 현실과 상당한 괴리를 보인다. 법무부의 주요 인사는 장관 개인의 의지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특히 중견 이상 검사 인사는 대통령실의 협의와 검증 절차를 반드시 거치며, 현 정부 역시 이 원칙을 엄격히 지켜왔다. ‘친윤 인사’, ‘검찰 라인 강화’라는 식의 주장은 제도적 절차를 무시한 일방적 해석일 뿐이며 법무부 내부 인사 역시 마찬가지다. 검사 출신을 대거 기용했다거나, 정치적 고려가 있었다는 주장은 확인된 사실이 아니다. 이번 인사는 조직의 안정과 균형을 중시한 결과였으며, 내부 불만이나 잡음 없이 마무리된 점이 이를 증명한다. 문제는 일부 강성 유튜버들과 정파적 해석에 기댄 온라인 콘텐츠가 ‘사실 검증 없는 확신’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라고 들었다’, ‘~라는 이야기가 있다’는 식의 방송이 검증되지 않은 추측을 사실처럼 포장하며, 결국 사회적
부안군립농악단이 오는 10월 17일 부안예술회관에서 2025년 정기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고풍감래(鼓風甘來)’를 주제로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예술성과 기량을 선보이며, 부안농악의 전통과 신명을 군민과 관람객들에게 전한다. 2016년 창단된 부안군립농악단은 부안농악의 계승과 발전에 앞장서고 있으며,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 대상과 전주 대사습놀이 농악부문 수상 등 전국적으로도 명성을 쌓아왔다. 올해 정기발표회에는 32명의 단원이 참여해 부안농악 특유의 흥과 멋이 깃든 부안농악판굿과 개인 놀이 등 다양한 전통 연희 공연을 펼친다. 부안군 관계자는 “부안농악은 공동체의 삶과 화합을 담은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발표회를 통해 전통예술의 생명력을 군민과 나누고, 젊은 세대가 전통문화를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발표회는 지역 전통예술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군민 모두에게 기쁨과 활력을 선사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깊어 가는 가을, 김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팝페라 그룹 ‘라 포디움 콘서트’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뮤지컬과 팝 명곡, 영화의 감동적인 선율, 그리고 세대를 아우르는 한국 가요를 조화롭게 구성해 관객에게 가을의 정취와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은 솔로 무대의 섬세한 감성, 듀엣과 트리오로 펼쳐지는 조화로운 그룹 연주, 그리고 8명이 함께하는 웅장한 하모니 등 다양한 구성으로 몰입감을 높이며, 단순히 노래를 들려주는 시간을 넘어 무대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낭만적이고 따뜻한 음악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는 테너 최용호, 박유겸, 김용호, 최진호, 신엽, 구현모, 바리톤 우정훈, 베이스 박정훈 등 남성 성악가 8명이 참여하며, 국내외 유학과 JTBC 팬텀싱어 출연 경험, 뮤지컬 무대에서의 활약을 통해 다채로운 울림과 품격 있는 연주를 선보인다. 관람권 예매는 오는 14일 오전 8시부터 김제문화예술회관 현장과 공식 홈페이지(http://www.gimje.go.kr/art)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팬과 가족, 음악 애호가들에게 올 가을 잊지 못할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근대미술관(구 18은행)이 오는 14일부터 11월 16일까지 송석 진순화 초대전 『아름다운 인연3』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한 다양한 서화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자리로, 6폭 병풍, 전통 문틀, 족자 등 전통적 형식 위에 한글, 한자, 문인화 요소를 조화롭게 담은 30여 점이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순금을 활용한 실험적 작품부터 ‘예서 천자문’, ‘마태복음’, ‘훨’ 등 문자의 조형미를 탐구한 작품까지, 전통 서예의 미감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서화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송석 진순화 작가는 글씨를 삶과 연결된 실천으로 인식하며, ‘생활 속 서예’를 주제로 한 창작과 교육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 대표작인 ‘서여기인(書如其人): 글씨는 그것을 쓴 사람과 같다.’는 신영복 선생의 글과 뜻을 떠올리며 삶과 예술을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으로, 작가는 전시를 통해 서예를 즐기는 동호인 양성과 재능기부에도 힘쓰고 있다. 군산문화원, 나포길벗공동체 등에서 후학 지도와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가며, 현재 ‘국제서화연구원 여묵회’ 회장을 맡고 있다. 작품은 군산시립도서관, 전주 초남이성지 요셉성당, 완주
“저의 인생에는 희생하신 부모님과 훌륭한 스승, 그리고 여러 번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 장학금이 여러분에게 귀한 인연으로 후에 사회에 환원하는 따뜻한 인재가 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랍니다.” (재)광영공익재단 설립자 허광욱 명예 이사장이 전한 이 한마디는 지역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메시지로 깊은 울림을 남겼다. (재)광영공익재단(이사장 심상우)은 지난 16일 임실봉황인재학당에서 ‘2025년도 아동·청소년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임실군 내 학생 20명에게 1인당 150만 원씩 총 3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심 민 임실군수와 장학생, 가족 및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심상우 이사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재단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며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임실군 삼계면 출신인 허광욱 명예 이사장은 1936년생으로,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나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의 어려움을 딛고 고학으로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 행정대학원, 미국 스탠퍼드대 최고경영자 과정을 마친 입지전적 인물이다. 국내 대기업 임원으로 40여 년간 근무한 그는 근검절약으로 모은 재산을 뜻깊게 사용하기 위해, 20
전북 완주군 상관면 도시재생주민협의체가 지역 주민들의 문화·교육·복지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써달라며 상관면사무소에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후원금 전달식은 최근 상관면사무소에서 열렸으며, 박귀원 전 회장과 안산호 현 회장(상관면 이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최근 준공된 새원복합어울림센터의 성공적인 완공을 기념하고, 그동안 적극 참여해온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된 후원금은 상관면 주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 교육, 복지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협의체는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 조성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이다. 안산호 회장은 “도시재생은 하드웨어만 갖춘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이용하는 데 진정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협의체는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마을 공동체가 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혜숙 상관면장은 “지역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온 주민협의체에서 다시 주민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는 모습이 감동적”이라며 “기탁된 후원금은 실질적인 주민 복지에 보탬이
임실군은 지난 8일 열린 2025 임실N치즈축제 현장에서 재경임실군민회가 고향사랑기부금 6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50여 명의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마련했으며, 10여 명의 회원이 직접 축제 현장을 찾아 기탁식을 진행하며 고향에 대한 따뜻한 정을 나눴다. 재경임실군민회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임실 출신 인사들의 대표 향우 단체로, 매년 다양한 교류·화합 행사를 통해 고향과 향우회원 간 유대를 이어오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품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조성된 기금은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 사업에 사용된다. 임실군은 대표 답례품인 임실N치즈요거트를 기부자에게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기부 실질 혜택 강화와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종명 재경임실군민회 회장은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마련한 이번 기부금이 군민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고향 임실과 향우회원들의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멀리서도 고향을 잊지 않고 따
서전주청년회의소(회장 이현열)가 16일 전주시장실을 찾아 전주지역 복지시설 아동·청소년을 위한 300만 원 상당의 안경을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된 안경은 삼성휴먼빌, 호성보육원을 비롯한 전주지역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아동·청소년 30여 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서전주청년회의소는 지난 2016년부터 지역 복지시설과 협력해 노인, 한부모가정, 아동·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위한 안경 나눔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전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노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문화 행사와 중식 나눔 행사를 열기도 했다. 이현열 서전주청년회의소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이번 기부를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밝은 눈과 마음으로 사회를 바라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과 봉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서전주청년회의소의 따뜻한 기부와 나눔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의 마음은 시민이 행복한 전주를 만들어 가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서전주청년회의소는 개인 역량 개발과 지역사회개발, 국제능력 개발을 목표로 구성된 청년 국제민간단체로, 현재 70여 명의 회원이 지역사회를 위한 물품 지원과 문화행사 개최 등 다양한 나눔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흥덕 하모니협동조합(이사장 박기용)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실천했다. 협동조합은 지난 15일 ‘흥덕쿵 마음쿵 즐거운 나눔행사’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100만원을 흥덕면 주민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역단체와 이장단, 농협 등이 참여한 행사에서 모아진 기부 물품 판매 수익금으로, 흥덕면의 복지 프로그램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기용 이사장은 “조합의 작은 정성이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충호 흥덕면장은 “흥덕 하모니협동조합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면민의 복지 향상과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흥덕 하모니협동조합은 주민 참여형 협동조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 개정동에 위치한 (유)신흥이엔지(대표 김영상)가 착한가게로 새롭게 가입하며 18호점이 됐다. 이번 가입으로 개정동 착한가게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게 됐다. 김영상 대표는 평소 개정동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며 성금 기탁과 현물 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진행된 현판 전달식에서 김 대표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착한가게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이를 계기로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더욱 활발히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병운 개정동장은 “지역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해주신 (유)신흥이엔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착한가게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모인 성금은 개정동 내 복지 사각지대 지원에 전액 사용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은 군 복무 중인 이은기(22)씨가 본인의 월급 일부를 모아 12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해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경기 최전방 GOP에서 장교로 복무 중인 이씨는 1년간 매달 10만원씩 저축해 모은 장학금을 지역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재단에 전달했다. 그는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안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자란 청년들이 다시 지역사회에 후원하며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특히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젊은 장병의 뜻깊은 기부가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재단은 군민, 기업, 출향인들의 꾸준한 참여와 후원을 바탕으로 2023년 이후 대학생 전 학년·전 학기 반값등록금 지원 등 학비 부담 경감을 위해 힘쓰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은 최근 열린 제5회 부안읍민의 날 행사에서 (주)모터뱅크와 부안읍 주민자치위원회가 각각 500만원과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주)모터뱅크는 서울 퇴계로에 본사를 둔 이륜차 수입 및 유통 전문기업으로, 부안 지역에 기반을 두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 활성화에 꾸준히 기여해왔다. 이번 장학금 기탁 역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는 일환이다. 부안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 화합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자치활동을 펼치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해왔다. 이번 기탁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이뤄져 더욱 뜻깊다는 평가다. ㈜모터뱅크 이진수 회장은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으로서 미래 세대를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홍 부안읍 주민자치위원장도 “주민들의 마음이 모여 부안의 인재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권익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지역 기업과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지역 인재 양성에 동참해 감사하다”며 “기탁금은 부안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 근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