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지역 청년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는 5월 12일부터 27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챗GPT 기반 AI 실무 교육’을 운영했으며, 이번 프로그램에는 18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 24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은 익산 청년시청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교육 기간 동안 문서 작성, 이미지 분석, 자동화 기능 등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다양한 AI 기술을 익혔다. 특히 챗GPT를 활용한 엑셀 자동화, 구글 앱스 스크립트를 활용한 설문지 생성, 보고서 작성 등 업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실습 중심의 강의가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서치GPT, 퍼플렉시티, 젠스파크 AI 등을 이용해 산업 동향을 조사하고 분석 보고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배우는 등 실제 업무에 필요한 역량을 폭넓게 강화했다. 또 펠로(Felo) AI를 활용한 프레젠테이션 제작법, 냅킨(Napkin) AI로 시각화된 보고서 작성 실습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시각적 표현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됐다.
한 교육 참가자는 “막연했던 인공지능 기술을 실습을 통해 직접 체험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취업 준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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