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오는 6일부터 20개 읍·면·동을 중심으로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익산시의 공공비축미 매입 물량은 총 9,993톤으로, 이 중 건조벼 7,541톤, 산물벼 634톤, 가루쌀벼 1,818톤이 포함된다. 특히 깨씨무늬병 등 병해 피해 벼는 별도로 구분해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 품종은 신동진, 참동진, 가루쌀(바로미2) 등 3개 품종이다. 시는 품종검정을 실시해 매입 대상 외 품종을 출하한 농가에 대해서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품질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매입 대금은 10월 5일부터 12월 25일까지 통계청이 10일 간격으로 조사한 산지 쌀값 평균을 기준으로 책정된다.
벼 매입 직후에는 40㎏당 4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12월 말 최종 정산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이번 공공비축미 매입을 통해 쌀 수급의 안정과 농가의 소득 보전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매입 현장에서 농기계 및 차량 이동이 집중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비축미 매입은 농가의 소득 안정과 쌀 시장의 균형을 유지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품질 관리와 안전한 현장 운영을 철저히 해 원활한 매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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