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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피플

센트럴키즈어린이집, ‘아나바다 나눔장터’ 수익금 전액 기부

원아·학부모가 함께한 나눔 실천…전주시복지재단에 70만1000원 전달
“아이들에게 나눔의 가치, 생활 속 실천으로 가르쳐요”

 

전주의 한 어린이집이 원아들과 학부모가 함께 마련한 나눔장터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윤방섭)은 4일 센트럴키즈어린이집(원장 이혜상)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성금 70만1000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센트럴키즈어린이집이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기)’ 나눔장터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 전액으로, 환경운동 실천과 더불어 나눔 문화를 배우는 뜻깊은 활동의 결실이다.

 

이혜상 원장은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실천하는 시간이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센트럴키즈어린이집은 2020년부터 6년째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지역 모범 보육기관으로, 현재 만 0세부터 2세까지 영아 44명에게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작은 손에서 시작된 큰 마음이 전주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줄 것”이라며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절실한 복지사각지대 이웃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전주시복지재단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주함께기부 챌린지’를 진행 중이며,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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