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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농촌관광, 외국인 발길로 활기

‘농촌 크리에이투어’ 성과… 방문객·매출 목표 크게 웃돌아

 

무주군이 추진한 농촌관광 사업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 성과를 내며 농촌경제 활성화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무주군은 2년 연속(2024~2025)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한 ‘농촌 크리에이투어-무주 1614’ 사업이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농촌 크리에이투어’ 사업은 민간의 창의적 역량을 활용해 농촌관광 경영체와 민간 여행사가 협력, 농촌 특화 테마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무주군은 (사)농어촌체험휴양마을 전북특별자치도협의회와 민간 여행사(여행공방, 초록등대), 지역 내 농촌체험휴양마을과 협업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무주군에 따르면 ‘농촌에서 쉬어가기’를 주제로 연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농촌체험휴양마을 숙박과 연계한 빵 만들기, 낙화봉 만들기, 솔바람길 트레킹(보물찾기) 등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여기에 태권도원과 덕유산 둘레길, 적상산사고지 탐방 등 무주의 자연·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올해 사업은 총 27회 운영됐으며, 865명의 방문객을 유치해 1억30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은 710여 명으로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평균 4.8점(5점 만점)을 기록하며 프로그램 완성도를 입증했다.

 

신상범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평일에는 도시민, 주말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모객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며 “차별화된 접근이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진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과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이번 사업 경험을 토대로 무주만의 창의적인 여행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농촌체험휴양마을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농촌관광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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