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성수면이 농한기를 맞아 배후마을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문화·복지 서비스를 운영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진안군 성수면은 농번기 외 상대적으로 여가 활동이 줄어드는 시기에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농한기 배후마을 맞춤형 문화복지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성수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문화·복지 인프라 접근성이 낮은 32개 배후마을을 대상으로 한다.
프로그램은 지난 1월 초 마을별 수요 조사를 통해 스마트폰 활용교육과 웃음치료·건강체조, 공예·원예치료, 노래교실 등 주민 요구를 반영한 체감형 수업으로 구성됐다. 현재까지 14개 마을에서 모두 63회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성수면은 추가 수요를 발굴해 참여 마을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 활용교육은 주민들의 호응이 특히 높다. 활동가 양성 과정을 거쳐 배출된 9명의 전문 강사들이 직접 마을회관을 찾아 어르신들의 디지털 기기 사용 어려움을 1대1로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주민 간 지식 공유가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도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성수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2023년부터 면 소재지 기능을 강화하고 그 효과를 배후마을까지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돼 왔다. 사업 마지막 해인 올해는 주민 소통의 중심 공간이 될 ‘이음센터’가 완공될 예정으로, 거점지를 중심으로 한 문화·복지 서비스 운영이 한층 체계화될 전망이다.
임기성 성수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주민위원회 위원장은 “농한기에 다소 침체되기 쉬운 농촌 마을에 찾아가는 프로그램이 다시 웃음과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이음센터 완공을 계기로 거점지와 배후마을이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농촌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성수면은 앞으로도 주민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배후마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살기 좋은 농촌 중심지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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