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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악취 저감 ‘속도전’

약액세정탑 추가 설치…고농도 발생 구역 집중 개선

 

남원시가 공공하수처리시설 인근 주민과 편의시설 이용객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악취 저감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하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악취 방지설비 개선공사’를 최근 마무리한 데 이어, 올해 ‘탈취용 약액세정탑 설치사업’을 추가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12억 원을 투입해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의 악취 방지설비를 전면 개선했다. 이어 5월부터 9월까지 법정 의무사항인 ‘남원공공하수처리시설 악취 기술진단 용역’을 실시해 시설 전반에 대한 정밀 점검을 완료했다.

 

진단 결과 고농도 악취는 농축조와 농축액 저류조, 슬러지 저류조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구역의 악취를 집중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총 5억5000만 원을 들여 탈취용 약액세정탑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은 2월부터 4월까지 설계 용역을 마친 뒤 4월 중순 착공해 7월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처리시설 인근에는 생태습지공원과 야구장, 파크골프장 등 시민 이용시설이 밀집해 있어,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그간 제기돼 온 악취 민원이 크게 줄고 이용객 만족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남원공공하수처리시설은 전문 민간 관리대행사가 상주하며 운영·관리 중이다. 시는 법적 기준 준수는 물론, 기술진단 결과에 따른 개선 사항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악취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시설이 기피 시설이 아니라 시민 휴식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악취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제적인 시설 개선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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