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24일 천연기념물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 방안을 담은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위도면 진리 산271 일원에 위치한 진리 대월습곡은 2023년 10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백악기 이후 형성된 횡와습곡 구조로, 완전히 고결되지 않은 지층이 퇴적 과정에서 독특한 환경 조건 속에 만들어진 지질 유산으로 평가된다. 지름 약 40m 규모의 원형 습곡 구조와 뚜렷한 지층 경계는 학술적 가치와 경관적 특징을 동시에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용역은 국가유산청 지침과 자연유산 관련 법령에 따라 추진됐으며, 대월습곡의 지속가능한 보존 관리와 관람 환경 개선, 관광 자원화 전략을 포괄하는 중장기 계획을 담고 있다.
종합정비계획에는 지속적인 보존·관리 체계 구축을 비롯해 간조·만조 등 조석 변화에 관계없이 안전하게 탐방할 수 있는 진입로 신설 방안, 자연유산 학습·체험 기능을 갖춘 체험관 조성 검토, 위도 내 지질 명소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 전략 등이 포함됐다. 사업은 연차별·단계별로 추진될 예정이다.
부안군은 이번 계획을 토대로 향후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자연유산 보존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진리 대월습곡의 보존과 활용이 조화를 이루는 합리적인 계획을 마련했다”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연유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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