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익산시가 지역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익산시는 지난 16일 부시장 주재로 ‘비상경제대응 TF 회의’를 열고 대외 경제 여건 변화가 지역 물가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TF는 민생물가안정팀, 석유가격안정화팀, 수출입지원팀 등 3개 분야로 구성돼 물가와 유류 가격, 수출 환경을 집중 관리한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생활 물가 전반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공공요금 인상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억제하고, 가격 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를 확대 지정해 시민 체감 물가를 낮춘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 주유소의 판매 가격을 수시로 점검하고 농업용 면세유 가격 안정 대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수출 기업 지원도 병행한다. 중동 등 해외 시장 의존도가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맞춤형 지원 사업을 연계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참여 부서를 확대해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은 “국제 유가 상승이 서민 생활비와 직결되는 만큼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며 “물가 안정과 지역 경제 보호를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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