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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아래 열린 무대… 익산, ‘일상형 공연’으로 봄을 채운다

원광대 야외 콘서트 개최… 쉼·참여 결합한 체류형 문화 실험

 

전북 익산시가 도심 속 봄 풍경을 배경으로 시민 참여형 야외 공연을 선보이며 생활 밀착형 문화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장을 ‘머무는 공간’으로 재구성해 문화 향유 방식을 확장하려는 시도다.

 

익산시는 오는 4월 4일 오후 2시 원광대학교 야외무대에서 익산시립예술단의 ‘다이로움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벚꽃이 만개한 시기와 맞물려 시민들이 자연과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무대 구성은 관객과의 거리감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저지상 열린 무대를 도입해 공연자와 관객이 가까이 호흡할 수 있도록 했고, 합창단과 무용단, 풍물단이 어우러진 복합 공연으로 구성해 장르적 다양성을 더했다.

 

공연 프로그램도 대중성과 계절성을 동시에 고려했다. ‘벚꽃엔딩’, ‘봄봄봄’ 등 봄을 주제로 한 대중가요를 시립예술단 스타일로 재해석해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현장 공간 역시 단순 관람을 넘어 체류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빈백과 캠핑 의자를 활용한 휴식 공간이 조성돼 시민들이 머물며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사진 촬영 구역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통해 참여 요소를 강화했다.

 

또한 캐릭터 ‘마룡이’가 등장하는 현장 이벤트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기존 실내 중심 문화예술에서 벗어나, 시민 일상 속으로 공연을 끌어들인 사례로 평가된다. 도심 공간과 계절 자원을 결합한 문화 콘텐츠가 시민 체감도를 얼마나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가까운 공간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며 휴식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과 연결된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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