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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식당에서 이어지는 ‘월 3만 원의 나눔’…익산 금마면 착한가게 확산

소상공인 자발적 기부 참여 늘어…밑반찬·돌봄 등 지역 복지사업 재원으로

 

 

경기 침체속에서도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발적 기부가 이어지며, 익산 금마면에서 생활밀착형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소규모 정기 기부를 기반으로 한 ‘착한가게’ 참여가 늘면서 지역 복지 재원의 한 축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금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일 만나먹거리촌과 신양평해장국을 ‘착한가게’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두 업체는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동참하게 된다.

 

‘착한가게’는 매달 3만 원 이상을 꾸준히 기부하는 방식의 지역 중심 캠페인으로,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지속적인 복지 재원을 마련하는 구조다. 참여 업소가 늘어날수록 지역 내 복지 안전망이 두터워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금마면은 이렇게 모인 기부금을 활용해 밑반찬 지원, 취약계층 염색 서비스, 독거노인 안부 확인을 위한 음료 배달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행정 주도의 일괄 지원을 넘어, 지역 주민이 직접 복지에 참여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기부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참여 기반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지 않으면 사업 유지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점도 과제로 꼽힌다.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참여 업소 확대와 함께 주민 인식 제고가 병행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금마면은 앞으로도 지역 내 나눔 참여를 확산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소상공인의 작은 기부가 지역 복지 체계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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