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이 만개한 계절, 지역 공동체를 잇는 축제가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주민과 향우,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활형 축제가 지역 결속과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이끄는 흐름이다.
전북 진안군 용담면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용담면 체련공원 일원에서 ‘제30회 용담면민의 날’과 ‘제4회 진안용담호 봄꽃축제’를 개최해 약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경영 진안군수 권한대행과 동창옥 군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향우회, 기관·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에서는 면민의 장 시상과 공로패·감사패 수여, 장학금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지역 발전에 기여한 주민들에게 공익·산업·애향·효행 부문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으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도 함께 이뤄졌다.
행사는 주민자치 공연을 시작으로 레크리에이션, 색소폰 연주, 초청가수 공연,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야제로 이어진 봄꽃축제는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는 체험과 나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미니화분 만들기와 에코백 꾸미기, 뜨개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과 함께 먹거리 부스와 농산물 판매장이 운영됐다. 캐리커처 체험 등 참여형 콘텐츠도 눈길을 끌었다.
둘째 날에는 어린이 마술쇼와 비누방울 공연, 생활문화예술 동호회 공연 등이 이어지며 세대별 관람객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지역가수와 초청가수 공연, 주민 참여 노래자랑이 이어지며 축제는 절정에 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지역 공동체 결속과 문화 향유 기회를 동시에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지역 축제가 주민 참여형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진안군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살린 축제를 통해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생활 밀착형 축제가 지속 가능한 지역 자산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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