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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에 숨어드는 C형간염…전주, 무료 검사로 조기 발견 나선다

요양병원 중심 1200명 대상 항체검사…감염관리 교육 병행해 확산 차단

 

증상이 거의 없어 방치되기 쉬운 C형간염에 대해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 보건당국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특히 고령층과 의료기관 종사자 등 감염 취약군을 중심으로 한 집중 관리가 본격화되고 있다.

 

전주시보건소는 50대 이상 시민과 밀접 접촉자, 요양병원 의료종사자 등 약 1200명을 대상으로 C형간염 무료 항체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대상은 감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계층으로, 조기 진단과 치료 연계를 통해 중증 질환으로의 진행을 예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C형간염은 혈액을 매개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간질환으로,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질환이 진행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일부 환자에서는 피로감이나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상당수는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악화된 이후에야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보건소는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선제적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주사기 사용이나 혈액 접촉 가능성이 높은 환경에 노출된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검사 과정에서는 감염 예방 수칙과 노출 후 대응 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한다.

 

항체검사는 선별검사로, 양성 판정이 곧바로 확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검사 결과를 개별 안내하고, 양성자의 경우 추가적인 확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 연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통해 완치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면서 조기 발견의 의미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검사 접근성을 높이고 치료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해 시민 건강 보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C형간염은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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