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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 위험까지 살핀다…전주, GPR로 ‘싱크홀 선제 차단’

5년간 577㎞ 하수관로 정밀 탐사…발견 즉시 복구로 도심 안전 강화

 

도심 곳곳에서 발생하는 지반 침하 사고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가운데, 보이지 않는 지하 위험을 사전에 찾아내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주시가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활용해 싱크홀 예방에 나섰다. 시 상하수도본부는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해 온 5개년 GPR 탐사 사업을 올해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PR 탐사는 지표 아래로 레이더파를 투사해 지하 구조를 확인하는 비파괴 진단 기술이다. 특히 노후 하수관 주변에 형성되는 공동(빈 공간)을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어 지반 침하 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된다.

 

전주시는 총 7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직경 500㎜ 이상 하수관로가 매설된 도로 577㎞ 구간을 대상으로 탐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까지 서신·중앙·진북·팔복동 일원 등 475㎞ 구간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다.

 

올해는 사업 마지막 단계로,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팔복동과 삼천동, 호성동 일대 102㎞ 구간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탐사 과정에서 발견되는 공동은 즉시 복구 작업을 실시해 사고 위험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단순 조사에 그치지 않고 ‘발견 즉시 대응’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싱크홀 사고가 잇따르면서 지하 인프라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전주시의 선제적 대응은 도시 안전 관리의 모범 사례로 주목된다.

 

전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로 아래 잠재된 위험 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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