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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도 막지 못한 ‘장수트레일레이스’…안전 속 흥행 성공

출발 지연·코스 단축 등 선제 대응…2,900여 명 참가 속 지역경제 효과도

 

전북 장수군에서 열린 산악 마라톤 대회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안전 중심 운영으로 마무리되며 흥행과 지역 홍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장수군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열린 ‘제7회 장수트레일레이스’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4K-VT, 5K, 키즈, 20K, 38K, 70K 등 6개 종목에 약 2,900명이 참가해 장수의 산악 지형을 배경으로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특히 기상 악화라는 변수 속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된 점이 눈에 띈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의 사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발 시간을 2시간 늦추고 일부 장거리 코스를 단축하는 등 탄력적으로 대응했다.

 

경기 결과, 주요 코스별 우승자는 70K(단축 운영) 부문에서 임정현·노현진 선수가, 38K 부문에서는 김영조·강현지 선수가 각각 남녀 1위를 차지했다. 20K와 5K, 4K-VT 등 다른 종목에서도 참가자들이 완주와 기록 경쟁을 이어가며 열기를 더했다.

 

행사장에서는 스포츠 브랜드와 음료 기업 등 후원사가 참여한 홍보 부스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동시에 장수군 농특산물 판매 부스와 지역 음식점 운영을 통해 사과, 오미자, 토마토 등 이른바 ‘레드푸드’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지역 농산물 홍보에도 힘을 보탰다.

 

대회를 주관한 김영록 ㈜락앤런 대표는 “지자체와 참가자,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낸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 이어질 대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우 장수부군수는 “대회 규모가 커지면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장수를 산악 레저 중심지로 육성해 ‘한국의 샤모니’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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