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지역 농가와 관광객을 연결하는 주말 직거래 장터를 연다. 나들이철을 맞아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소규모 농가의 판로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무주군은 오는 25일부터 10월까지 무주반디랜드 일원에서 ‘반딧불 농산물 주말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터는 매주 주말마다 열리며, 무풍면과 설천면 지역 농가 12곳이 참여한다.
장터에서는 대추, 옥수수, 포도, 다래, 복숭아, 호박, 버섯, 고구마 등 제철 농산물을 비롯해 들깨·참깨·땅콩과 블루베리, 엄나무순, 양배추 등 다양한 품목이 판매된다. 간장·고추장·청국장 같은 가공식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참여 농가가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시식·시음 행사도 진행돼 단순 구매를 넘어 체험형 장터로 운영된다.
무주군 관계자는 “영세 농가 위주로 참여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엄선된 지역 농산물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군은 반디랜드 외에도 수도권과 대도시, 철도 유통 매장, 지역 관광지, 온라인 장터 등을 통해 직거래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관련 매출은 5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나들이객이 늘어나는 계절과 맞물려 장터의 체류형 관광 효과도 기대된다. 자연과 체험,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모인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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