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격의 기초 지표로 활용되는 개별주택가격이 올해 소폭 상승하며 세 부담과 시장 흐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공시가격은 각종 세금 산정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시민들의 관심이 요구된다.
전주시는 2026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3만6651호의 가격을 공시하고, 오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열람 및 이의신청을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표준주택가격 상승률(1.13%)의 영향을 받아 전년 대비 평균 1.68%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완산구가 1.39%, 덕진구가 2.02% 각각 오르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다.
가격 분포를 보면 3억 원 이하 주택이 전체의 83%를 차지해 중저가 주택 비중이 여전히 높은 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억 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대부분 다가구주택으로 분석됐다.
최고가는 풍남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으로, 전년보다 5000만 원 상승한 19억6200만 원으로 책정됐다. 해당 주택은 한옥마을 중심 지역에 자리한 입지적 특성과 표준주택가격 상승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개별 주택 특성을 비교해 산정되며,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이 가격은 재산세와 취득세 등 지방세뿐 아니라 종합부동산세 등 국세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공시가격은 전주시 세정과와 주택 소재지 동 주민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한 온라인 확인도 가능하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건에 대해서는 재조사와 검증 절차를 거쳐 오는 6월 26일까지 조정·공시될 예정이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공시가격은 주택시장 가격정보 제공과 세금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지표”라며 “주택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적극적인 열람과 이의신청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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