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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기억력 검사… 치매 조기 발견 강화

60세 이상 무료 선별검사… 의심 시 전문진단·의료 연계 지원

 

고령 인구 증가에 따라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일상 공간에서 접근성을 높인 이동형 검진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서비스’가 지역 보건 정책의 핵심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익산시는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경로당과 복지관 등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기억력 검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60세 이상 시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선별검사 서비스다. 검사는 기억력과 지남력 등을 확인하는 19개 문항으로 구성되며 무료로 진행된다.

 

검사와 함께 치매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도 병행된다. 예방수칙과 관리 방법, 지원 제도 등을 안내해 환자뿐 아니라 가족과 보호자, 지역 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익산시는 올해 함열읍과 성당면, 망성면 등 읍·면 지역과 동산동·인화동 등 도심을 포함해 50여 곳에서 검사를 실시했으며, 연중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1차 검사에서 인지 저하가 의심될 경우에는 신경심리검사와 혈액검사, 전문의 진료 등 2차 정밀검사로 연계된다.

 

이후 치매로 진단되면 조호물품 제공과 치료관리비 지원, 쉼터 프로그램 등 맞춤형 관리 서비스가 이어진다.

 

익산시는 조기 발견과 지속 관리 체계를 통해 치매 중증화를 예방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데 정책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초고령사회에서 치매 조기검진은 매우 중요하다”며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검사에 참여해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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