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지내는 어르신의 정서적 고립을 줄이기 위한 지역 단위 돌봄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물질적 지원을 넘어 ‘관계 맺기’를 중심으로 한 생활 밀착형 복지가 현장에서 작동하는 모습이다.
김제시 봉남면은 27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마을을 순회하며 독거노인을 위한 합동 생신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협의체가 추진하는 올해 사업 중 첫 번째로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주민 호응이 높은 대표 정서지원 사업이다. 남주마을을 포함한 6개 마을 어르신들이 대상이 됐다.
협의체 위원 16명은 각 경로당을 방문해 케이크와 과일, 치킨 등 간식을 준비하고 생일을 함께 축하했다.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직접 얼굴을 맞대고 시간을 나누며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데 의미를 뒀다.
특히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는 공동체의 관심을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서 심리적 안정과 소속감을 높이는 효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렇게 생일을 챙겨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허영회 봉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제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생활 밀착형 복지 사업을 확대해 취약계층의 정서적 돌봄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